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은 자식들을 많이 낳아서 친구들 중에는 형제들이 7남매나 8남매인 사람들도 있다. 시골에서는 사람이 많으면 일손이 많아서 좋다 하기도 했지만, 양식도 모자라고 복잡하기도 해서 5남매가 제일 적당하다고 했다. 5남매 자식을 낳아 길러서 결혼을 시키고, 손주들이 태어나고 그 부모들이 연세가 높아지면 그 시절은 부모를 공경하던 시절이라 그런 노인을 복노인이라 불렀고, 그 시절은 수명이 짧던 시절이라 61세에 환갑잔치를 경제적인 살림 규모보다 거대하게 하기도 했다. 부모님 오래 사셨다고 자식들이 칠순잔치를 할 때에는 부조를 일절 받지 않고, 손님들을 대접하기도 했다. 지금이사 수명이 100세 시대라 하고 실제 100세를 넘기고도 건강하게 사시는 어르신들도 계시고 70대는 차라리 온갖 약을 병원에서 처방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