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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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꽃 겹꽃 흰색에서 변색

식물은 작은 봄맞이꽃은 저그들끼리 햇살이 들어오고, 큰 나무 그늘이 아니고 따뜻한 둔덕 같은 곳에 흰색의 작은 꽃을 피웁니다. 아래로 보고 피는 꽃입니다. 어찌어찌 곁으로 공간이 여려서 옆으로 보고 피었지요. 장미처럼의 겹은 아니라도 아주 겹이고, 가 쪽은 분홍색이고, 안쪽은 연녹색도 보입니다. 아래쪽으로 피었는 것을 너 얼굴 좀 보자 했지요. 올해는 유난 스럽게 꽃도 많이 왔고, 꽃송이도 큽니다. 피어나고 있는 모습인데, 꽃색이 이렇게 오묘합니다. 명자는 본시 외목대로 키우는 것이 아닌데, 이 꽃이 피니 너무도 아름다워서 일자형으로 계속 키웠습니다. 지금 키가 1m가 넘고 평소에는 보조대를 옆에 세워 줍니다. 명자 중에서 아마도 아름다운 것으로는 윗질이지 싶고, 저가 키운 수형으로 보아서도 아주 고급인..

4월의 꽃 2024.04.07

초록초록 해져 갑니다

3월 중순경 분갈이했던 겨울 옥상노지에서 월동 했던 다년생들이 초록초록 해지고 있습니다. 봄의 진행은 이미 완전한 봄을 우리나라 전역에 내려놓았습니다. 고광나무입니다. 향기가 좋고 꽃은 흰색으로 아름답습니다. 역시 선물을 받았는데 고맙습니다. 바위솔들입니다. 심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제 살음을 하는 중이지 싶습니다. 다육이는 겨울 실내 월동을 해야 하지만, 바위솔은 노지 월동이 됩니다. 작년만 해도 바위솔이 이렇게 많았습니다. 오래 키워서 크기도 합니다. 바위솔은 남편이 키우는 것인데 삶 하기 어려운 계절에 옮겨 심어서 거의 가버렸습니다. 올해 다시 들인 것이 6가지, 있던 것 4가지 지금은 10가지가 있습니다.

4월의 꽃 2024.04.06

바위말발도리

선물 받은 지가 3년 차이지 싶습니다. 해년이 묵은 가지에서 피는 꽃은 매화말발도리라 하고, 바위말발도리라 하는데 두 가지가 같은 나무이지 싶습니다. 비슬산이라고 거문고 가락처럼 아름다운 산이 있고, 그 산은 너럭지대도 있고, 잘 생긴 바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 산을 바위말발도리가 피는 계절에 갔는데 바위말발도리가 이곳저곳 많이도 피었는데, 솔갈비가 떨어진 바위에서도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화려하고 꽃이 큰 꽃에 비하면 귀하다 하지 않겠지만 참 귀한 야생화입니다. 저가 키우고 제대로 된 꽃을 3년 차에 처음 봅니다.

4월의 꽃 2024.04.06

겹 살구색 명자꽃

1 아래꽃 사진은 같은 꽃이고 1번은 약간 다르다. 꽃몽오리 커지는 모습이 참 고운꽃이고, 고급진 꽃이다. 키우던 중 올해 꽃이 제일 많이 왔다. 명자꽃은 각각의 이름이 다 있는데 비슷비슷 한데도 이름이 다르더라. 해서 나는 꽃의 색과 홑꽂이냐? 겹꽃이냐로 기억한다. 이 사진의 명자꽃은 꽃도 크고 색도 보까색이고, 우리가 제일 좋아 했던 꽃이다. 우리가 명자꽃을 키우기 시작할 당시에, 화훼단지에 갔는데, 폿트에 4가지 명자꽃이 삽목되어 있었고, 뿌리가 낫다면서 팔았다. 어느 해 갑자기 가 버렸다. 이 작은 나무에 이렇게 꽃이 다닥다닥 왔었지요. 이꽃은 꽃 가에 흰색의 테두리가 있고 꽃색도 몇가지 피었지요. 어느 날 가 버렸고, 다른 곳에서는 한 버도 본 적도 없습니다. 만났다면 사 와서 다시 키웠을 것인..

4월의 꽃 2024.04.05

진빨강 겹명자꽃

진빨강 겹꽃이 제대로 피면 이렇게 곱습니다. 진빨강겹꽃이 예쁘게 피어 날 때 시간으로는 24시간여 비가 와서 겹겹이 장미꽃처럼 꽃잎을 세우지 못하고 피었다. 몽오리 때 이렇게 이뻤는데, 묵은가지 색에 빨감겹꽃색은 한지문으로 아침햇살 들어 올 때의 그 신선하고 따뜻함 같기도 한데 꽃잎을 날렵하게 펴지 못하고 다 핀 모습이다. 소록소록 오는 비가 아니고 빗줄기가 줄기차게 왔으니까.

4월의 꽃 2024.04.05

청화쥐손이 꽃

청화쥐손이 꽃 가녀린 줄기에 작은 청보라꽃이 옆으로 퍼지고, 아주 고운 꽃입니다. 강한 직사광은 피해 주어야 하고, 장마 때는 비를 피해주어야 하는 보살핌이 있어야 하는 식물입니다. 와인컵쥐손이 꽃 두해를 옥상 노지 월동을 했습니다. 백산풍로초 와인컵 쥐손이나 백산풍로초는 뿌리가 둥근 덩이 뿌리 입니다. 첫번째 백산풍로초를 사서 3년째인가? 분갈이를 하면서 뿌리를 둘로 나누어서 심었는데, 둘다 가 버렸습니다. 다시 들인 이 풍로초도 3년쯤 되었지 싶은데, 피고 지고를 계속하고 꽃색도 이쁘고 꽃도 이쁩니다. 세가지 꽃의 잎은 비슷비슷 합니다. 친구가 흰색 백산풍로초를 몇촉 주어서 기른 것이 올 해 분갈이를 해 보니 식구가 많아졌습니다. 작년에 핀 꽃입니다.

4월의 꽃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