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8월의 꽃 157

시계초 입양

시계초는 노지 겨울월동을 한다고 합니다. 삽목은 되는데 성공하기가 어렵다 합니다. 시계초 삽목중에 꽃 한송이 피었었다고. 열매가 달릴것이라고. 덩굴식물 올리려고 작은 묘목 작년에 심어 키운것을, 그 세를 꺾으려고 뽑아서 뿌리 거의 자르고 같이 심어주었습니다. 가을에 꽃 한송이 기대합니다. 하와이러브 꽃 하와이러브 꽃 나무 너무 키가 커서 작년 겨울 실내로 들이면서 키를 많이 낮추어 꽃이 피면 보기 좋겠는데 수형은 멋진데 꽃이 필생각을 하지 않는다. 분갈이를 해 주었어야 했는데, 분갈이도 하지 않았었다. 내 할일은 하지 않고, 꽃 보기를 원했으니 미안 하다.

8월의 꽃 2024.08.19

폭염과 열대야

최고 기온이 34도이상이면 폭염이지 싶고, 해거름 하면서 더위가 꺾여야 하는데,밤에도 32도이상이면 열대야라 할겁니다. 에어컨을 낮시간대 환기정도로 1시간 껐다가 다시 켜고, 오늘은 새벽 04시에 껐 습니다. 폭염은 일주일정도 계속 되었고, 열대야도 3일째 계속됩니다. 한반도에 고기압이 2개 덮여 있어 형국으로는 이불 2개를 덮은듯 해서 폭염,열대야가 계속 된다 합니다. 꽃 지고나서도 초록잎만 해도 싱그릐운 5~6월을 지낸 잎들이 장마 지나고 탈것 같은 강한 햇빛에 누르끼리 해지고, 칠레레 하는 것을 잘라 낸것을 화분 바닥에 깔려면 전지 가위로 잘게 잘라야 합니다. 사흘 전 빈 화분을 엎고 잘라 낸 잎과 줄기와 빈화분 갑바에 붓는 날은 저가 도울 수 없었습니다. 사흘정도 말렸고 간밤에 아주 미세한 비가 ..

8월의 꽃 2024.08.03

제피란서스 로제아, 칸디다

제피란서스 로제아 제피란서스 로제아는 꽃이 그 중 아주 작고, 꽃이 피면 내 느낌에는 꽃속에 보이지 않은 작은 등을 켠 듯 하다. 냉해를 잘 타서 두번 잃기 직전까지 간 경우도 있었고, 완전 가버리기도 했는데, 이웃 친구도 있어서 한 집은 살아 남아 서로 나누는 꽃이다. 제피란서스 칸디다 꽃 이름이 길어서 우리나라에서는 나도샤프란꽃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꽃이다. 내가 35년전 남편이 친구 집에서 얻어 온 꽃은 수선화란 이름으로 몇년 키우다 가버린 꽃이다. 어제 피었던 꽃은 정성스럽게 합장하듯 밤새 꽃몽오리를 봉긋하게 모았다 다시 피는 중이다. 06시 22분 07시 43분 이 아이는 꾀 까탈스럽다. 밀식을 하면 꽃이 몇송이 피지 않는다. 작년에 이 정도 화분으로 키웠던 것을 올 해 화분을 두개로 만들었다. ..

8월의 꽃 2023.08.16

선물

간단하게 물만 주면 30분만에 줄 수가 있는데 그 30분만에 이 정도로 개화가 진행 되었습니다. 꽃 색은 얼마나 곱고, 그 피어나는 모양은 얼마나 이쁘던지요. 하브란서스는 눈이 부실정도로 환 했고, 실제 사진에서도 빛 반사가 되어 선명하기가 모자랍니다. 하브란서스 앤더소니 3시간 후에 활짝 피었습니다. 러브 하와이가 만개한 모습입니다.윗쪽에서 잡은 모습처음 피는 꽃이라 작은 꽃몽오리가 될 씨앗 꽃몽오리가 있어 피고 지고 하면서 한 달은 필 것입니다. 가지가 9개 한 가지가 마지막 꽃을 아직 피우고 있고, 두개의 가지에 꽃몽오리가 생겨 있고. 지금 첫 꽃을 피우는 가지도있고, 하와이 러브는 천천히 피면서 꽃을 오래 보여 줍니다. 열대 식물이라 겨울 꼭 따뜻한 실내로 들여야 하고, 따뜻하다 해도 겨울에는 잎..

8월의 꽃 2023.08.13

하브란서스와 제피란서스 꽃

하브란서스 앤더소니 노란색 꽃은 햇빛반사가 있어 선명하게 찍기 어려운데, 햇살은 높아지고 약간경사각이라 그런지 그냥 짤각 찍었을 뿐인데도 곱게 찍혔다. 꽃의 크기가 작아서 화분 가득하게 피어 날 정도로 심어야 제대로 이쁜 모습을 볼 듯 하다. 제피란서스 로젤리아 제피란서스들이 7월부터 계속 이어져 피는데 로젤리아가 8월 중순이넘어서 피니 제일 늦게 핀다. 꽃은 작고 여리고 꽃색은 밝은 꽃분홍이고, 향기도 좋다. 햇빛이 경사각이라 화분 전체의 잎이 선명하게 찍혔다. 이 꽃이 올 해 끝물 꽃인데, 이만큼 많이 필거니 대박이다. 4월에 피는 자란 원체는 우리 산야의 야생화였는데, 남흭으로 사라질 위기에 농업진층청에서 1995년경에 개발을 해서 시판 했던 것이고, 이 꽃은 그 시판 하는 첫해에 샀던 것이다. 참..

