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10살 적은 친구는 내가 그를 처음 만났을때는,무릎을 약간 덮는 치마정장차림에.이름있는 직장의 정식직원으로 근무했던사람이라 한번도 바지를 입지 않았다 했다.구두도 여러켤래인데,단정하고 구슬달린 구두도 있었다.가방은 명품백을 돌려 가면서들고 나왔고,자랑이 아니고 그렇게 사는 사람이었다.나와는 다른 사람이었다.피부도 뽀얀 사람이 이쁘기도 했다.중요한 일이 있을때,간혹 조언을 구하기도 하는데.어제는 조언도 구하고.언니!내 밥 사주세요라고.한번 만나자는 약속을잡았다.그래 맛있는거 사주께.식당은 자네가 정해라.10여년전부터 바지정장을 입기도 하고.만나서 걸을 때는 팔장을 끼기도 하고,그 나이에 아직도 상냥하다.그녀와 내가 그 많은 사람들중에서 친해진것은.두사람 다, 부산아가씨였었다는 것이다.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