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2920

선한마음

3년 전인가?친구가 나가는 절에.우리 집에 제일 먼저 들였다고그 꽃을 터줏대감이라 부르는 명자나무가 있다.지금 집에 있는 것은 삽목을해서 키운 것들이고.들인 그 본나무와 다른 종류아마도 산당화를 보냈지 싶다.절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이니 가서 심어주라고.나무에 꽃이 피면 많은 분들이보시겠거니 하고.그 두 나무 말고,나 역시 아주 먼 곳에서 받은 것인데 순백의 꽃이 향기도 좋은 고광나무를삽목 해서 1년 차나 되었나?개체를 보면 세가지 나무인데저는 그 절과 아무 상관없는데보냈고,큰스님께서 정해 주시는 자리에 심었다 했습니다.그 후 큰스님께서 입적하시고친구도 그 절에 가지 않다가오늘 처음으로 다녀왔다고.카톡으로 사진이 왔습니다.고광나무인데올해도 꽃이 많이 피어서절 경내에 향기가 났었다고.명자나..

샘물 2026.04.25

여러분께서 도와 주시고

내가 부산에서 살았던 고등학생 때까지도,곤피라고 요즘은사라지고 없는 해조류가 있었다.그 곤피는 삶아서 쌈으로.또는 무채와 함께 나물로하기도 했고.생으로 말려서도 팔아서,초봄에도 겨울에도 좋은 식재료였다.그러다 자연산 생미역이 나오게 되고 그 생미역을연할 때부터데치지 않고 소금으로 바락바락 씻어서 쌈으로,또 그때만 해도 바닷물이 오염되지 않았을 때라해운대동백섬 바다에 물이 빠지는 때를 맞추어서 가서는파래를 걷어와 나물로 무쳤다.그 큰 파래는 쌈으로 하기는작아도 몇장을 손바닥에 올려서쌈으로 먹으면 파래향이 참좋았다.곤피, 자연산 생미역쌈의 양념장은 집집마다 젓갈 담아둔 것이 있으니 그 젓갈 항아리는 젓갈을 담아서싸리, 또는 가는 대나무 가지로젓갈을 담고 소금치고 위를 꼭눌러 담았고.젓갈이 익으면 ..

샘물 2026.04.22

냉정하기

나이가 들면서 냉정하기로맘 먹으면서 산다.남편과 둘이서 건강하게살려고 한다.어느 정도 그렇게 되어가기도 한다고 생각했다.동생들이 나이차가 많다.이번에 만나는 것이 여동생은외사촌자매와 우리 자매가3년 전 경주에서 1박 2일 여행을 해서 3년이지만,남동생은 5년 전 이번처럼셋이서 만났다.3년 전 김장김치 보낸다 하니서울딸네에 있다고 그곳으로보내달라 해서 보낼 때 멸치 육젓갈도 조금만 달라해서동봉해서 보냈다.사위는 경기도에서 나고 자란 사람인데 딸, 아들. 사위. 남편까지 김장김치맛나게 먹었고.육젓갈로 양념해서 쌈으로먹었는데 예전 친정어머니께서 해 주신 것처럼 맛이 있다고,그런데도 그후로는 택배로 액체를 못 보내서 주지 못했다.오늘은 직접 가니 재탕액젓 갈도 1병,육젓갈도 1병 주고 싶고.고..

샘물 2026.04.20

설렁설렁 하는 일

직화불에 빨래 삶는 스테인리이스 통,통 안에는 비누물 넘치지 않고고루 삶아지라고 스텐봉도 있고,우선 삶는 통에 봉을 넣고.물을 적당하게 붓고,세제와 과산화탄소나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빨랫감을 넣고. 적당한 물을 붓고 아주 약한 불을 맞추고 자주 들여다보아야 비눗물이 넘치지 않는다.비눗물이 넘치면 일거리너무 많습니다.오늘도 첫 번째 빨래를 삶고 있습니다.깨끗한 수건들과 런닝들을 넣고 다 삶아졌다싶으면 건져 내고.그다음으로 깨끗한 색을 넣고.또 건져내면 차례대로다 끝나면 걸레가 들어갑니다.이 일은 허리가 많이 아픈 날도조금씩 나누어서 왔다 갔다 하면서 할 수 있습니다.친구들이 오면 어떻게수건이 뽀송뽀송하고.새 하얗다고.그냥 드럼세탁기 삶는 코스에서 해서 건조기에서 말린다고 합니다.저는 말리는 ..

샘물 2026.04.18

이웃친구와 사이

이웃친구와는 서로가 서로른 너무 잘 알아서 어쩌다 밥 사먹고,커피숍에도 가고자연스럽게 누가 앞 전 샀다 싶으면 그 다음은 다른사람이 사게되고 그랬습니다.대체로 그런데 친구가 사겠다 싶을 때 어느날은 친구가예쁘보여서 저가 밥 사주고 싶어서 오늘 밥값은 내가 낸다합니다.아니라고 내가 산다는 말 한번 없이 하자는대로 합니다.그래서 세련 되었다 하지요.

