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4/11/22 2

김장준비

부산 대변항의 멸치젓갈 작년에 담아다 그늘에 공기 소통이 잘 되는 곳에 두고 개봉하지 않은 젓갈이 있다.진공포장으로 택배로 온다.새우젓갈 로컬푸드에서 세일 때사두었고,고추가루 빻아다 놓았고,마늘 까서 씻어 놓았고.육수용마른표고, 북어, 다시마까지새로 들였고,배추 사러 외곽지 공판장에 가면 차가 돌아 나오다 수협이 있어생새우, 황석어를 사 오면.생강은 돌아 오는 월요장에 사면 되고 갓은 옥상에서 자라고 있고,그렇게 김장준비는 다 된 셈이다.오늘 아침밥은 직화솥에무 밥과 무 생채를이번에 산 무가 크고 맛이 달다.무밥을 하고, 무 생채를 할 것이다.예전 어려서는 겨울이라도 보리쌀이 더 많고 쌀이적게 들어가도 쌀이 섞인 그 밥이 맛이 있었다.마당에 크게 짚으로 만든 것에 벼가 가득 들어 있어도 겨..

샘물 2024.11.22

월동준비 2

사흘 째 밖으로 나다니느라 옥상정원의 국화꽃 구경도 못했다.어제는 치과 일찍 갔다가,두 달 전 예약이 되어 있는 종합병원으로 오전진료를 보겠노라.치과에서 나와 전철을 한 정류장 타고 내려서 택시를 타고 병원 안 까지 들어간 시각이 12시50분이었는데 간호사는 채혈실에 갔다가 혈압재고 오라고 했다.그 바쁘던 채혈실에 두 사람이있는데 한 사람도 없더니 손에 물기를 털면서 담당자가 왔고.혈압은 좀 앉았다 재는데 시간이 촉박하니 바로 재였으니 약간 높았다.그래도 내 앞에 계속 이어진 환자가두명.내 차례가 되었고,건감검진 했던 곳에서 가는 병원 의사 선생님께 꼭 보여 드리라 해서가지고 갔던 검사 결과지도 보여 드리고,다 잘 조절되고 있네요라고.처방전도 받고 약국으로 가면될 것으로 바쁘게 와서 ..

샘물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