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4/11/19 2

오늘은 올 겨울 첫 추위다/ 햇김이 서서이 나올 것이다.

한 줄 뉴스에 보니 김 수출이 역대 최고액이라 했다.내가 중학생 때까지도 김 향은 솔솔 나는 단듯한 맛도 나는 김 한축을 사 오시면양념장을 맛나게 해서 상에 늘 있는 것이고, 김치도 늘 올려진 것이고,우리 아이들에게 2장씩 주시면, 그 김을 상에 올려서 밥을 놓고 맛난 양념장을 놓고,김치를 놓고 손으로 둘둘 말아서 그냥 길이대로 먹었다.밥 한공기로는 두장에 모자라서 양푼의 밥을 더 놓고 또 그렇게 해서 먹었다.김은 맹 추위가 지나가야  최고의 맛이 있다 하고 그 후에 한축을 사 오고 다시 한축을 사고한 번에 여러 축을 사 오지는 않았다.김은 한 겨울로 가면 갈수록 맛이 있었다. 손님이 오시면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발라서 소금을 뿌리고 돌돌 말아서 김의 기름과 소금기가 퍼지게 두었다가 석쇠에 얹어서 구워서..

샘물 2024.11.19

비뇨기과 진료

2년 전 산부인과 1시간여 짧은 수술을 한 적이 있다.수술실에 들어가니 수술 할 자리로 옮겨놓고,아직 교수님은 안 오셨고,비뇨기과 의사선생님 마취과 선생님 협진  할 의사선생님들이 다와 있다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라 했다.다 끝났다란 말에 눈을 떴고 다시 입원 병실로 돌아 왔고,올해 10월 건강검진을 하는데산부인과에 들어갔더니 문진 중에 수술을 한 적이 있느냐?작은 수술을 한 적이 있다  하니그러면 수술한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시라 했다.수술한 지도 한참 되었고 이번 기회로 내진도 받고  검진도 받고 싶어서 대학병원이었는데,전화로 예약하고 갔다.수술은 잘 되어 있고,검진한 것은 일주일 뒤로 예약을 잡아주면서 전화로 결과를 보면 되고,소변을  참지 못한다고  했더니, 비뇨기과 진료를 받고 가라 했다.3시..

샘물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