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음식 329

된장찌개

상추마늘 어릴적 상추밭 귀퉁이에 심어 놓고 상추쌈을 먹을 때 겻들어 된장쌈장에 찍어 먹기도 했고, 콩가루를 묻혀쪄서 쪄서 반찬을 했던 사진처럼 자잘한 풋마늘이다. 된장찌개 집 된장, 소고기 설도 약간, 상추마늘, 달래, 동초 데친나물, 청양고추, 고추가루 약간, 두부, 멸치육수, 생각 했던 것보다 맛이 있었습니다. 동초 데친것 건져 먹는 것이 맛이 있었습니다. 늘 아침 잠은 일찍 깹니다. 저 어릴 때 할머니들께서 날도 새지 않아서 어머니도 일어 나시는데 더 일찍 일어 나셔서 대 담배 피우시고는 담뱃대 놋화로 전에 뚜드리시는 것은 며느리 일어나라는 신호 이였지요. 그러하시면서 옆에 자는 손녀의 이불은 다독여 주셨지요. 그 시대는 지나고 이 시대 할머니인 저는 소리 0으로 하고 TV 보다가 폰 보다가 컴퓨터..

음식 2024.03.25

봄날 아침 식사 반찬

코다리를 옥상에서 하룻 밤 말렸던 것으로, 늘 하던대로 졸임을 하자 하니 변덕이 났습니다. 어제 마트에서 샘표 100% 양조간장으로 배도,사과도 넣고 이름을 조림간장이라 하지는 않았는데 저가 집에서 만든 조림장 같은 것을 이 고물가에 1+1에 팔고, 청청원 메이커도 역시나 1+1로 팔았습니다. 두가지를 다 사서 한 병씩 친구와 나누었습니다. 염도를 10%로 낮추었다 하더니 간장그대로 대파, 마늘,고추가루, 설탕을 조금넣고,양념장을 만들어 두고. 코다리는 잘라서 씻어 물기를 빼주고, 튀김가루를 입혀, 기름에 뒤집어 가면서 익혔습니다. 다 익었다 싶을 때 양념장을 넣어 뒤직였지요. 그리고는 양념장을 만들었던 그릇에 약간의 물을 가쪽으로 둘러서 뒤직여서는 뚜껑을 덮어 불을 낮추어서 뜸을 들이고 들기름을 넣고 ..

음식 2024.03.21

전복 장졸임

양이 많으면야 전복장을 하겠지만 중자 5마리 포장해서 50%세일이라는 것을 2팩샀다. 내일 닭백숙 할 때 넣으려고 3마리 남겨두고 전복장을 할 때 밋간장을 달이고 있다. 남은 장으로는 고추장을 넣지 않고 북어조림을 할 것이다. 북어 조림은 이바지 음식에도 들어 간다. 그 때는 육수를 따로 정성으로 뽑고, 조림간장을 만들어, 전 날 물에 불린 다시마, 상어고기는 쪄서 꼬지에 꿰고, 북어도 물에 살짝 씻듯이 해서 잔뼈를 발라 내고, 가오리 말린것도 물에 불려서, 새송이 늘씬하게 큰 것을 세로로 썰어서 산적꼬지에 꿰고, 홍합도 살짝 익혀서 산적꼬지에 꿰고, 하루 전날 조림간장에 재여 놓았다가 전기후라이팬에 익혔다. 내가 보다 젊었을 때는 명절 때 넉넉하게 해 두면 차사 모시러 오신 남편의 사촌들이 참 맛나다면..

음식 2024.03.10

쌀쌀한 봄날 콩나물밥

전통적인 솥모양을 한 3인정도의 밥을 할 수 있는 가스불에 밥을 하는 직화솥이 있습니다. 나물밥을 할 때 그 솥으로 합니다. 어제는 상질의 달래가 있어 갑작스럽게 콩나물밥을 하자 싶어서 걷기운동삼아 마트를 갔습니다. 예전에 콩나물은 콩나물 머리가 잘 물렀는데 아주 오래전부터 콩나물 줄기는 익었는데 콩나물머리는 덜익지 않았어도 좀 씹힙니다. 어제는 직화솥에 콩나물밥을 하면서 센 화력에 끓이다가 중불로 하다가 뜸들이기를 약한 화력으로 오래 두었더니 콩나물머리도 집에서 기른 콩나물처럼 제대로 익어서 콩나물밥이 더 맛이 있었습니다. 섬진강재첩국 포장된것이 냉동실에 있어서 정구지 얼갈이배추를 넣고 다시마 건표고로 낸 육수를 재첩국물에 보태어 쌀가루, 들깨가루로도 넣고, 어제처럼 쌀쌀한 날씨에 재첩나물국은 맑아서 ..

음식 2024.03.10

메주,검은 깨, 청국장말린것 오다

한말콩으로 쑨 메주 10장, 청국장 말린것 3되. 검은깨 2Kg, 30만원 송금했다. 메주는 잘 뜨고 다글다글 하게 잘 말라 있었다. 오랜 지인의 누님인데 메주 쑤기 전에 주문을 했고, 2022년에 이어 두번째 주문이고, 작년에는 이웃친구에게 소개 했는데, 우리집 간장이나 된장, 이웃 친구네도 장이 맛이 있었다. 어제 택배가 왔는데 감사 했다. 하루 전 날 청국장을 해서 말려서 줄 수있느냐 했더니 메주 쑬 때 만들어 건조 해둔 것이 있다 해서 살 수 있었다. 청국장 말린것을 분말로 해두고 먹으려 했던 것인데 된장을 끓이면서 조금 넣었더니 된장찌개가 맛이 있었다. 올 해 산 콩들은 당진의 황토밭에서 농사를 지은 것들이다. 돈을 주고 사도 자경농들께 사는 것은 감사한 맘으로 사게 된다. 아는 분이 농사 지으..

