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2638

봄비 온 뒤 풀빛처럼

본시 봄비는 새싹들이 풀이던 나무에서 올라오던 조금 자리 잡아커 가는 4월에 내리면서 비가 한번 오면 더 녹색이 짙어지고,며칠 있다가 다시 주룩주룩 봄비가오면 녹색이 더 짙어지고,풀빛이 짙어지는 계절 입니다.그렇게 4월은 봄비로 꽃을 피우고녹색잎을 키우고 4월의 수줍은꽃을 피우는 것입니다.저가 블로그란 단어도 모르다가과학정보부인가? 에서 그때 폰이대중들에게 확장되던 때라,공공도서관을 통해 무료교육을 시키는 강의에 참석해서,블로그 개설을 할 때가 4월이었고,그래서 제가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이란 이름을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그때 나라에서 정보화교육은 참 잘 시킨 것입니다.독일붓꽃 노란색꽃멀리서 작년 여름 보내주신 꽃아직 꽃이 피 보아야 하는데노란색이기도 하고,꽃이 큰 꽃이지 싶습니다.작년에 받아서..

샘물 08:17:06

공감

이제 저녁 노을 같은 내 인생길이다.내가 추구하는 것은 선한 공감이다.뭘 추구씩이나는 아니고 뜻이 그렇다는 것이다.이란 유목민 후예들의 이야기를 보면서,둘째 아들 내외와 청소년으로 보이는 막내 아들과 할아버지 남편은 매일매일을 아침이면 염소 떼를 몰고 산으로 갔다가 해가 지기 전 집으로 몰고 오고, 할아버지 오는 시간에 맞추어서 집에서는 저녁 식사 준비를 하고,그 낮시간 돌을 쌓아 집도 한채 지었고,식품저장 공간도 지었고,화장실도 지었고,모든 것이 손으로 하는 일들이고,산에 가서 땔감도 해 와야 하고,낮시간 집안 식구들은 하루종일일을 한다.할머니 어머니는 산에 염소 떼 몰고 아들 들과 가서 과녁을 정해 놓고총으로 한 번에 맞추는,아들들보다 염소떼를 보는 것은 한수 위의 실력이 있는 사람이다.며느리가..

샘물 2025.05.05

자식들이 걱정 하는 나이

우리 세대가 돌아 가신 어머니가애틋하고 그리워서 어머니 생각에눈물 흘리던 그 어머니 자리에저가 있게 되었습니다.큰 아이 직장동료들 부모님 연세가우리 부부와 비슷하신 분들이 있고,큰아이 절친인 시어머께서도 작년에 돌아 가셨다고 하고,지난 겨울은 독감이 유행하고,몹시 춥기도 하고,어느분의 아버님께서는 활발하게집안의 대소사를 봐주기도 하셨는데 겨울 평지에서 주저 앉은 것이 고관절을 다치게 했다고,어느분께서는 독감에 걸리셔서 병원 입원 하셨다고,그럴 때면 겨울이다 보니 옥상에 올라가시지 마세요.사람 많은 곳 가지 말라고.자식들이 걱정을 하는 세대가 되었습니다.노인일수록 엘리베이트 탈 때,다음에 타면 되는 것을 굳이 타겠다고 서두르고,횡단보도 앞에서도 이미 신호가 바꾸어 지고 기다리던 사람들이 건너고..

샘물 2025.05.04

어제는 비요일

어제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산 식물도 받고, 아마 꽃 화분도 주고 싶고,서문시장 건어물상에서 만나자 했습니다.건어물상에는 이웃친구가아들 결혼식에 서울로 가는 관광차에서 아침 식사 도시락 꾸러미에 넣을 건어물을 사러 나갈 일도 있어 갔었습니다. 비가 와도 길은 복잡하고 길바닥은미끄럽고 우산까지 받으니 비 오는 날 외출은 궁상스러워 싫어하는데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예전 2 지구에 화재가 나서 몇 년을 두고 새 상가가 들어섰고,지하는 음식장사가 코너 코너 비슷한 음식을 팔고 있는데,그렇게 사람들이 복잡하게 ,또 그중에서 더 잘 되는 식당은 전화 예약까지 하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우리가 앉게 된 식당에는 두 사람은 화구 앞에서 음식을 하고, 두 사람'중 한 사람은 전체를 돕고식대를 받고,그분들은 하나 ..

샘물 2025.04.23

소소한 일상이

저는 진작에 1인용 봄이불을 내고, 보온소파에 매트도 봄의 것으로 갈았습니다.남편은 어깨가 시리고 조금만 추워도 재채기를 하고,3일 전 극세사 이불, 이불호청을짚으로 된 솜 이불,누비로 된 면매트가 2장,옥상에 오르내리니 패딩도 두꼐가 다른 2개, 옥상에서 내려오니거실로 다 내어 놓아서 그 무더기가 크서 깜짝 놀랐습니다.하나밖에 세탁기에 들어가지 않는큰 빨랫감을 한 번 돌리고는 세탁기 쉬게 하고 그렇게 세탁기네 번을 돌리고 말려서 이불장 속에 넣고 등으로 2일간 빨래를 하면서.그 이틀 동안 전철을 환승하면서칠성시장, 번개시장, 꽃시장등으로 돌아다니면서 하루 9.000보가 넘게 걸었습니다.바람이 불어 꽃잎들이 떨어져하루에 두번을 빗자루질도 해야 합니다.어제는 월요장날이고,안과도 다녀왔고,마트를 ..

