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분꽃 나무 밑이나, 관리를 잘 할 수 없는 도로 중앙 녹지나, 흔히 심는 맥문동이다. 겨울에도 죽지 않고, 빳빳하게 살아 있다, 이듬해 봄에 새로운 싹이난다. 흔해서 이쁜줄도 모르고 지나지만 참 이쁜꽃이다. 맥문동 한포기에서 두색이 피었다 분꽃 백일홍 50년도 더 전 장독대 옆에 심겨졌전 꽃이다. 풀꽃으.. 8월의 꽃 2008.08.08
땅콩에 대하여... 땅콩은 참 희한하게 열린다. 6월에 땅콩알갱이를 물에 담구어서 촉을 트게해서는 골을 타고, 검은 비닐을 씌워서 심었다. 그런데 땅콩꽃이 피고 지면서 저렇게 줄기에서 저런 줄기가 나오고, 그 줄기가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고 그 줄기 끝에 하얗게 보이는 것처럼 땅콩이 주렁 주렁 달린다 했다. 그저 .. 8월의 꽃 2008.08.08
참깨꽃 참깨꽃 6월에 심었어도, 지독한 가뭄에도 깨 농사는 잘 되는지 깨가 잘되었다. 저 깨는 사람이 키운것이 아니고, 씨만 뿌려 놓았고, 땅이, 하늘이 키운것이다. 흰깨는 잎사귀가 좁다 검은깨는 잎사귀가 넓다. 친구는 처녀적 농사 짓는 집이어서 밭 농사는 짓지 않았어도, 논농사는 아버지를 따라 다니며.. 8월의 꽃 2008.08.08
부겐베리아 6월 19일 꽃이 지는 길이라 3,000원을 주고 사 왔던 부겐베리아가 훌쩍 커서 다시 꽃이 핀다. 나무가 아직 어려서 녹색잎이 싱싱하니, 종이꽃 같지는 않다. 종이꽃 같아서 기르지 않았던 꽃이기도 한데, 곱기는 참 곱다. 8월의 꽃 2008.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