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8월의 꽃 155

제피란서스 로제아, 칸디다

제피란서스 로제아 제피란서스 로제아는 꽃이 그 중 아주 작고, 꽃이 피면 내 느낌에는 꽃속에 보이지 않은 작은 등을 켠 듯 하다. 냉해를 잘 타서 두번 잃기 직전까지 간 경우도 있었고, 완전 가버리기도 했는데, 이웃 친구도 있어서 한 집은 살아 남아 서로 나누는 꽃이다. 제피란서스 칸디다 꽃 이름이 길어서 우리나라에서는 나도샤프란꽃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꽃이다. 내가 35년전 남편이 친구 집에서 얻어 온 꽃은 수선화란 이름으로 몇년 키우다 가버린 꽃이다. 어제 피었던 꽃은 정성스럽게 합장하듯 밤새 꽃몽오리를 봉긋하게 모았다 다시 피는 중이다. 06시 22분 07시 43분 이 아이는 꾀 까탈스럽다. 밀식을 하면 꽃이 몇송이 피지 않는다. 작년에 이 정도 화분으로 키웠던 것을 올 해 화분을 두개로 만들었다. ..

8월의 꽃 2023.08.16

선물

간단하게 물만 주면 30분만에 줄 수가 있는데 그 30분만에 이 정도로 개화가 진행 되었습니다. 꽃 색은 얼마나 곱고, 그 피어나는 모양은 얼마나 이쁘던지요. 하브란서스는 눈이 부실정도로 환 했고, 실제 사진에서도 빛 반사가 되어 선명하기가 모자랍니다. 하브란서스 앤더소니 3시간 후에 활짝 피었습니다. 러브 하와이가 만개한 모습입니다.윗쪽에서 잡은 모습처음 피는 꽃이라 작은 꽃몽오리가 될 씨앗 꽃몽오리가 있어 피고 지고 하면서 한 달은 필 것입니다. 가지가 9개 한 가지가 마지막 꽃을 아직 피우고 있고, 두개의 가지에 꽃몽오리가 생겨 있고. 지금 첫 꽃을 피우는 가지도있고, 하와이 러브는 천천히 피면서 꽃을 오래 보여 줍니다. 열대 식물이라 겨울 꼭 따뜻한 실내로 들여야 하고, 따뜻하다 해도 겨울에는 잎..

8월의 꽃 2023.08.13

하브란서스와 제피란서스 꽃

하브란서스 앤더소니 노란색 꽃은 햇빛반사가 있어 선명하게 찍기 어려운데, 햇살은 높아지고 약간경사각이라 그런지 그냥 짤각 찍었을 뿐인데도 곱게 찍혔다. 꽃의 크기가 작아서 화분 가득하게 피어 날 정도로 심어야 제대로 이쁜 모습을 볼 듯 하다. 제피란서스 로젤리아 제피란서스들이 7월부터 계속 이어져 피는데 로젤리아가 8월 중순이넘어서 피니 제일 늦게 핀다. 꽃은 작고 여리고 꽃색은 밝은 꽃분홍이고, 향기도 좋다. 햇빛이 경사각이라 화분 전체의 잎이 선명하게 찍혔다. 이 꽃이 올 해 끝물 꽃인데, 이만큼 많이 필거니 대박이다. 4월에 피는 자란 원체는 우리 산야의 야생화였는데, 남흭으로 사라질 위기에 농업진층청에서 1995년경에 개발을 해서 시판 했던 것이고, 이 꽃은 그 시판 하는 첫해에 샀던 것이다. 참..

8월의 꽃 2022.08.28

제피란서스 칸디다

제피란서스 칸디다 제피란서스 종류에는 몇 가지 있는데 이 흰색꽃은 샤프란꽃과 닮았다고 나도샤프란이라 부리기도 한다. 작년에 두개 화분에 밥이 많았는데 올 봄 한 개 화분은 시집 보내고, 남은 한개로 세 집이 나누었는데 지금쯤은 다 꽃이 피지 싶다. 오늘 아침 한 곳에서 카톡으로 사진이 왔다. 제피란서스 종류의 다 해당하는 단점이기도 하지만, 꽃이 피었던 자리도, 잎도 자주 손질 해 주지 않으면 깔끔 하지 않다. 멀리서 흰색 플록스가 올 때 뿌리 쪽 흙에 묻어온 닭의장풀이다. 플록스 꽃이 피었다 지고 나서 한참 있다가 초록의 반지르한 잎이 점점 기세좋게 자라서 화분에 흙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 멀리까지 와서 한 화분 가득 식구를 불렸으니 올해만 맘껏 꽃까지 피워라고 두었더니 작고 앙증맞은 색으로만 보면 참..

8월의 꽃 2022.08.25

러브 하와이(플루메리아)

2017년 6월 삽목을 해서 뿌리가 약간 난 정도여서 심어 제대로 제대로 지지대를 만들어 주었다. 옥상정원을 하면서 내가 잘 못하는 것은 모두 남편이 해 준다. 꼼꼼한 손질로 지지대를 만들어 준 것도 남편이다. 2020년 8월 드디어 만 3년만에 꽃이 피었다. 3년동안 참 많이도 컸다. 겨울이면 실내로 들였다. 20년 겨울에 들이면서 너무 키가 크서 가지를 잘라서 키를 낮추었다. 제대로 뿌리가 나지 않았고, 그 상태로 다섯 곳으로 택배로 보냈다. 5곳 중 세곳에서만 일단은 뿌리 내리고 자라고 있다 한다. 겨울에 따뜻한 실내로 화분을 들여야 해서 키우시는 분들도 겨울 월동은 따뜻한 실내로 화분을 들여야 한다. 내가 만 3년만에 꽃을 본것은 좀 빠른 듯하고 검색을 해 보면 5년차, 6년차에 꽃을 보았다고들 ..

