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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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 그래요

준서할아버지가 춥다면서어제 오후부터 춘추점퍼를입었는데,오늘 오후 7시가 되니 등이따뜻해야 되는데 자꾸 등에서바람이 난다고속지를 넣은 울 점퍼를 찾는다.이번에는 그만 입겠지 하고세탁해서 넣어 놓으면,어느날 또 내어 입고.덥다고 안 입는날 다시 세탁햬넣어 놓으면 또 다시 찾아 입고 했는 울 점퍼를 찾았다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 날씨에?늙어서 그래요.혼자말을 하는데.옆에서 웃으면서 맞다고 했다.어느듯 두 사람 다 늙어서 스스로 늙었다는것을 인정하고웃었다.내가 생각하는 늙음은.정상이 점점 비정상이 되는것이다.흙을 햇빛 소독도 하고,거름을 넣고 했다가하루 전 물을 뿌려.물길을 열어 주고.씨앗을 뿌렸는데4일만에 씨앗이 예쁘게 발아해서 새 생명으로 화분과 박스를 다 채웠다.참 이쁘다.해질무렵 남은 흙을 덮어 두..

샘물 2026.09.11

사연 없는 사람이 있을까?

이란 유목민 후예들 이야기에서,30대 초반의 3남매의 아버지는 몸도 왜소하고.하도 착해서 늘 당하기만 하는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아서슈퍼에 내다 팔아서 그 수입으로 가족들 병원비도,아이들 옷도 사고.장인어른 밑에서 염소도 초지로 몰고 다니고 심부름도하고 그렇게 지냈다.그 때는 먹고 사는 양식 걱정은없었다.그런데 그 젊은 아이들 아빠는어제부터 2년전 이야기가 나오던데, 도시에서 공부도하고 부모님 밑에서 편하게 살았는데.물고기가 잡고 싶어서 강가에 갔다가,남편은 죽고 5살정도 남자아이,또 3살정도 되는 여자아기두 아기를 데리고 친정에 살고 있는아기엄마에게 반했는데..아기들 외할아버지는 안된다고 해서,친정에서 두아기를 데리고 도망나와 그 젊은 남자친가로 갔었다.친가는 도시의 집도 좋았다.그런데 친가..

샘물 2026.09.10

아란유목민후예들 이야기

샤반 가족은 위로 딸이 셋.아래로 큰아이가 7살인 아들 셋.출생한지 3달인 일곱째인딸인 아기가 있다.형제. 사촌들 .장인어르신 두분을 가깝게 여름 양들을 한대지방으로 이주해서는 크게 보면 장인댁과는 한 마당을 쓰는셈인데.큰양무리는 깊은산골 다른 집에 맡겨 두었고.좌충우돌 참으로 열심으로 일을해서 경사지에 겨우 텐트와 그늘막을 세우고 살아 가는 사람이다.큰처남집에일손이 필요하면 도와주고.장인장모님 모시고 살면서염소떼가 아주 많은작은처남집일도 도우고마당을 혼자서 걸어다니는 세살 아기는 샤반네 딸들이돌보아 주고.또 딸들은 물통에 물도 채워주고등의하는 일을 할머니를 돕는다 한다.외숙모를 돕는 일들이다.내년에도 한대지방으로 이주 할 때 이곳으로 온다면서.돈에 여유가 있으면모래, 시멘트, 브로크 사..

샘물 2026.09.09

초등학생의 이야기

남자 초등학생 4학년인데 여자친구가 있다합니다.엄마 아빠가 맞벌이라.엄마가 없을 때는 여자친구가아빠밥을 채려 준다 하면서.지금 우리 집에 가면 아무도 없으니 내가 점심밥 채려 줄께가자고 해서 갔었다 하더라했습니다.남자 친구는 밖에서 밥을 사준적이 있다고 합니다.여자친구가 3.000원이 넘는쵸코렛을 편의점에서 사 달라 해서 또 사주었다고,여자 친구와 데이트 하는것을그만 두어야 겠다고.돈이 많이 들어간다고,저그 엄마한테 이야기 하더라했습니다.요즘 아이들은 일주일에 용돈얼마이지 않다 합니다.카드로 적당하게 돈을 쓸수 있게 하고 다 쓰가면 또 충전 해 준다고 합니다.남자 친구를,또 여자친구를부모님 없는 시간에 집으로도초청하기도 하고.식당에서 둘이서 밥도 사 먹고.요지경 세상입니다.그야말로 데이트..

샘물 2026.09.08

참깨 오다

멀리 자경농께 참깨 소두2말을 주문했다.오늘 도착했는데 깨의 품질이좋았다.감사한 맘입니다.수입깨로 방앗간에서 우리 보는데서 참기름을 짜 옵니다.국산깨로 짠 참기름과는차이가 많이나도 그런대로 먹을만 합니다.들깨는 국산을 사서 집에서 들깨를 들고가서 짜 옵니다.들기름은 있어서 짜지 않 았습니다.참깨를 깨소쿠리 2개에 나누어 햇빛에 말려서

샘물 2026.09.08

이웃친구가 또 뭐라 하겠는데

친구는 일 좀 나누어서하라고 합니다.친구와 둘이서 월요장에피도라지를 사러 갔는데씨알도 적은데 1Kg에 15.000원이어서 다음 월요장에는 몇 곳에서 팔고돈을 더 주어도 조금 더 굵은 것이 나올 수도 있고하면서 돌아섰습니다.이마트와 가까워서 이마트로 갔더니 큰 무가 1.680원이라하나씩 사고, 친구는 훈이할아버지 음료수 찾는것이 있어 1병 사고,계란이 좋은것을 할인해서한판씩 사고.계란은 박스에 두판을 담아친구 핸드카트기 주머니밑에 넣고, 도라지가 있는가? 로컬푸드로 가자해서 그곳에서 사는것은 친구핸드카트기에 넣어라하고.두집 장본것을 제 핸드카트기에 담아서 전철역사로 갔습니다.전철을 4정류장 타고 종점에 내렸고,돼지고기 앞다리살 얇게 썬것2근 양념하고,소고기 불고깃감 1근을 양념해서 우엉과 함께 졸이..

샘물 2026.09.08

일은 하면 시간이 흐르면 표가나니 재미가 있다

농경지에서 하는 일에 비하면아무것도 아니지만,흙을 소독하느라 세번을 저어 주었고,큰 화분과 스티로폼박스 등에흙을 갑바에 비운다고 들고 다니고.저녁 때는 반대로 흙 담아서자리잡아 놓는다고.들고 다니고.제 체력에는 버거운 일을했습니다.일은 적당하게 한다는것은실천하기 어렵습니다.일하다 학교종처럼 땡땡끝낼수는 없으니.무리가 됩니다,흙 담은 화분에는 물을 뿌려 놓았습니다.서너번을 주었으니 새로담은 흙에 물길을 열어주었을것이고,내일은 씨앗을 뿌리고.흙 덮고, 물 뿌리는 일이간단 할 것입니다.오늘 이웃친구네에서여름한철 줄기가 마구 자란미나리줄기 마디를 중심에 두고 잘라 왔습니다. 흙 위에 그 짧은 줄기를 뿌리고 흙을 덮어 두었습니다.그렇게 해두면 미나리 마디에서 새싹이 납니다.올라와서 어우러지고 ..

9월의 꽃 2026.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