샘물 2025.04.22

나물만 샀네

친구가 병원에 약 타러 가면서 보아도 엄나무 순은 아주 비싸서제법 참하다 싶으니 35.000원을 하더라고.지하철 출발지 역에 아주 큰 로컬푸드가 있고,역사 밖에는 개인이 직접 들에서 채취한 나물도 팔고 해서 그곳으로 갔다.로컬푸드에서 미나리만 해도생산지 이름을 붙인 청청미나리가500g에 5.000원이고,각종나물들이 비닐 봉지에 소포장으로 팔고 있었다.돈으로 살 수 있는 나물은 거의 다 있었다.두릅은 pet 박스에 넣어 참한 것이8.000원이어서 샀고,시금치 1.000원,부지갱이나물 300g에 2.800원,머위 250g에 3.000원,참비름나물 많은데 1.900원,'밖에서 동네 아지매들이 직접 뜯어온 머위나물은 400g에 5.000원,당근 3.000원.나물장만 보아 왔다.미나리는 두었다 잔..

샘물 2025.04.18

기다릴 자식이 있어야

시골 친구는 형제가 5남매이다.친구는 5남매의 맏이였고,친정집을 비우지 못해 도시 집은시골가 있는 동안 비우고 친정집에서 밭은 거의 묵히고 반정도 소일 삼아 농사를 짓고,마당 안이 20여 평이라 채전밭으로또 꽃도 심는다고 한다.그 꽃밭에 작년 올해 꽃을 나누었다.친구는 동생들 삼 남매가 공부할 때는 우리 도시 친구네 집에 와 있었다.우리 집과 앞, 뒷집이라 친구의 동생들과도 인사하고 지냈다.부모님들께서는 5남매 다 결혼시키고는 모심기철에는 다 와야 했고, 또 명절에도 친구 아버지께서는 오지 않은 사람은 참기름, 들기름 한병도 못 주게 해서 어머니께서 아버지 모르게다른 형제 편으로 보내 주셨다 했다.그러니 그 마을에서 자식들이 일찍 땅 팔아 간 집에는 명절에도 자식들이 수년간 오지 ..

샘물 2025.04.17

엄나무 새순과 머위나물

명자꽃들이 연이어서 필 때옥상정원은 화려했다.화분들을 아름답게 보이게자리를 잡아 주었다.앵두꽃이 피고 이스라지꽃도피고. 만첩홍도화도 피고,상추도 화분에서 키우면꽃처럼 이쁘다.요즘은 장미조팝이 길게 피었다당조팝이 늦게 피어도 꽃이 질 무렵은 거의 같다.자란 이 피어나고 앵초가 피어 있고앞으로 조팝나무들과 작약이화려하게 피어날 것이다.작약은 큰 화분에 심겨 있어꽃도 화려한 색이지만피어 놓으면 장관이다.작은 구근들은 아직 꿈나라이다.엄나무순과 머위나물머위나물을 두 번째 사 왔다.횡단보도 앞에서 같이 서 있던아주머니가 낯선 우리들에게머위나물 좀사라고,스텐리이스 작은 핸드카트에나물보따리를 담고 나물도 보이지 않게 해서는. 성주의 자기 산에 가서 뜯었다고,자기 산인데도 주민등록증 맡겨두고 산에 들어갈 수 ..

샘물 2025.04.17

행복 했었다고

어제는 50년 지기들 1년 만에만났다.3월에 약속 날자 잡는데,점심 약속으로는 5월로 넘어가서4월 어느 날 오후 5시로 약속 날자 잡았었다.저녁 식사 후 근처에 시골친구도시 휴가처 집으로 가는데 날은 저물어지고, 비는 오고.밤시간이라 짧게 있었고.집주인이 형님 아무것도 안 먹는단다 해서 내가 대표로 달지 안은 커피 한잔 마시께로 했다.시골친구도 어제 왔다면서.밥에 놓아 먹는다고 서리태 콩을 가지고 왔다고 4등분으로 나누고,아침에 잠깐 두릅을 땄다고 나눌정도가 안되는데도,그래도 나누어 먹자고 4등분으로 나누고, 한마을에 10년이 넘게 살았기에 친구 남편과도 반가웠고,세 사람이 같은 버스를 타고 오다가한 사람이 내리고 또 한 사람은나와 같이 내려서 또 한 번 버스 타고 가고,그 때 비가 많이 와서..

샘물 2025.04.13

올해 처음 열무김치 담다

옥상정원의 채소 씨앗이 올라오니호스로 바로 물 주기가 불편해서물조리를 사러 재래시장 그릇점에 갔다.6.000원을 주고 큰 거를 샀는데,작은 것은 3.000원을 했다.로컬 푸드 돼지고기 목살 세일이라넉넉한 3근을 샀다.일부는 냉동시키고 일부는 굽는다고편으로 썰은 것과 1근 덩어리 2개도 샀다.얼갈이가 한단에 700원,열무가 한단에 1.320원,가격은 좋은데 가지고 오면 오늘 당장 담아야 할 일거리인데,친구와 사나? 하는 눈빛으로보다가 사 왔다.길이가 짧고 물을 많이 주어서키운 것이 아닌 듯한데,채소가 4단이 되면 싱크대는 씻지 못하니 마당에서 씻어 소금간 하고.다시 씻어 올렸다.배추 다듬기 전 국물용 육수를 내어 풀을 끓이고,일전 식자재 파는 곳에서 홍초를싸게 팔아서 사둔 것을다지고..

샘물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