샘물 2026.04.15

질녀와 큰아버지

그 나라는 형제의 자식들은 내 자식과 진배가 없고.조카들도 큰아버지를 부모님께 대하듯 한다.참 일도 잘하고 상냥한 질녀가정신병이 들어서 나이차가별 있지 않아 보이는 사촌오빠집에 왔는데 사촌남자 동생은내가 누나를 데리고 병원도 갈 것이고 아버지 염소 치는 여름 유목지에도 데리고간다고.지금은 집 짓는 큰 일중인데이 고비 넘기고 아버지집에 내가 데리고 가고 병원도내가 데리고 간다고.그렇게 다정할 수가 없었다.큰아버지는 이혼하고 오면 내가 책임진다.아이들도 데리고 오면 내가 키운다고.그렇게 아버지 엄마로 부르는큰아버지 집에서 정신병원도다니고 맘의 안정을 얻어서집으로 돌아갔는데.얼마 있지 않아서 다시 집 나 와서는 몇 달을 남편 혼자서 어린아이까지 4남매의자식을 키우고 있었다.그런데 몇 달이 흘러갔고.아..

샘물 2026.04.12

친구의 장한 딸

어제 저녁밥이 늦었다.저녁 7시에도 장터소고기국 비슷한게 끓고 있었다.친구가 전화가 왔는데.둘째딸이 서울대에서 석사공부하고,독일에서 공과쪽인데공부해서 오늘 박사학위통과 되었다고,이 박사 학위는 점수까지 매겨서 주는 것인데 만점을받아서 지도교수님께서그렇게 좋아 하신다고.엄마의 그 좋은친구분들점심 사드리게 내가 돈을 보낼께요라 하더라고.우리들을 지칭한 것이다.아니다 내가 사 드린다 했다면서 반가운 소식이 왔다.공부하러 독일로 가면서두 아이들도 데리고 갔었다.그 친구는 친구들이 많다.그런데도 내일 월요일 우리들이 제일 먼저 점심을백화점 뷔페 식당으로 오라고 했다.친구에게 좋은일이우리 친구들에게도 참 기쁜일이였다.이 딸이 독일로 가게 되었고.가기 전 아파트도 정리하고.임시로 있을곳으로 이사 갈때 엄..

샘물 2026.04.12

장터국밥

어르신 두 분이 사시는 곳에친정질녀 둘과 이질인 저와셋이서 갈려고 약속을 했습니다.언니가 14일은 어떤가?해서 나는 무조건 맞춘다했었다.마침 하나로 마트에서 소 잡는 날이란 행사에한우양지는 세일을 잘하지 않는데 했다.노인 두 분을 모시고.식당에 갈 수가 없어서.불고기양념하고.육개장을 끓여 먹고.내가 육개장 끓일 때,남겨 몇 봉지 해 냉동실에 넣어두면 물만 부으면 될 수 있게 한다고 양지도 넉넉하게 사 왔다.장아찌도 고추장, 된장도.조금씩 가지고 갈려고 적당한 통도 사놓았고,그런데 언니가 운전해 갈 여동생이 이사를 가서 울산 가는데 고모 그때 가겠습니다고 전화드리니전 같으면 들뜬 목소리로반갑게 오너라 하셨는데.내가 밥은 사줄게 하시더라고.하신다는 말씀이 누가 오는 것이부담이 되신 듯하다 싶..

샘물 2026.04.12

간섭

나는 어려서도 누가 시키는 일을 하기 싫었고.어머니 께서라도 잔소리하시는 것이 듣기 싫어서시키기 전에 내가 일을 했다.방학이면 부산의 큰집도 갔고,큰 이모님 댁도 갔었고.이모님이시나 큰엄마께서는 늘 칭찬을 하셨다.중학교 때는 울산공단이 된울산의 외갓집에서 다녔는데.그 무렵에는 철없는 아이가 아니고 ,외숙모님께서는 할 말이 없으시도록 부엌일, 빨래등을 많이 도왔다.결혼해서 45세의 재취 시어머님 하시는 것을 보면서 일을 배웠고,내 밑으로 동서가 둘인데그만치 살았으면 알만도 한데어찌 그렇게 답답 한지라 하시면 저도 젊어서는 그랬을 겁니다 하니.아니다 에미는 처음부터 답답하지 않았고 등너머로배우고 하더라 하셨다.젊은 시어머님께 잔소리 들은 적은 없었으니.시어머님도 참 좋으신 분이 셨다.남편도 나도 서..

샘물 2026.04.11

반찬 하기

나물도 요즘에 제일 비싼 거는두릅이다.300g에 땅두릅을 6.000원을 주고 한팩 사 와서 맛만 보았다.이러다 서문시장 쪽으로 가면좀 잘고 가시가 약간 있어도데치고 하는 동안 가시는 없어지는 것은 한 무더기가제법 양이 많다.겨울월동하고 새싹 올린것을 뽑아서거름 넣고 심었다.요즘은 아직도 머위가 비싼데.6.000 윈어치 사 온 것을 다른 반찬 없이 점심식사에 먹으니 1/3 정도 남아서.정구지저녁 식사에는, 하나로마트에서 시금치 어린것을 비닐포장한 것이1.150원,친구가 이거 1개 사서나물이 너무 작은 거 아닐까?다른 나물도 있으니 날씨가 더운데 남기지 않고다른 반찬과 곁들여 먹자 하고 사 왔더니 참맛이 있었다.적당하다 싶었다.3일 전 자경농이 쪽파를 파는데 잎 길이가 길어서1단에 3.000원이라면..

샘물 2026.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