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517

제피란서스 카리나타

제피란 서스를 키우면 제피란서스 카리나타를 제일 많이들 키웁니다. 저가 25년도 전에 서문시장의 꽃장수에게 사올 때는 중국란이라 하기도 하고, 아주 이쁘다고 기생란이라 하기도 한다면서 사 왔었지요. 이제는 많이 키워서 25년전의 귀한 꽃 대접은 못 받아도, 구근이 묵은 것은 한 구근에서 1년에 3번 정도 꽃대가 올라 오고, 꽃색이 환하고, 아직도 우리 옥상정원에서는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아래 사진 3장은 지난 날의 사진이다. 올 해는 봄이 윤이월까지 있어 냉해로 잎이 늦게 나왔기에 긴 잎과 멋지게 어울림은 못 했다.

5월의 꽃 2023.05.31

와인컵( 잔) 쥐손이1

와인컵 쥐손이꽃이 오전 중에만 해도 꽃이 이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가 일몰 직후인데 정구지와 상추를 뜯으러 갔는데, 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서 캉캉 치마가 살랑 거리는 듯 했습니다. 현관 앞에서 꽃을 보고 있는 남편을 올라 오라 해서 보라고 했더니, 나는 아까 보았었다고. 햇빛이 있을 때 찍었다면 꽃색이 조금 더 밝았을 겁니다. 위에서 찍은 것이라 꽃방석이 되었지만, 옆에서 떨어져 찍으면 층층의 꽃치마 입니다. 작년에 한 포기를 들였는데 꽃이 얼마 피지 않았습니다. 저가 키운듯 하지 않고, 어느 날 하늘에서 선물로 내려 주신 듯 합니다.

5월의 꽃 2023.05.28

오늘아침 옥상정원

방금 찍은 옥상정원의 풍경이다. 1차,2차,3차. 대대적인 분갈이 한 식물들은 살음을 마치고 긴 마라톤에 올랐다. 한여름 뜨거운 햇빛도 장마비에도 다 이겨 내고. 가을까지 가야 한다. 아침 5시 30분경에 올라와 화분들에 물을 주고, 옥상 의자에앉아 여유로운 시간이다. 눈 앞에 녹색이 아름답고, 고개 돌리면 꽃들도 방긋하고, 참 여유롭다. 오늘 아침 현관 앞 삽목지 수국에서 이따만한 수국꽃이 피었고,카라가 대표이고, 제라늄들 전에는 제라늄을 이보다 큰 화분에 심어 꽃가지 수북하게 키웠다. 제라늄메니아 분께서 귀한 제라늄을 나누어주시면서, 화분을 작게 키우라 했는데, 나는 그분이 이야기 하는 것 보다 큰 화분에 20여일 전에 분갈이를 했고, 일찍 밖으로 나가 냉해를 입어 잎사귀가 발갛게 된것을 살음 후 다..

5월의 꽃 2023.05.27

제피란서스 프리뮬리나

2022년 7월의 꽃 2021년 8월 31일 2포트를 샀다. 1포트에 4개 구근이 들어 있다 해도 꽃이 피는 구근 2개에 아주 작은 구근 2개 일 뿐이다. 1포트에 5,000원 2포트 샀다. 2023년 5월 26일 오늘 아침의 사진 미리 한개씩 세번을 피었고, 오늘은 3송이 피었다. 검색을 해 보면 거의가 2~3송이 정도이고, 어쩌다 가득 핀 것을 보니, 흙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포기 많았다. 이 아기들이 커서 꽃까지 피울려면 내년도 지나야 할 것이고, 지금부터 3년을 더 기다려야 한꺼번에 10송이 정도 반듯하게 모아서 꽃대를 올리는 것을 볼 수 있지 싶다.

5월의 꽃 2023.05.26

분갈이로 더 풍성하게

춘절국 1 녹색과 꽃이 어울려서 참 아름답다. 오늘의 사진이다. 춘절국 2 작년에 키워 보니 춘절국이 이뻐서 우리 동네는 팔지 않아서 친구에게 부탁해서 2포트를 샀다. 초화라서 가격부담은 적어서 1포트 3,500원이다. 특징이 시들려 하는 꽃을 자주 잘라주어야 새 꽃대를 기린목보다 더 길게 올려서 꽃을 피운다. 내가 이 꽃을 좋아 하는 것은 이렇게 가녀린 목대를 쑥 올려서 앙징스럽고 분홍이라 하기는 애매한 빈티지한 색의 꽃을 피우는 것이 약간의 바람만 불어도 살랑살랑 춤을 추는 모습이 좋아서이다. 한창 꽃을 잘 피웠는데, 잎들이 무성해져서 한 화분은 흙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고, 다른 화분도 곧 그렇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흙 속에 뿌리가 꽉 찼다는 신호이다. 분갈이를 해 주면 또 다시 새로운 청춘이 될 ..

