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이 좋아 준서를 데리고 준서네로, 시동생네로 친정으로, 친척언니 잔치 참석으로 경기도로, 서울로 한 열을간을 집을 비웠더니 집에 오니 바� 볼일을 2~3일 보고 밀렸던 집안 일을 할려니 어제는 몸살이 날 정도로 바뻤다. 결국 솎음 배추, 무 김치는 소금 간을 한 채로 밤을 새웠고, 너무 일을 많이 한 탓에 몸.. 샘물 2006.10.12
김치를 담구면서 10월 6일이 추석이니, 예년에도 이 때쯤이면 김치도 담구고, 생선, 건어등의 제수도 준비하고 그랬다. 올 해의 추석은 모시던 시부모님의 제사를 시동생네로 옮겨 갔기에 제수 준비는 않했지만 오늘은 김치를 담구었다. 안산에서 제사를 모시고, 친지의 결혼식도 있고 해서 아기를 (준서)데리고,팔순을 .. 샘물 2006.09.27
돋보기를 새로 맞추고 잠깐 전화를 받고 있던 중에 준서가 돋보기 안경 다리를 비틀어 놓았고 또 3년째 사용하는 것이라 렌즈도 낡아서 새로히 맞추었다. 사용하던 것보다 조금 도수가 높은지 컴퓨터 화면을 볼 때는 모르겠는데 책상의 책을 볼 때는 약간 흔들리는 것 같기도 하다. 사용하던 돋보기로 작년에는 하루 10시간 .. 샘물 2006.09.24
정 친구가 왔었다. 우리 준서를 돌보고 있다니 장마에 폭염에 언제부터 온다 온다하던 친구가 준서를 보러왔다. 자기 집에는 장성한 남매만 있으니 아기가 무엇을 먹는지 몰라서 야구르트는 먹어도 될 것 같다면서 사고, 내가 꼼짝 못한다고 떡을 한 뭉치 사고 대구란 도시에 같이 살아도 서로가 많이 떨.. 샘물 2006.09.13
어머니의 일주기 8월 27일은 어머니의 일주기였다. 준서는 준서에미가 내려와서 보고, 남편이랑 부산 동생네로 다녀왔다. 남동생과 여동생이 있는데, 남동생의 입가에는 시종 웃음이 가득했다. 유난스레 나를 따르던 동생이였는데, 저도 이제 마흔을 훌쩍 넘어 몇 년만 있으면 쉰이 되는 나이이다. 대구 출발 할 때는 비.. 샘물 2006.08.29
채소 씨앗을 뿌리고 태풍 영향으로 찜통 더위가 약간 주춤 한 날 비가 오는데 남편은 채소 씨앗들을 뿌렸다. 작년 내가 공부하면서 근 100여개의 화분들의 물을 남편이 주면서 근 40여개의 화초들이 죽었다. 한 여름의 3층 옥상은 정말 고기가 익을 정도로 뜨거워서 아침, 저녁 물을 주지 않으면 화초들이 말라서 죽는다. 남.. 샘물 2006.08.24
마음이 부자 물질이 부자와 마음이 부자를 나눌 수는 있을 것 같다. 마음이 부자인 사람은 충족을 알 터이고 물질이 부자인 사람은 충족을 모를 것이기에 말이다. 예전에 곡식은 남은 밭의 것이 더 잘 된 것 같고, 자식은 자기 자식이 더 나은 것 같다는 말이 있다.곡식이 물질이라면 자식은 마음으로 아끼기에 그런.. 샘물 200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