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8월의 꽃

참깨꽃

이쁜준서 2008. 8. 8. 12:42

 

 참깨꽃

 

 

 6월에 심었어도, 지독한 가뭄에도 깨 농사는 잘 되는지 깨가 잘되었다.

저 깨는 사람이 키운것이 아니고, 씨만 뿌려 놓았고, 땅이, 하늘이 키운것이다.

 

 

흰깨는 잎사귀가 좁다

 

 

검은깨는 잎사귀가 넓다.

 

 

친구는 처녀적 농사 짓는 집이어서 밭 농사는 짓지 않았어도, 논농사는 아버지를 따라 다니며,

많이 했던 사람이라 들에가면 일이 익숙하다.

친구네 남편은 자랄 때 농사는 짓지 않았던 사람이라 오히려 농사의 일을 모르고.

 

친구가 깨 농사를 하지 않았던터라 저렇게 검은깨, 옆에 또 흰깨를 심었는데, 저렇게 심으면 않된다 한다.

꽃가루 받이가 이꽃 저꽃 섞여서, 흰깨도, 검은깨도 다 섞인 깨가 수확이 된다 했다.

그러나 우선은 저렇게 잎이 좁고, 넓고로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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