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우리네 세상살이가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이 있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들의 착각 일뿐일 것이다. 출생히 그렇던가? 죽음이 그렇든가? 사귀어 결혼하는 것은 우리네 마음대로 일 것 같지만 그 많은 이혼을 생각하면 그것도 우리네 소관은 아닌 듯하다. 그렇다면 마음대로 되는 것은 무엇일까? .. 샘물 2006.05.12
"처음처럼" 어느 소주 회사의 광고 문구이다. 그렇다 "처음처럼"은 경우에 따라 많은 뜻으로 해석될 것이다. 처음은 희망, 정돈됨, 새것, 출발, 서먹서먹함, 예절, 생동감, 산뜻함,아기등등. 세월은 돌릴수가 없고 나이가 듬도 돌릴 수 없고 살아온 행적도 돌릴 수가 없다. 나의 그릇 속에는 그 세월이 어떤 색깔일까.. 샘물 2006.05.04
쉬면서 놀면서 가는길 내 어릴적 초등학교 시절은 십리 길이 더 되는 시골 길이었다. 그 시절에도 두 반 뿐인 4학년인데도 오전 오후 반이 있었다. 등교길이 멀다 보니 오후 반이래야 오전 반이 가고 얼마 있지 않아 학교 간다고 나선다. 봄철이면 진달래꽃(참꽃)도 따 먹고, 아침 일찍 주운 감꽃으로 목거리를 만들어 길 가면.. 샘물 2006.04.30
열무김치 봄에 씨 뿌려서 자란 열무, 햇볕 보면서 바람 살랑 살랑 맞으면서 산비알 밭에서 자란 -어린- 열무로 물김치를 담구었다. 김치국물 할려고 보리쌀+감자+다시마+양파를 넣고 끓여서 약간 깔죽한 국물을 만들어, 청양고추를 덤뿍 넣고 담구었다. 그 어릴적 우리 엄마가 담구던 모양으로 . 공부하는 친구와.. 샘물 2006.04.30
난 화분에 담긴 상추 좋아하는 것을 물으면 "꽃" "아기" "등산" 이라 답한다. 야생화도 있고 꽃이 피는 나무도 있고 초화들도 있고 허브 종류도 여러종 있다. 옥상에서 키우기도, 현관 앞 베란다에서 키우기도 또 난 화분은 그늘 진 앞 벽 쪽에서 키운다. 키우다 죽은 꽃 들도 부지기수이고 원추리 꽃이 발가니 홍색으로 피어 .. 샘물 2006.04.27
" 참 좋겠다" 4월 중순의 일요일 오후 1시경 시내 버스의 풍경은 젊은 사람보다는 친구들의, 친척들의 잔치 가는 나이 지긋한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아침에만 해도 옥상에서도 추웠는데, 그 시간에는 햇볕을 피하고 싶을 정도로 따뜻했거든요. 한 63~65세 정도 되는 아주머니(?) 한 분이 앉지 못하시구 서 계시다 버스.. 샘물 2006.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