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5/07 32

5:25분

동쪽 하늘서쪽하늘아스파라거스8월 20일 경이면 덤불을 잘라 줄 것이다.스티로폼박스에 심은 것이라흙의 깊이가 얕아서뿌리 발달하라고.새순 몇 개 따먹다그냥 두었더니열매가 맺혔다.방금찍은 사진들남편이 오후 5시에 야산 걷기를 가서그때는 산 전체가 그늘진 곳이 많고벤치에 앉아 쉬면 바람도 불고 시원하다고,너무 덥다고,오늘부터는 05시에 일어나준비해서 갔다.05시에 일어나서 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그 시각에 날이 훤하게 밝아져 있는 것을 모른다.또 그리고그 시각에 아직은 시원한 바람이온몸을 감싸이는 것이얼마나 기분 좋음도 모른다.어제 저녁 8시경 준서엄마가 전화를 했다.출장 갔다가 바로 퇴근했다면서더워서 어떻게 지내느냐고?대학생 때 더위를 먹어 여름에는 그 후유증이 있어늘 수박을 준비해 두었다.바쁘니..

샘물 06:04:42

이란 유목민 후예 이야기

늘 보던 가족이 아니고,7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할아버지 할머니 두 사람이 비가 오면 비 피하기도 겨우 할 움막을 짓고사는 모습이 나오더니,할아버지가 낚시 하러 간다고.움막을 나서 터덜 터덜 걸어서산을 내려갈 때는,자식도 없고 아주 가난하게 보였습니다.도로에 가까운 마을에 가서는 어느 집 문을 열었고그 집은 자식 집 같았고,무엇 무엇을 챙겨 달라하고자식은 밴이라 부르는 화물차에실어 주고 그 차를 그 할아버지가 운전해서 도시로 나가서 미네랄 병에 담긴 것 냉동한 거 5병인가 담고,하드도 사서 보온통에 같이 담고,차를 운전해서 가다가 눈이 녹아 내려오는 물이라고 하면서통과 병에 담고.한참을 운전해서 가면서벼가 피기 시작하는 곳을 운전해가면서 쌀 냄새가 좋다 하기도 하고,강가로 가서는 차는 주차할..

샘물 2025.07.26

나도샤프란 화분 손질

8: 01분일찍 옥상정원에 올라가화분마다 물을 주고,제피란셔스 중 나도 샤프란으로알려진 화분 2개가 백팩하니싹이 올라서 잘 컸으니 너무도복잡하니 떡잎이 많이 생겼다.한 달 정도 일찍 자리 옮겨주었다면잘 자랐을 것인데 봄에 분갈이해서 여러 화분을 놓았던 자리라다들 자라니 햇빛이 좀 부족했던 듯했다.물을 다 주고는 여유없는 공간에서 화분을 들어 낼때는 받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잠자는 사람을 기다릴 수도 없고,화분 듵만질 때는 없던 기운도생겨 어찌어찌 들어낸다.떡잎 뜯어 내고, 풀 뽑아내는데 1시간여 걸렸고,영양제를 화분 가쪽으로 뿌려 주었다.해는 올라 내 등 뒤에서 뜨근해지고, 거실에 들어온 시각이 8시였다.어제 오후 찍은 사진이다.분갈이를 할 때 거름을 섞은 흙을화분 밑에 두께..

7월의 꽃 2025.07.25

작은 생명 하나가 꽃이 되어

이 아이의 동료들은 풀이라고몇번이고 풀이라고,꽃이 몇송이 피어 있어 단박에 알아 보고뽑혔는데, 어제 아침 가느린 꽃 한송이 피었네.3년차인데도 무수하게 많은 꽃을피웠는데 날씨가 폭염으로 되고는 꽃이 피지 않다가, 한송이 피었네.처음 수입되어 원예농가에서상품으로 나왔을 때 포트식물이아니고 화분에 꽃이 피어 있고,몸값이 제법 할 때 샀다.올해는 도라지꽃이 많이 피었다.동쪽의 도라지꽃이 잔치를 하더니.서쪽의 도라지는 이제야 핀다.예전 초등학교 땨 야산에서흰색도라지 꽃보다 꽃색이고운 보라 도라지 꽃을 좋아 했다.

7월의 꽃 2025.07.24

깻잎 된장 장아지

비가 며칠 오고 난 뒤라월요장에 부드럽고 잎이 큰 군위에 가 따 왔다면서 팔았다.4묶음에 6.000원을 했다.국이고 나물이고 섬섬하게간을 하는데,이름만 된장장아지이지된장, 액젓 갈, 맛술, 저염양조간장을싱겁게 하려고 복숭아 2개를 깎아넣고 도깨비방망이로 갈았다.통깨를 넣었다.10장씩 된장 양념장을 발라서,깻잎된장 장아찌가 된장맛이난 다고,불고기감 냉동실에서 내어 해동해서 천일염으로 밑간을하고,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양파,통마늘을 올리브유 넣고먼지 채소 볶아 한쪽으로 밀어 놓고소고기 볶아서 같이 섞어 볶아서이름만 장아찌이지 섬섬한 간이라 두장씩 놓고소고기 볶음 놓고,천일염 간을 했기에 된장장아찌가 제 맛이 나고,맛난 저녁 식사였다.육고기를 볶아도 고기보다 채소를많이 넣는다.친구가 차 한잔 하..

