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 구입한 마삭줄 8월 11일 기세등등한 여름이 입춘을 지내면서 여전디 덥지만
마삭줄은 가을빛을 받고는 제색을 담았다. 잎이 꽃처럼......
한국 토종의 마삭줄이고, 꽃도 많이 피고,
향기가 아주 좋다(5월 제주도에서 담음)
마삭줄이 어떤 식물인지는 몰랐고, 윗쪽의
마삭줄은 폿트에 담겨 화원에서 파는 것은
보았다.
제주도에서 돌무지에 피어 있는 바람개비 같은
꽃과 그 향기에 반해서 마삭줄을 사러 갔으나
토종의 마삭줄은 없었고, 한국에서 키웠지만,
외국종인 윗쪽의 마삭줄을 사 올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꽃이 핀다니 내년에 꽃이 필려나....?
어떤 꽃일까...? , 어떤 향기일까...?
목베고니아
5월 말경 구입해서 근 서너달을 키웠더니 3배는 컸을것이다.
작고, 예쁘고 단정한 꽃이 피어서 그 이름이 단정화인지도 모른다.
제주도에서는 자연상태에서 줄기도 굵었고, 길었고, 꽃이 다닥다닥 피었고, 향기 또한 엄청 좋았다.
제주도에서 본 마삭줄
이꽃을 보고 누가 반하지 않으랴! 무엇보다 그 녹색잎이 아주 아주 깨끗했다.
부겐베리아
기세등등하던 여름이 키워낸 꽃들이다.
한여름엔 숨죽여 잎도 한낮엔 시들하기도 했고, 그러면서 키만 키우더니,
식물들이 어찌 알았는지, 입추가 지나면서 햇빛이 높아지고, 길어지니,
강한 햇빛에 숨죽이면서 색을 속으로 간직했다, 저렇게 색을 피워 올린다.
덥다 덥다해도 식물도,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도 쑥쑥 자라는 것이다.
오늘이 2008년 8월 11일이고, 입추 지나고, 닷새째 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