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마트에 갔는데 단으로 묶은 무를 큰 무가 5개를 단으로 묶은 것을 4.180원? 에 팔고 있어 사 왔다.
배추도 팔았다는데 배추는 없었다.
어제는 집에서 09시 30분에 집에서 나서서 갔더니 마트 문은 열렸고 날씨가 추우니 매장안에서
대기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출입구에서 몇 줄이 겹치게 카트기를 밀고 서 있었다.
10시가 되어 우리들도 줄 따라 들어가서 나는 3단, 친구는 4단을
골라 담았다.
우리는 배추는 시 외곽의 공판장에서 매년 사 오는 것이라
배추 살 생각도 안 했지만
배추는 줄을 섰던 사람 중 15명 정도가 사니 떨어졌을 것이고 무는 우리가 사고도 많이 남아 있었다.
다른 사람이 산 배추는 막상 소금에 절인다고 다듬을 때 반으로 가르면
노란 속은 얼마 되지 않게 보였다.
비싼 양념 해서 시퍼런 배추김치가 될 것이다 싶었다.
줄을 선 7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저씨 한분은 직원들도 줄 세우지 못하는 것을 괜히 옆 사람에게 줄을 바로 서라고 하더니 배추를 골라 자기가 집에서 가져온 화물 운반용 카터기에
올려놓고 또 고르러 간사이에 다른 사람이 한 망을 들고 갔다고 그것을 뺏기도 하고,
평소 습성이 나오기도 하고,
잠시 북새통이었다.
금방 배추가 소진되고 무는 여유가 있어서 조용해졌다.
지나 온 세월에 어느 해는 건고추가
모자라서 통장에게 신청하고 고춧값이야 주었지만 배급으로,
그러다 몇 년 뒤는 마늘이 품귀가 되기도 했지만 배추 대란은 처음이다.
앞으로 기후 변화는 더 심각할 것이고.
이 마트에서 무를 샀고,
친구 남편이 와서 싣고 가셨고,
전철을 세 정류장 타고 가면 홈플러스와 하나로마트가 가까워서 그곳으로 가서
필요한 것 사다 놓고,
서문시장으로 갔다.
핸드카트를 새로 산다고 빈손으로
갔는데.
핸드카트는 우리가 쓰고 있는 정도의 큰 것이 없어 사지 못하고,
월동준비인 저장용건멸치 사흘 전에는 바닷물 속에 있던 멸치들이었다고 가져다 놓으면
자연건조가 되면 더 맛이 있을 것이라고 각자 3포씩,
다시마 뿌리 다시마라 하는 것으로,
각자 5봉지씩,북어 10마리 묶음으로 사서 둘이 나누고, 김장용 청각 한 봉지 1만 원,
건어물 상회에서 최상의 품질일 때
주문해서 소분한 것이라 최상의 품질이다.
앞으로는 떡국도 가끔 끓일 거니까
자반김도 한 봉지 사고,
언제나 저장 멸치 사면 두 집것을
퀵으로 보내 준다.
그야말로 월동준비로
방한화 보기에는 날렵해도 따뜻한
신발을 사고,
신발은 우선 맘에들어야 하고 밑창이 투박하지 않아야 하고
옥상이나 마당에 내려가거나
친구집 갈 때 신을 앞이 막힌 슬리퍼 같은 신발도 사고,
야직도 말표 신발공장이 있다고
말표 신발로 샀고,
외출용 가죽부츠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많이 걸어 다니니
가볍고 따뜻하고 발 편한 신발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
날이 쌀쌀하니 동태탕을 끓인다고
동태 한 마리 사고
집에 와서는 동태탕 끓이면서 두부 크게 잘라 식당처럼 넣었고
그렇게 하루가 마무리되었다.
저녁밥은 어두워서야 먹을 수 있었다.
김장배추소금간 치고는 칠성시장으로 가서 생새우도,
황석어 자잘한생선도,생강도 사 오면 김장준비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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