음식 2025.07.23

아침밥 짓다

어제는 비가전혀 오지 않았고,그제까지는 비가 왔고,어제는 비가 전혀 오지 않아도 몇날 몇일을 많은 비가 왔기에 식물들에게 물을주지 않았는데,오늘은 고추포기만 주었습니다반찬 한다고 이틀에 한번씩 땄더니날씨도 폭염이고 고추꽃도 잘 보이지 않고 달려도 빨리 크지도 않습니다.키도 크고 잎사귀도 진녹이고,가을바람이 불면 좀 열리지 싶습니다.그래도 어제저녁 때 딴것이 있어콩가루 묻혀서 찜ㅇㄷㄹ할까 합니다.어제 저녁 식사반찬으로 봉지미역 산것으로 미여국을끓였습니다.미역도 하나로 마트에서 같은 중량 파는것중에 약간 비싼것으로 사 왔는데,미역맛이 좋아서 국이 더 맛이 있었습니다.아침상에도 올릴것입니다.콩나물 무침,풋고추 콩가루 무침,오이 살강살강하게 무침도얹을 것입니다밥은 직화솥에 하면 더 맛나서귀리, 콩류, ..

음식 2025.07.22

草火花의 이모작

꽃이 피기 시작하면 이어서 매일 꽃이 핍니다.꽃대는 참 가느다랗습니다.처음에는 꽃대들이형성 되기까지는 새로운 꽃대가 올라 오고.사진에서처럼 형성되면꽃대궁이 윗쪽에서새로운 꽃몽오리 생기고,매일매일 꽃이 핍니다.꽃대 하나에서 진꽃 옆에 새로운 꽃이 피니.개화한지 오래되면,깔끔하지 못하고,포기들도 늙어집니다.9월까지 개화기이니,분을 큰 분에 쏙 빼서옮겨 심어 보자 하고,6월에 분갈이를 했습니다.그런데 이렇게,새 꽃대를 많이 올려서오후 3시경에 피어서이렇게 곱게,아름답게 피었습니다.초화화 입장에서는 청춘이되었고,저는 이모작으로,아름다운 모습의 초화화를다시 즐기게 되었습니다.초화화는 꽃이 작아서화분이 2~3개 정도 되어도 여기 저기 다른 꽃들 속에서 어울려 피었지요.이렇게 가로로 나란히모아두니 참 곱습니다.초..

7월의 꽃 2025.07.22

제피란서스들

제피란서스 카리나타굵은 구근 많이 심었는데구근이 삭아지고꽃은 몇송이 피지 않았다.우리 집에서 제일 먼저 심었고올 봄 심을 때만 해도 굵은 구근이 많았는데 제피란서스 프리뮬리나올해는 이 프리뮬리나가많이 핀다.하브란서스앤소더니구근이 삭아지고 한송이도 피지 않더니씨앗 발아 2년차 화분에서오늘 세송이 피었다3년차가 되어야 꽃이 피는데하브란서스 체리핑크올해 꽃을 못 보나 했는데어제 꽃이 피었다.식물이 꽃이 피는 것은 생명의 일이라생각대로 안될 때도 있다.20년 전 구근을 샀는데그간에 배로 늘어 나기는 해도풍성했던적은 없다.내가 샀던 꽃카페에서도팔지 않는다.아주 맑은 꽃색이다.요즘 컴퓨터를 켜지 않으니내 블로그 카테고리 지난 글 찾아 보는 것을 몰라서 좀 불편해서.폰 검색창에,제피란서스 종류라고 검색어를 ..

7월의 꽃 2025.07.21

너는 너고 나는 나이다

우리 세대가 자랄 때는 아주 엄 하셨다.어머니는 일본에서 자라 일본에서 결혼 해 한국으로 해방되고 나오신 분이셨다.다른 친구들보다 더 엄하게 키우셨다.일본 동경의 아가씨가 해방되고 외할아버지와 같은 배를 타고 부산에 내려서는 한국 깡촌 시댁으로 오셨던 것이다.올 봄 친구가풀처럼 자란것을 뽑아서흙 바로 위까지 자르다 검색을 해 보니뽕나무는 뿌리까지도 먹는다고,살음을 할것 같지도 않은 뿌리 2개를 주었다.한참 있다 살음을 했는데키가 아주 크다.나무는 내년 전지하면서 키울 것이고,이 한줌을 삶아서 잡곡밥 직화솥에 하면서 얹을 것이다.농사일도 콩밭을 늘 호미 하나로풀 뽑고 북 돋우어 주면 ,어린 생각에는 날마다 풀메주러 가시는 밭은 보기에는 풀도 없는데도 늘 가셨다이틀에 이만큼씩 딴다.오늘 아침은..

샘물 202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