음식 2024.02.15

장 담는 최적의 날

시어머님과 살 적에는 늘 음력 정월 초 사흘에 담았다. 그러다 정월 첫 말날에 담았다. 어제가 정월 초사흘이고, 첫 말날이 겹친 날이였다. 그러니 최적의 날인 것이다. 메주를 주문 해두면 설전에 오는데 올해는 어제 말로 내일 보내겠다고 했다. 괜찮다. 둘째 말날에 담으면 된다. 오랜 지인의 누님이 메주를 쑤어 판다고, 누나가 좀 팔아 달라 한다는 부탁에 한 해 당겨서 담았던 것이 2022년 이었다. 메주를 옥상으로 올리고, 메주 씻어서 말리고, 장독 소독하고 등등으로 일이 많은데 2년 뒤 내가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으로 당겨서 올해 또 장을 담는다. 친구는 그 때 못 담으면 자기가 담아 준다고, 몇번이고 말리는 것을 내 고집이 아니고 이유 있는 생각으로 올해 담는다. 장 담는 것을 남의 손을 빌리..

음식 2024.02.13

흑미찹쌀

찰흑미를 오래 전 살 때는 이렇게 희끗 희끗 한 것이 없고 윤기가 나는 것이였습니다. 쌀알에 금처리를 하는 공정을 거치는 동안 변했을까? 마트를 갔습니다. 금요일이었는데, 1플러스1 하는 품목들이 많았습니다. 불릴 필요 없는 찰 흑미라 되어 있고 1플러스1 이라 수년을 찰흑미를 넣지 않았는데 불릴 필요가 없다 하니 사 보았습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쌀 낱알에 칼집을 넣는 공정을 거친 것이였습니다. 지금 세상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기술 능력이 있지요. 보리쌀도 따로 삶을 필요가 없는 압맥을 삽니다. 찰흑미 한봉지 중량 1.5Kg 이었습니다. 백미 한되는 1.6Kg 인데 요즘은 곡식들이 중량으로 포장 되어 팔지요. 평소 가격은 10,900원이었습니다. 백미 쌀 20Kg에, 50.000원에..

음식 2024.01.21

묵은 된장키우기 2023년 12월 말경

1. 콩을 콩 색갈이 붉어지고 엄지와 검지로 누르면 쉽게 뭉그러 질 때 까지 뜸을 들여 가면서 삶는다. 된장의 딱딱 하기 정도와 양에 따라서 콩물을 넉넉 하게 잡는데, 묵은된장이 많아서생수병 2병의 콩을 삶았다. 2.삶은 콩은 소쿠리나 채반에 퍼서 콩물은 내리고, 채반의 콩이 따뜻할 때 방망이로 찧는다. 나는 콩물이 많아서 콩 찧은 것과 제법 많은 콩물과 천일염을 섞었다. 묵은 된장과 섞었다. 묵은 된장은 위에 곰팡이가 있으면 걷어내야 하는데 건사가 잘 되어 . 묵은된장과 콩삶은 것을 잘 섞어서 그 위에 손가락 길이정도 콩삶은 물과 섞지 않은 묵은된장을 걷어 두었다 덮어 주고 손바닥으로 다둑다둑 공기를 빼주듯이 해 주고 비닐을 깔고, 천일염을 놓아 준다. 된장이 많아서 두 항아리라 퍼 내어 콩물을섞고, ..

음식 2023.12.28

콩밥

밥솥 뚜겅을 열고 바로 폰을 대었더니 김이 아직 덜 빠지고 찍은 사진입니다. 콩 3가지를 넣고 찹쌀 2 맵쌀 2 기장쌀 1를 넣은 밥인데 콩이 씹이는 맛과 찰밥인듯 찰밥아닌듯한 밥알갱이도 촉촉하니 맛이 있었습니다. 반찬은 청국장, 아기꼬들배기 삭혀서 어제 담은 것, 김치, 곱창김이었습니다. 콩을 많이 두고 콩이 몇가지 있으니 콩을 번갈아 가면서 올 겨울 놓아 먹을겁니다. 밥은 맛있게 할려고 생각하고 하면 더 맛나게 되기는 합니다. 둘째가 서리태콩 냄새도 싫어해서 강낭콩, 완두콩,동부콩, 풋콩으로 제철에 밥을 해 먹었습니다. 저는 어려서 살던 시골에서 여름이면 늘보리쌀 푹 삶아 쌀을 큰 가마 솥에 섬처럼 얹고 다시 밥을 한 꽁보리밥을 먹고 자란세대 입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납작보리쌀을 제법 많이 넣는 날..

음식 2023.12.08

2023년 김장중

고추가루 8근, 찹쌀풀 1.4Kg, 육수에는, 북어 3마리, 표고 300g, 다시마, ( 육수물에 찹쌀풀을 끓임) 마늘 2Kg, 생강350g, 청각 반근, 새우젓갈 1Kg, 황석우 15.000원 보리새우 30.000원 액젓갈 2리터( 집에서 내린것) 육젓갈 2리터 ( 기장 대변항에서 담아 온것 ) 내일 아침 갓4.000원, 무1개 즙을 내고, 무 2개 채, 넣으면 양념 완성인데 배추에 양념했을 때, 싱거우면 4년 된 천일염으로 간을 맞출 것이고, 김장의 시계는, 배추를 절이면 그때부터는 째각째각 시계는 저절로 가고, 사람은 배추를 아래 위 바꾸어 주고 웃소금도 치고 육수를 내고 그 물에 찹쌀풀을 끓이고 각종 양념을 준비해서 위 사진처럼 양념을 준비하고, 배추도 마당에서 절이고 씻어서 3시간 물을 빼고 3..

음식 202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