8월의 꽃 2022.08.28

제피란서스 칸디다

제피란서스 칸디다 제피란서스 종류에는 몇 가지 있는데 이 흰색꽃은 샤프란꽃과 닮았다고 나도샤프란이라 부리기도 한다. 작년에 두개 화분에 밥이 많았는데 올 봄 한 개 화분은 시집 보내고, 남은 한개로 세 집이 나누었는데 지금쯤은 다 꽃이 피지 싶다. 오늘 아침 한 곳에서 카톡으로 사진이 왔다. 제피란서스 종류의 다 해당하는 단점이기도 하지만, 꽃이 피었던 자리도, 잎도 자주 손질 해 주지 않으면 깔끔 하지 않다. 멀리서 흰색 플록스가 올 때 뿌리 쪽 흙에 묻어온 닭의장풀이다. 플록스 꽃이 피었다 지고 나서 한참 있다가 초록의 반지르한 잎이 점점 기세좋게 자라서 화분에 흙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 멀리까지 와서 한 화분 가득 식구를 불렸으니 올해만 맘껏 꽃까지 피워라고 두었더니 작고 앙증맞은 색으로만 보면 참..

8월의 꽃 2022.08.25

러브 하와이(플루메리아)

2017년 6월 삽목을 해서 뿌리가 약간 난 정도여서 심어 제대로 제대로 지지대를 만들어 주었다. 옥상정원을 하면서 내가 잘 못하는 것은 모두 남편이 해 준다. 꼼꼼한 손질로 지지대를 만들어 준 것도 남편이다. 2020년 8월 드디어 만 3년만에 꽃이 피었다. 3년동안 참 많이도 컸다. 겨울이면 실내로 들였다. 20년 겨울에 들이면서 너무 키가 크서 가지를 잘라서 키를 낮추었다. 제대로 뿌리가 나지 않았고, 그 상태로 다섯 곳으로 택배로 보냈다. 5곳 중 세곳에서만 일단은 뿌리 내리고 자라고 있다 한다. 겨울에 따뜻한 실내로 화분을 들여야 해서 키우시는 분들도 겨울 월동은 따뜻한 실내로 화분을 들여야 한다. 내가 만 3년만에 꽃을 본것은 좀 빠른 듯하고 검색을 해 보면 5년차, 6년차에 꽃을 보았다고들 ..

8월의 꽃 2022.08.01

비슷한 꽃들

부용 꽃 (다년생) 키가 크고 시원스럽게 꽃이 피는 것은 비슷하나 무궁화꽃을 많이 닮았습니다. 벌레가 잎사귀를 잘라서 도르르 말아서 그 속에 들어 앉아 있습니다. 벌레에 약합니다. 닥풀꽃( 1년초 씨앗으로 ) 아주 오래 전 먼 곳에서 몇가지 야생화 씨앗을 받아 보내 주셨던 것이 우리 옥상정원의 시초였습니다. 금화규 꽃과 거의 유사한데, 꽃잎이 조금 두껍다 할정도로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꽃잎의 색도 조금 더 진하고, 꽃이 약간 더 큽니다. 참 아름다운 우리의 야생화입니다. 7~8월의 강한 햇살에도 옥상에서 잎이 타지 않은 강한 풀입니다. 금화규 꽃( 1년초 씨앗으로) 작년까지는 블로그에서 사진으로 보았어도 왜 닥풀꽃을 금화규라 하는가? 올 해 보니 좋은 약성을 지녀서 6월 중순에 10포기 모종을 사..

8월의 꽃 2022.07.31

제피란서스 프리뮬리나

제피란서스 프리뮬리나 제피란서스 칸디다 ( 아래 흰색꽃) 와 꽃 모양은 거의 비슷한데 연한 노량색입니다. 이 꽃을 사진으로 보아 안 것은 몇년 전이라도 다른 제피란서스를 사느라고 패스 한 것이였는데, 얼마 전, 사진으로 많이 핀 꽃을 보았더니 맘이 끌려서 주문을 했습니다. 겨울 실내에서 월동을 하자면, 들일 자리도 부족하고, 6월중에 피는 것이라 아마도 꽃은 내년에 보아야 하는데도 내일이면 택배로 도착 할 것입니다. 제피란서스 칸디다 내 손이 내 딸이다. 7살 꼬마가 마당에서 놀다가 엄마가 외출 준비 중인데 흰고무신이 씻어져 있지 않아 수도가에서 씻어 마루 끝에 엎어 놓으면, 고무신 신으시면서, 함박 웃음을 웃으셨지요. 미처 씻어 놓지 못하셨는데 그 시절은 외출복은 한복이어서 치마 둥둥 말아 올리시고 수..

8월의 꽃 202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