8월의 꽃 2022.08.01

비슷한 꽃들

부용 꽃 (다년생) 키가 크고 시원스럽게 꽃이 피는 것은 비슷하나 무궁화꽃을 많이 닮았습니다. 벌레가 잎사귀를 잘라서 도르르 말아서 그 속에 들어 앉아 있습니다. 벌레에 약합니다. 닥풀꽃( 1년초 씨앗으로 ) 아주 오래 전 먼 곳에서 몇가지 야생화 씨앗을 받아 보내 주셨던 것이 우리 옥상정원의 시초였습니다. 금화규 꽃과 거의 유사한데, 꽃잎이 조금 두껍다 할정도로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꽃잎의 색도 조금 더 진하고, 꽃이 약간 더 큽니다. 참 아름다운 우리의 야생화입니다. 7~8월의 강한 햇살에도 옥상에서 잎이 타지 않은 강한 풀입니다. 금화규 꽃( 1년초 씨앗으로) 작년까지는 블로그에서 사진으로 보았어도 왜 닥풀꽃을 금화규라 하는가? 올 해 보니 좋은 약성을 지녀서 6월 중순에 10포기 모종을 사..

8월의 꽃 2022.07.31

제피란서스 프리뮬리나

제피란서스 프리뮬리나 제피란서스 칸디다 ( 아래 흰색꽃) 와 꽃 모양은 거의 비슷한데 연한 노량색입니다. 이 꽃을 사진으로 보아 안 것은 몇년 전이라도 다른 제피란서스를 사느라고 패스 한 것이였는데, 얼마 전, 사진으로 많이 핀 꽃을 보았더니 맘이 끌려서 주문을 했습니다. 겨울 실내에서 월동을 하자면, 들일 자리도 부족하고, 6월중에 피는 것이라 아마도 꽃은 내년에 보아야 하는데도 내일이면 택배로 도착 할 것입니다. 제피란서스 칸디다 내 손이 내 딸이다. 7살 꼬마가 마당에서 놀다가 엄마가 외출 준비 중인데 흰고무신이 씻어져 있지 않아 수도가에서 씻어 마루 끝에 엎어 놓으면, 고무신 신으시면서, 함박 웃음을 웃으셨지요. 미처 씻어 놓지 못하셨는데 그 시절은 외출복은 한복이어서 치마 둥둥 말아 올리시고 수..

8월의 꽃 2021.08.30

가을 장마 비( 제피란서스)

2021년 8월 26일 장마 비 3일에 잠잠하던 제피란서스가 피었다. 남편이 거실에 들였다. 사람이 더해 준 것도, 뺀 것도 없이, 이렇게 멋진 수형을 보여 주었다. 옥상정원에서 그 혹독한 햇볕과 뜨거운 열기까지 참고 지내고, 장마 비가 이틀간 제법 많이 내리고 나서, 우후죽순처럼 꽃대 올리고 꽃이 피었다. 몇 시간이 지나니 색은 옆어지고, 꽃이 활짝 피어서 합창하듯 하다. 이 제피란서스는 꽃이 2일정도 볼 수 있다. 이렇게 곱고 아름다운 꽃이 3~4일라도 피지 하고 꽃이 지고 나면 애틋해진다. 이번 가을 장마가 지나가고 나면, 이 초록의 잎새, 비를 맞고 잎 사귀 하나 하나 치장을 한듯한데, 퇴색 되고 늘어지고 할 것이다. 저녁 식사를 하고 나면 비가 오지 않으면 옥상정원에 올라가 차차로 어두워 지는 ..

8월의 꽃 2021.08.26

러브 하와이(플로메리아)

러브 하와이를 몇년 키워 2020년인 작년에서야 처음으로 꽃을 보았고, 한 송이 꽃이 피면 피었던 꽃이 지고 속에서 또 꽃이 피고 하면서 오래도록 꽃이 피고, 다른 가지에서도 꽃이 피고 그 꽃은 향기로왔다. 겨울이면 거실이 화분들이 많이 들어 오는데, 작년에는 집수리를 하고서 남편은 러브 하와이 화분 하나만 들이겠다고 했다. 2019년부터 겨울월동을 난방하는 곳에서 하는 것을 대폭 줄였고, 2020년은 찬방에 구근을 들이고, 러브 하와이 화분 하나만 들였다 올 봄 4월 중순에 옥상으로 올렸다. 저 큰 화분을 그대로는 키울 수 없어, 올 해 꽃은 포기하기로 하고 심겨진 화분에 그대로 두면서 위 가지를 길게 잘랐고, 자른 가지를 또 두개로 잘라서, 꽃이 피었던 것은 따로 아래 위가 잘린 가지는 따로 분갈이 ..

8월의 꽃 202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