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4/11/21 2

마트에서 단으로 묶은 무/ 망배추 할인

며칠 전 마트에 갔는데 단으로 묶은 무를 큰 무가 5개를 단으로 묶은 것을 4.180원? 에 팔고 있어 사 왔다. 배추도 팔았다는데 배추는 없었다. 어제는 집에서 09시 30분에 집에서 나서서 갔더니 마트 문은 열렸고 날씨가 추우니 매장안에서 대기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출입구에서 몇 줄이 겹치게 카트기를 밀고 서 있었다. 10시가 되어 우리들도 줄 따라 들어가서 나는 3단, 친구는 4단을 골라 담았다. 우리는 배추는 시 외곽의 공판장에서 매년 사 오는 것이라 배추 살 생각도 안 했지만 배추는 줄을 섰던 사람 중 15명 정도가 사니 떨어졌을 것이고 무는 우리가 사고도 많이 남아 있었다. 다른 사람이 산 배추는 막상 소금에 절인다고 다듬을 때 반으로 가르면 노란 속은 얼마 되지 않게 보였다. 비싼 양념 해서..

샘물 2024.11.21

월동준비

도시 주부들도 월동준비가 있다. 나는 옥상정원이 있으니, 아름다운 꽃을 피웠던 구근들을 실내 월동을 해야 하는데 작년까지는 위 잎들을 자르고 실내에 화분채로 들였는데 올해는 화분이 더 많아져서 화분을 엎어서 구근을 골라 거풍을 2일 시키고 한 층을 이긋매기로 놓고 상토를 덮고 그런 과정으로 마무리 상토를 덮었다. 스티로폼 박스도 구멍도 뚫지 않고 그냥 담았다. 유리호프를 남편이 좋아하는데도, 내가 좋아하는 애기범부채도 그리 무겁지 않은데도 이제는 그 정도 무게는 내리지 않는다고 그냥 옥상에 두었다. 전 같으면 남편 몰래 내려 놓았겠지만, 치과치료 하느라 마음도 지치고 몸도 지치고 그낭두었고, 덩치 큰 하와이 러브는 현관 앞에 있으니 남편 없는 사이 들이나? 그러면서 언제고 식물이란 가던데 갔다고 포기하나..

샘물 202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