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두메부추, 키가 낮은 것은 분홍구절초, 가는 잎 구절초, 두메부추 가는 잎 구절초 잎이 코스모스 잎을 닮았고, 겨울월동한 1화분을 4개로 뿌리 덩이를 잘라서 심었다. 뿌리 발달이 너무 좋아서, 한 화분 가득 자라고, 물을 주어도 낮에는 시들어 지고, 지금 이 화분은 저 쪽 구석에 있어서 엉컬어진 잎이 덜 보여서 가지를 잘라 내지 않아서 꽃대를 이렇게 올렸다. 키만 크고 잎은 마르고 해서 8월에 잘라 준 것에서는 꽃대가 올라 오지 않았다. 꽃대가 갈라진 아래로 잎들은 말라서 바싹 거릴 정도인것을 보기 싫어서 전지 가위로 잘라 주고 이 모습이 한 껏 다듬은 것이다. 작년에 핀 꽃인데, 꽃이 참 가을스럽고, 멋이 있어서, 나누어 간 두 친구들도, 우리 집 남편도 찬사를 했던 꽃이라 올 해는 잎도 싱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