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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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석죽

단어를 입력해서 뜻을 보니 아침에는 밥을 먹고.저녁에는 죽을 먹는 몹시 가난한 형편이라 합니다.우리세대가 초등학교 졸업때까지 시골에서는겨울 아침에는 보리밥이나 양식 아낀다고 무밥을 먹었고,동네 모든집에서는 콩나물을 길러서 저녁에는 콩나물을넣고, 콩나물죽을 끓여 먹었습니다.점심때는 고구마를 삶거나 아짐밥 남은것이 적으니김치밥국을 끓여 먹기도 했습니다.겨울이면 조반석죽이라도그렇게 가난하지 않았습니다.마당에는 벼 두지가 있었고,농기계는 부산의 큰아버지가사 주셨고.,담배농사도 했고,동네는 누에를 기르는 집도여러집이 였고.또 대마를 기르는 집도 있었고,가난하지 않아도 그렇게 살았습니다.그 시대가 풍요롭지 않았지만,조반석죽도 못 끓인다더라란말을 할 때 응용되는 단어였습니다.올해 난데없이 명..

샘물 07:47:21

외로움은?

흘러 다니는 어떤 글에는 외롭게 등산하는것보다친구들과 만나서 밥도 먹고수다를 떠는 것을 한 사람이더 건강하더라 했습니다.친구들과 커피 마시면서수다 떠는 시간에는 깔깔 웃는 시간이 많아 집니다.할머니들이 친구와 수다를하고 깔깔 웃지 그렇게웃을 일이 집에서는 없습니다.오늘 늦은 오후에 일전 전화에어깨 수술을 해야하고.그냥두면 그쪽 어깨 쓰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니도시에 나가서 알아보아야겠다 했었습니다.한달여 전의 일입니다.날씨는 폭염이고 쉽게 병원 가지 못했을거라 싶어서 전화를 늦게 한것입니다.내가 컴퓨터로 성경을 치는데어떤날은 좀 많이 치게되었는데.요즘은 치지 않아서 그런지어깨가 아프지 않다고.무슨 목적이 있는것도 아닌데이제 생각을 좀 바꾸어라.오늘 한다고 했던 일 못하면내일하면 되고내일도 못하면 않..

샘물 2026.09.12

늙어서 그래요

준서할아버지가 춥다면서어제 오후부터 춘추점퍼를입었는데,오늘 오후 7시가 되니 등이따뜻해야 되는데 자꾸 등에서바람이 난다고속지를 넣은 울 점퍼를 찾는다.이번에는 그만 입겠지 하고세탁해서 넣어 놓으면,어느날 또 내어 입고.덥다고 안 입는날 다시 세탁햬넣어 놓으면 또 다시 찾아 입고 했는 울 점퍼를 찾았다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 날씨에?늙어서 그래요.혼자말을 하는데.옆에서 웃으면서 맞다고 했다.어느듯 두 사람 다 늙어서 스스로 늙었다는것을 인정하고웃었다.내가 생각하는 늙음은.정상이 점점 비정상이 되는것이다.흙을 햇빛 소독도 하고,거름을 넣고 했다가하루 전 물을 뿌려.물길을 열어 주고.씨앗을 뿌렸는데4일만에 씨앗이 예쁘게 발아해서 새 생명으로 화분과 박스를 다 채웠다.참 이쁘다.해질무렵 남은 흙을 덮어 두..

샘물 2026.09.11

사연 없는 사람이 있을까?

이란 유목민 후예들 이야기에서,30대 초반의 3남매의 아버지는 몸도 왜소하고.하도 착해서 늘 당하기만 하는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아서슈퍼에 내다 팔아서 그 수입으로 가족들 병원비도,아이들 옷도 사고.장인어른 밑에서 염소도 초지로 몰고 다니고 심부름도하고 그렇게 지냈다.그 때는 먹고 사는 양식 걱정은없었다.그런데 그 젊은 아이들 아빠는어제부터 2년전 이야기가 나오던데, 도시에서 공부도하고 부모님 밑에서 편하게 살았는데.물고기가 잡고 싶어서 강가에 갔다가,남편은 죽고 5살정도 남자아이,또 3살정도 되는 여자아기두 아기를 데리고 친정에 살고 있는아기엄마에게 반했는데..아기들 외할아버지는 안된다고 해서,친정에서 두아기를 데리고 도망나와 그 젊은 남자친가로 갔었다.친가는 도시의 집도 좋았다.그런데 친가..

샘물 2026.09.10

아란유목민후예들 이야기

샤반 가족은 위로 딸이 셋.아래로 큰아이가 7살인 아들 셋.출생한지 3달인 일곱째인딸인 아기가 있다.형제. 사촌들 .장인어르신 두분을 가깝게 여름 양들을 한대지방으로 이주해서는 크게 보면 장인댁과는 한 마당을 쓰는셈인데.큰양무리는 깊은산골 다른 집에 맡겨 두었고.좌충우돌 참으로 열심으로 일을해서 경사지에 겨우 텐트와 그늘막을 세우고 살아 가는 사람이다.큰처남집에일손이 필요하면 도와주고.장인장모님 모시고 살면서염소떼가 아주 많은작은처남집일도 도우고마당을 혼자서 걸어다니는 세살 아기는 샤반네 딸들이돌보아 주고.또 딸들은 물통에 물도 채워주고등의하는 일을 할머니를 돕는다 한다.외숙모를 돕는 일들이다.내년에도 한대지방으로 이주 할 때 이곳으로 온다면서.돈에 여유가 있으면모래, 시멘트, 브로크 사..

샘물 2026.09.09

초등학생의 이야기

남자 초등학생 4학년인데 여자친구가 있다합니다.엄마 아빠가 맞벌이라.엄마가 없을 때는 여자친구가아빠밥을 채려 준다 하면서.지금 우리 집에 가면 아무도 없으니 내가 점심밥 채려 줄께가자고 해서 갔었다 하더라했습니다.남자 친구는 밖에서 밥을 사준적이 있다고 합니다.여자친구가 3.000원이 넘는쵸코렛을 편의점에서 사 달라 해서 또 사주었다고,여자 친구와 데이트 하는것을그만 두어야 겠다고.돈이 많이 들어간다고,저그 엄마한테 이야기 하더라했습니다.요즘 아이들은 일주일에 용돈얼마이지 않다 합니다.카드로 적당하게 돈을 쓸수 있게 하고 다 쓰가면 또 충전 해 준다고 합니다.남자 친구를,또 여자친구를부모님 없는 시간에 집으로도초청하기도 하고.식당에서 둘이서 밥도 사 먹고.요지경 세상입니다.그야말로 데이트..

샘물 202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