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8월의 꽃

러브 하와이(플루메리아)

이쁜준서 2022. 8. 1. 19:57

 

2017년 6월

삽목을 해서 뿌리가 약간 난 정도여서

심어 제대로 제대로 지지대를 만들어 주었다.

옥상정원을 하면서 내가 잘 못하는 것은 모두 남편이 해 준다.

꼼꼼한 손질로 지지대를 만들어 준 것도 남편이다.

2020년 8월 드디어 

만 3년만에 꽃이 피었다.

3년동안 참 많이도 컸다.

겨울이면 실내로 들였다.

 

20년 겨울에 들이면서 너무 키가 크서 가지를 잘라서 키를 낮추었다.

제대로 뿌리가 나지 않았고, 그 상태로

다섯 곳으로 택배로 보냈다.

5곳 중 세곳에서만 일단은 뿌리 내리고 자라고 있다 한다.

겨울에 따뜻한 실내로 화분을 들여야 해서

키우시는 분들도 겨울 월동은 따뜻한 실내로 화분을 들여야 한다.

내가 만 3년만에 꽃을 본것은 좀 빠른 듯하고

검색을 해 보면 5년차, 6년차에 꽃을 보았다고들 한다.

검색을 해 보면 화원에서 기술적으로 키워서

키는작아도 꽃몽오리가 있는 것도 있기는하다.

 

2021년은 꽃이 피지 않았고,

2022년인 올 해도 키가 자라고 있었고,

잎사귀 색이 진하다 싶더니

오늘 아주 작은 꽃몽오리 시초를 보았다.

 

꽃이 피었을 때 참 향기가 좋았다.

향수를 만드는데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고.

8월경에 꽃이 피어서 9월에도 연이어서 피었었다.

 

2022년 8월 2일 

본시 사다 심었던 포기에서

꽃몽오리가 보인다.

본시 사다 심었던 큰 포기가 아마도 1m 30Cm 이상이지 싶고,

 

삽목해서 키웠던 것이나 본 시 사다 심었던

것이 키가 비슷하고,

두 포기가 어울린 것이 이렇게 키가 크고 잎사귀와

가지가 넓게 퍼졌다.

삽목을 해서 키웠던 포기에서도 꽃몽오리가 보인다.

삽목했던 나무도 늘씬늘씬 잘 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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