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4/11/27 2

속청 서리태 사다

올해는 여름의 폭염이 길었다.예년 같으면 8월 20일 후가 되면쪽파 씨알도 심고 무 씨도 뿌리고했는데 9월 초에 무, 청경채,시금치, 청갓, 상추 씨앗을 뿌리고 상추는 모종도 했는데 상추모종은두 번을 했고, 청경채는 발아한 것도 삭아버려서 몇 포기만 자랐고, 시금치는 두 번을 뿌려도두 번째도 발아를 해서 자라면서삭아지고 남은 것은 훌빈하고, 쪽파는 잘 자랐다.벼 8농사도 흉년이라 하고,서리태콩도 수확량은 부족한 모양이고 국산 팥 한 됫박에초기에 25.000원을 주었는데들리는 말로는 45.000원을한다기도 한다.그 값이라면 안 사고 말지동지팥죽을 쑤지 못하는 집이 많을 것이다.어제는 전철 종점에 물리치료를 하고 전철을3 정류장 타면 되는 곳이고 큰 로컬푸드점이 있고, 역사 밖에는 자경농들이앉..

샘물 2024.11.27

늘어난 수명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 세대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함께 했고.그 혜택도 누렸다.나는 늘 그런 생각을 한다.우리 할머님 세대분들이,앞으로 측간이 방에 있고,방 안에서 손만 대면 물이 나오고,쌀밥과 고깃국이 아니고 소고기를물 한 방울 없이 방 안에서 구워 먹고빨래도 방 안에서 기계로 하고,기계로 말린다고 이야기했다면,신선이 아니고 불로초를 먹지 않아도 100세를 넘게 산다고했다면,이야기하는 사람이 정신병이 있다 하지 절대로 믿지 않았을 거다.시어머님께서는 올해 아흔여섯이시다.종합병원에 예약하고 모시고 가는 것을 가깝게 사는 막내아들이하고 마을버스 타고 나가는 의원급 병원은 혼자서 다 하신다.막내아들 첫손녀 산후구완 하러가셔서 21년을 손주 둘 키우고 살림하시다 혼자 독립해서 사신다.점심은 소방도로만 건너면 마주 있는..

샘물 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