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여름의 폭염이 길었다.
예년 같으면 8월 20일 후가 되면
쪽파 씨알도 심고 무 씨도 뿌리고
했는데 9월 초에 무, 청경채,
시금치, 청갓, 상추 씨앗을 뿌리고 상추는 모종도 했는데 상추모종은
두 번을 했고, 청경채는 발아한 것도 삭아버려서 몇 포기만 자랐고, 시금치는 두 번을 뿌려도
두 번째도 발아를 해서 자라면서
삭아지고 남은 것은 훌빈하고, 쪽파는 잘 자랐다.
벼 8농사도 흉년이라 하고,
서리태콩도 수확량은 부족한 모양이고 국산 팥 한 됫박에
초기에 25.000원을 주었는데
들리는 말로는 45.000원을
한다기도 한다.
그 값이라면 안 사고 말지
동지팥죽을 쑤지 못하는 집이 많을 것이다.
어제는 전철 종점에 물리치료를 하고 전철을3 정류장 타면 되는 곳이고 큰 로컬푸드점이 있고, 역사 밖에는 자경농들이
앉아 있어 가 보았다.
배추는 있어도 팔고 남은 것이
몇 포기 안되고 속청서리태
두 됫박을 사 왔다.
내가 보리밥을 좋아하니 콩도 몇 가지 넣고 밥을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