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1월의 꽃 24

2024년 1월13일 칼란디바

아래 쪽 사진에 보이듯이 칼란디바 화분이 아주 크고 무거워서 두손으로 가슴쪽에 붙여서 안아야 한다. 남쪽 창쪽으로 꽃대가 기울어 졌는데 사진을 찍는다고 방향을 약간 틀었다. 컴퓨터 책상한켠에 앞 쪽은 보다 작은 칼란디바 화분이 놓이고 그 뒷쪽으로 놓였다. 꽃몽오리는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이 와 있으니 오래도록 필 것이다. 올해가 3년차이다 포트분에 심겨 있던 것이 많이도 자랐다. 얘든아 고맙다.

1월의 꽃 2024.01.13

큰 화분들

2014년 3월 29일 모습 2022년 4월 4일 모습 가침박달나무 2014년 4월 8일 2020년 4월 4일 수사해당화는 솔쩍하개 가냘픈 나무를 하나 사다 심었던 것이니 거의 수령 20년쯤 된 나무이다. 가침박달나무도 그 무렵 들어 왔는데, 향기도 좋고, 흰색의 아름다운 꽃이 피고, 3월에 명자꽃이 피고 나서 4월 초순에 비슷하게 피어 나던 꽃이다. 옥상에 화분받침대를 놓고 화분을 놓지 바닥에 바로 놓지는 않는데, 이 나무들은 너무 무거워서 화분갈이를 할 때 둘이서 들어서 화분대에서 내리는 것도 힘이 드는데, 남편이 올 해 화분갈이 하지 않을거다 했고, 나는 화분갈이가 필요하다 싶으면 남편이 야산 걷기를 나가고 나면, 어찌 어찌 순간적인 힘으로 화분대에서 내리고는 화분갈이 할 흙을 장만해서 펴 놓은 곳..

1월의 꽃 2023.01.13

신춘을 초대하다

신춘 新春 1.새로 시작되는 해 2.겨울을 보내고 맞이하는 첫봄 아래 화려하게 핀 바로 그 나무 입니다. 남편이 눈에 뜨이면 어느새 전지를 해 버리기에 남편을 옥상에서 볼 때마다 이 나무는 손대지 말라고 부탁부탁으로 지켜 낸 것입니다. 왜냐구요? 분재 화분에서 일반 화분으로 옮겨 심어서 3년째 되는 2020년에는 흙에서 새순이 많이 나와서 참 어지러웠습니다. 그래도 그 새순이 자라서 원둥치에 힘을 주면 새로히 꽃을 보겠다 싶어서 제 생각이 적중 했습니다. 10년도 훨씬 더 지난 세월으로 묵은 가지라 꽃이 피면 운치가 있을겁니다. 2021년 1월 17일 오후에 방으로 들였습니다. 따뜻하고 햇빛이 잘 들어 오니, 곧 적응을 해서 꽃눈을 열고, 꽃몽오리를 키울 것입니다. 아무 말 하지 않고, 화분을 옥상에서 ..

1월의 꽃 202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