5월의 꽃 2023.05.23

시베리안 아이리스 루이지애나 아이리스 블랙 게임콕

아침 햇살이 살포시 앉을 때 참 아름답습니다. 루지애나 아이리스 블래게임콕 시베리안아이리스 세 종류 중에, 이 꽃은 꽃도 크고 일반 붓꽃에서는 없는 색이라 그리고 다른 두 가지 색보다 두번째 해에 싱싱하게 자랐습니다. 해서, 특별 우대를 해서 이 통이 튜립을 심는 곳인데, 그 해 겨울 동해로 하나도 건지지 못했고, 두번째 해에 이 통에 분갈이를 했더니,이렇게 꽃이 한 가득 피었지요. 작년 봄에 우리도 조금 심고,여덠집에 나누었습니다. 친구가 나가는 절에는 넓다고 제일 많이 주었고, 가끔 절에 나가는 친구에게, 요양원에 보내 준다는 친구에게는 좋은 맘으로 보냅니다. 여러분들이 드나 들면서 보신다 싶어서요. 시베리안 아이리스 굴스윙 (아래 흰색꽃 ) 시베리안아이리스 굴스윙 이 아이는 도도 합니다. 분갈이를 ..

5월의 꽃 2023.05.21

카라꽃 향연

위 사진은하루 전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 3장은 종일 비가 오락가락 하는 중에 꽃 대궁이가 부쩍 자라 오르고, 꽃들도 더 피어서 꽃송이가 커졌습니다. 현관 앞이 화려 합니다. 1 옥상에 카라화분 이 정도 큰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친구가 노란색 카라 구근을 하나 주었는데, 꽃을 2년 보았는데, 영문도 모르게 가 버렸습니다. 카라는 구근 관리해서 이렇게 오래 번식하면서 보는 것이 어려운 꽃이라, 저도 자신이 없어서 카라 구근은 선물을 못합니다. 언제 어떻게 갈지를 몰라서 입니다. 흰색 카라꽃은 정말로 품격이 있는 꽃입니다. 그래서 신부 부캐로도 쓰이는가 봅니다. 하루 종일 비가 와서 꽃들이 자라 오르면서 아주 싱싱합니다. 남편 보라고 선물이라 했는데, 비가 오니 옥상정원에 자주 못 올라가니 저가 더 잘 ..

5월의 꽃 2023.05.20

와인잔쥐손이

해가 지고 나면 이렇게 꽃몽오리를 접는다. 그리고 다음 날 다시 피고 그렇게 세번쯤은 하는 것 같다. 07시 무렵부터 비가 시작 되었다.( 2023년 5월 18일) 와인 한잔 하실래요? 와인컵에 담긴 것이니 빗물이 아니고 와인 입니다. 와인컵에 두잔의 와인을 담았습니다. 오늘 처음 핀 아가꽃은 선배꽃들에게 와인을 담는 것을 배웠을 겁니다. 비가 오는데도 빗물이 꽃속에 고이는데도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와인컵쥐손이 꽃은 와인잔이기도 합니다. 와인컵 쥐손이는 지표식물이기도 한가 봅니다. 높은 곳에 화분을 놓았더니, 이렇게 이쁘게 피었습니다. 비가 오는데 찍은 사진이라 밝은 색인데 좀 짙게 나왔습니다. 햇빛이 쾌청 할 때도 이 고운 색이 눈으로 보는 것보다 예쁘게 찍히지 않습니다. 꽃은 잎 겨드랑이 ..

5월의 꽃 2023.05.19

남편에게 꽃 선물 - 카라꽃

1 23세 화분의 카라꽃은 1번, 2번은 같은 색이고, 2개의 화분에 심겨진 것입니다. 1번, 2번, 화분에 햇살이 살포시 앉은 생기는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몇일 전 1번, 2번 화분은 현관 앞으로 내려 놓았고, 3번 흰색꽃 카라 화분은 저가 심을 때부터 녹색 화분이고, 사각형 화분을 올 해 새로 사서 꽃이 피었을 때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가꾼 것입니다. 꽃양귀비들은 오늘 아침 현관문을 열고 나갔을 대 피고 있었습니다. 꽃몽오리 안에서 꽃잎이 접혔던 것이 표과 나면서 그 주름이 펴 지는 것은 참 신기로왔습니다. 남편은 아기 자기 한 것을 좋아 하고, 저처럼 하루에도 몇번씩 옥상으로 가서 꽃을 보고 오지 않아서, 현관 앞에만 나가면, 이 카라꽃들의 어울림을 보라고, 흰색카라꽃 화분이 좀 무거운데, 남편에게 ..

5월의 꽃 2023.05.16

아마꽃, 캘리포니아 양귀비

아마꽃 지난 늦 가을 박스에 포트를 묻고, 상토를 부어서 아마꽃씨를 뿌렸다. 늦가을인데도 발아 한 것은 발아 했고,대부분은 발아 하지 않았다. 봄에 거두워서 이 화분에 이식을 했는데,자라더니 꽃이 피었고, 내가 참 좋아 하는 꽃인데,꽃송이가 작은 것도 아닌데도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 않아서3배로 찍은 것이다. 겨울 월동을 노지에서 하고 2년 다년초이다. 아침 일찍 햇살에 방금 핀 꽃대궁이다. 접사로 꽃이 커졌다. 접사를 하면 꽃이 그 순간 나에게 속내를 말 해 주는 듯 하다. 바로 위 사진과 이 사진은 2020년 사진이다. 스티로폼 박스에 씨앗을 뿌리고, 바로 그 자리에서 꽃도 피었다. 캘리포니아 양귀비 (금영화)노란색이고, 꽃모양도 이쁘다. 뿌리가 직근이고 약간의 실뿌리가 있어서 옮겨 심어서는 살음 하기..

5월의 꽃 202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