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6월의 꽃 353

마음대로 하세요.

역시나 비가 주춤한 이른 아침 옥상정원에 올라 갔다. 글라디오라스가 비를 흠 뻑 맞아 있고, 보라색은 꺾여져 있기도 했다. 큰 다알리아도 그제부터 피기 시작 했는데 그 큰키로 큰 꽃송이로 비를 맞고 있었고. 일기예보에서는 또 이틀을 비가 온다고 했다. 나는 키워서 꽃 보기를 즐기는데 남편은 화병에 꽂아 놓고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화분에서 키운 꽃을 마음대로 자를 수는 없고 개화기간이 긴 다알리아등등 을 하마 한차례 잘랐는데, 한창 이쁠 때는 자르지 못 하고, 연이틀을 비가 더 온다고 하니 날 개이면 꽃의 이쁨도 퇴화하듯 할 것이고, 아침을 먹고는 한창 피어나는 것도 괜찮다고 당신 꺾고 싶은대로 꺾어오라 하고는 물이 흐를 것이니, 큰 면보를 깔아 주고 전지 가위도 찾아 주었다. 글라디올라스가 화병 가득히..

6월의 꽃 2023.06.28

하브란서스와 제피란서스들

하브란서스 앤소더니 자세하게 보면 작은 실날 같은 포기들이 보인다. 작년에 씨앗이 결실 되면 본 화분에 뿌리고 발아가 잘 되었다. 그런대로 찬방에서 겨울월동을 하고 봄에 옥상에 올라 갔는데 분갈이를 하면 구근도 채 생기지 않은 작년 포기들이 고사 할 듯 해 분갈이를 하지 않았더니, 꽃도 늦게 피고, 꽃의 크기도 작다. 해마다 봄에 분갈이가 꼭 필요 한듯 하다. 제피란서스 프리뮬나 작년 가을에 분갈이를 해 준 것이라 봄에 분갈이를 하지 않았다. 포트를 샀을 때 씨앗이 떨어져 자연발아 되어 온 것이 제법 많이 자라 있다. 내가 한 화분 가득 키우기를 원 했는데 실현이 되어 가고 있다. 올 해 이 정도로 꽃송이를 피운 것이 세번 째이다. 이름이 길어서 제피란서스 분홍꽃이라 부르는데 구근이 오래 되어서 1구근에..

6월의 꽃 2023.06.26

초화화

초화화는 꽃은 작고 색은 너무도 곱고 연이어서ㅈ피다가는 미처 꽃몽오리 즌비 못 해서 꽃이 피지 않는 날도 있다. 작년의 피었던 그루터기에서 새싹을 올려 피었다. 겨울월동력이 좋다. 역시나 작년 화분의 그루터기에서 핀 것이다. 바로 위 사진과이 사진은 꽃이 덜 피었을 때이고 한가득 피면 정돈 된 모습이 아니고 흐드리진 모습이다. 피었다 저녁이면 닫았다 다시 새꽃과 함께 피는데 이 아가씨는 아직 늦잠 중이다. 봉숭아는 큰통에 심어 었는데 오후가 되면 굽어지고 물을 주면 허리 펴고 아침에 충분한 물을 주어도 오후에는 또 허리가 굽어 진다.

6월의 꽃 2023.06.25

흰색백합 꽃

향기도 좋지만 이런 오묘한 색을 만나게 해 주었습니다. 흰색백합꽃이 완전 흰색이 아니어서, 노르스름한 색이 꽃잎에 섞여 있어 느낌은 저 노르스름한 색 부분에서 향기가 날듯 보인다. 꽃 중앙에서 향기가 뿜어 나올 것이다. 피기 시작 할 때 꽃몽오리는 아기얼굴처럼 맑다. 현관 앞에서의 어울림 다알리아, 카라,제라늄들 백합꽃이 어제 저 자리에 들어 가고 앞줄에는 하브란서스 체리핑크 화분이 자리 잡았다. 새 화분이 들어가면 조금씩 조금 씩 자리 바꿈을 한다. 애기범부채 꽃대가 올라 오고 읺다. 얼핏 벼이삭을 연상 시킨다. 아! 초록이 너무도 곱다.

6월의 꽃 2023.06.24

알프스 안개꽃, 은배초

알프스 안개꽃 4월 20일 배달 된 2포트를 스티로폼 박스에 심었다. 살음을 했을 시간이 지났는데도 잘 번식이 되지 않아서 아하 뿌리는 충분한 살음을 하지 않고, 물이 과한 모양이구나 싶어서 마침 짚단이 오래 되어서 창고 정리하면서 나온 것을 깔아 주고, 일주일에 한번쯤으로 물 주기를 조절 했다. 친구도 나처럼 스티로폼 박스에 심었는데, 몇일 전에 보니 밥이 우리 것의 반 정도였다. 물 주기를 조절 해 보라고 내가 경험 했던것을 말 해 주었다. 은배초 5월 18일에 배달 된 것이니 분에 심어주고 한달여가 되었다. 한달 사이에 몇일 전 꽃도 피었지만 너무도 많이 자라서 한 가득이 되었다. 이렇게 가을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고, 내년에는 묵은 뿌리가 되어서 꽃이 잘 필 듯해서 오늘 화분에서 쏘옥 빼서 손으로 ..

6월의 꽃 2023.06.21

칼란디바 세번째꽃

바로 위의 꽃 화분입니다. 노란색인데도 중앙에 주황색이기도 합니다. 이런 종류를 투톤이라 하더라구요. 분홍색이고, 잎사귀가 더 두껍고 더 크기도 하네요. 빨강색 꽃이 필겁니다. 칼란디바 화분을 4월에 4개를 샀다. 한참을 꽃을 보다가 시들어 꽃대를 잘라 주었더니 또 꽃이 피어 두번째 꽃도 제법 풍성하게 보았다. 꽃이 시들어 두번째 꽃대도잘라 주었다. 그 후 어느날 냉해를 입어 본시 살 때 있었던 본 잎은 붉으래한 것도있었는데 그 두꺼운 잎 사이로 꽃몽오리들이 안쪽으로 보였다. 잎을 따주었더니 꽃몽오리가 자란다. 두번째 보다는 덜 풍성해도 제법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옥상 햇빛이 너누 뜨거워서 현관 앞으로 내렸다. 어제 오후에 이 제라늄 화분을 분갈이 했다. 잎을 따 주어도 잎이 시들어 지는 것이 있..

6월의 꽃 2023.06.20

흰색백합과 나리꽃

흰색백합 꽃 꽃잎은 연 미색과 연 노랑으로 섞여 있고, 지금까지 본 수 많은 백합꽃 중에서 단연 우세하게 큰 꽃이다. 아마도 선물해 주신 맘은 우세한 저 흰색 백합 꽃보다 더 클 것이고. 화분과 자라난 높이를. 저렇게 큰 백합꽃을 피우느라고 꽃몽우리 생겨나서 오래 걸리더라. 단연 우세한 품종의 백합이다. 나리 꽃 ( 백합이 아니고) 작년에 친구 한 포기 준다고 여러가지 식물을 사면서 샀는데 싹도 올라 오지 않아서 그냥 물러 졌구나 했었는데, 올 해 친구네 옥상에서 꽃이 피었다. 하나를 남기고 주어야 하는 것을 구근 두개를 다 주었고, 지난해는 어려서 꽃이 피지 않았던모야이다. 카페에서 사진으로 보았던 꽃은 빨강색은 더 선명 했고, 노란색도 더 선명 했는데 실제 꽃은 사진보다 색들이 옅었다.

6월의 꽃 2023.06.18

ㅡ은배초와 비덴스

은배초 꽃 꽃이 술잔을 닮았다고 은잔화 꽃이라 하기도 합니다 꽃이 핀 첫날은 깨끗한데, 하루가 지나니 약간의 상처가 나고 누르스름 하게 변 합니다. 꽃몽오리 2개가 더 올라 오고 있습니다. 녹색에 하얀 꽃! 올해는 첫 해라서 겨우 얼굴만 보여 줄 듯 하고, 한 해가 지난 내년은 화분 한 가득 필 듯 합니다. 햇빛을 좋아하고, 남쪽에서 흙에 바로 심어두면 겨울 월동이 된다 합니다. 저는 옥상에 화분을 두기에 겨울 실내에 화분들 들여야 할 듯 합니다. 지피식물 이라 합니다. 비덴스 꽃 꽃이 작고 잎들도 코스모스 잎과 닮았고. 이 꽃은 꽃이 피었을 때, 햇빛을 한 가득 받았을 때가 제일 이쁩니다. 이 사진은 햇빛 쨍쨍 한 시간의 모습ㅇㅂ니다. 병아리 느낌의 꽃입니다. 한 가득 피어야 보기 좋겠습니다. 친구에게..

6월의 꽃 2023.06.17

벨가못과 카라들

벨가못 꽃벨가못꽃이 핀 것이 크리스마스 트리 기분이 난다. 우리꽃은 5월에 분에 심어서 꽃이 필려면 기다려야 하는데. 이웃 친구는 일찍 심어서 꽃이 일찍 핀다. 진한핑크 카라꽃 한 때의 청춘은 지났고. 꽃이 지는 길인데 꽃대가 눕기도 하는데 지는 길의 꽃색이 아주 고급스럽다. 내가 키우지 않았다면 볼수 없었을 것이고, 분홍색카라꽃은 늦게 피었다. 얼마나 맑던지! 천천히 피고 있었다. 이제 다 핀 모습이다. 주변히 초록들이라 분홍카라는 한껏 아름답다. 흰색 카라꽃은 지는 참인데. 분홍색 카라꽃과 어울린 풍경. 분홍색카라꽃도 지는 참인데도 퇴색하는 그 색이 고급진 분홍색이다. 분홍색 카라꽃만 있었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줄을 몰랐지 싶은데 흰색 카라꽃과 진분홍색 카라꽃이 있으니 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것이다. ..

6월의 꽃 2023.06.16

엉뚱하지 않은 일

너무 늦은 일 러브하와이 해마다 옥상에서 두고 키우던 것입니다. 겨울은 난방 되는 곳에서 월동을 합니다. 남향 창가라 햇빛도 환기를 하면 밖의 새 공기도 온 몸에 닿는 제일 좋은 거실에 자리에 둡니다. 4월초 거실에서 현관 앞으로 나 혼자서 억지로 내어 놓았습니다. 열대지방의 식물이라 옥상의 뜨거운 햇빛 있는 자리가 딱 좋은데, 올 해는 나무가 너무 커게 자라서, 올리지 못하고 현관 앞에 두었습니다. 4월 중에 가지를 자르고 삽목을 하고, 몸체의 키를 푹 낮추고, 분갈이를 해야 하는데, 일손이 돌아가지 않아서 3일전 응급처방을 했습니다. 옥상에는 여러가지 연장이 있는데, 그 중에도 화분의 식물틈새로 흙을 일구어 주고 풀을 뽑을 때등으로 쓰는 숟가락도 있습니다. 그 숟가락으로 위에까지 잔 뿌리가 올라 와 ..

6월의 꽃 2023.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