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3/03 24

초 과밀도

제라늄 어느 날 가지를 잘라 상토나 모래에 묻어 뿌리를 내고 화분에 심어 꽃을 보기도 하고, 삽목에서 성공하고 첫 정식을 8미리 화분에 심었던 것을. 10미리가 적당하다 하는데 구할수 없어서 14미리 화분에 옮겨 심었다. 몇일 전 실내에서 실외로 옮겼는데도 아무렇지 않았다. 아스타는 가을에 피는 꽃인데 그 자람 상태에 따라서 9월에 피는 것도 있고, 10월에 절정이고 11월까지 피는, 노지 월동이 되는 꽃은 국화와 닮은 것이 아니고 과꽃과 닮았다. 앞의 것은 부채붓꽃 새싹 뒷 화분은 타래 붓꽃이다. 타래붓꽃 새싹이 자라지 않는다. 아스타 첫해는 늦가을에 작은 폿트에 심겨진 꽃이 억지로 꽃만 보여 주듯 했지만 겨울에 스티로폼 박스에 꽃대를 자르고 심어 월동을 하고 새로 올라온 새싹을 화분에 심었더니, 작년..

3월의 꽃 2023.03.28

묘사떡 나누 듯이

봄의 대명사 진달래꽃 벗꽃은 없어도 전국 방방곳곳에 진달래는 핀다. 내가 부산에서 시골로 전학 간것은 4학년 신학기가 시작 하는 날에 전학서류를 들고가 접수를 했고, 교무실에서 담임 책상 앞으로 갔고,담임 선생님은 이번주는 오후반이라 했었다. 거리 감각을 모르니 십여리 길을 걸어 집에 갔다 온다고 나는 집으로 걸어 왔고 교실에서는 내가 들어 오지 않으니 찾느라 야단이 났고, 그 반에 나도 얼굴도 못본 오촌 아재가 성씨가 같으니 너는 동네에가서 아이가 와 있으면 학교 다시 오지 않아도 된다고 시끌법적하게 봄이 시작 되었다. 그 시절 전화는 시골에서 전체 마을에 한 대도 없던, 전깃불도 없어 호롱불을 쓰던 시절이었다. 그 시절은 부산에서는, 다리 밑에는 부모 없는 전쟁고아들이 어른들과 모여 살았고, 아이들이..

샘물 2023.03.26

비님 오시더니.

그제, 그 전날밤 부터 온 비가 낮 종일 왔다. 새봄 꽃 소식에 감지덕지 했는데, 사훌정도, 낮시간 힘주어 하는 일에 등즐기 땀까지 났는데, 날씨가 그렇게 따뜻하니 꽃들이 하루가 다르게 피었다. 비 온 뒷날인 어제는 아침보다 점심때가 더 추워지고, 오후 5시경은 쌀쌀한 바람까지 불어 끝내는 얇은 패딩을 입고 아이들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밤 중에 도착 했다. 꽃샘 추위는 끝났다 싶었거덩. 간 밤 중에는 혹시 살얼음이 얼 정도 추위가 되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다. 옥상 식구들 분갈이 한 여린 새싹들이 걱정스러웠다.가침박달나무의 초록의 농담이 초록의 아름다움의 진수를 보여 준다. 초록잎에 흰색 꽃. 흰색카라꽃도 초록잎에 흰색꽃인데도 신부 부케에 쓰일 정도이지만 나무꽃인 가침박달나무꽃을 귀하게 여긴다. 앙상하던..

3월의 꽃 2023.03.25

명자꽃들

황명자꽃 꽃색이 환상적이다.황명자 겹꽃일월성꽃빨강명자 겹꽃 다 피어나면 참 이쁜꽃 빨강명자겹꽃 명자꽃들이 한창 피어나는 것을 두고. 하늘이 보러 왔다. 이 중 순백명자꽃은 귀해서 특별하게 큰 화분에 키워 두었는데, 빨강색겹꽃도 귀하게 여기는 꽃이다. 우리 집 명자나무 중 전지를 덜하고 큰 화분에 키운 순백명자꽃 가지가 아래로 휘어 졌다.

3월의 꽃 2023.03.25

화분갈이 대단원을 끝내고

제피란서스 화분말고는,명자들처럼 꽃을 피우는 나무류는 4월에 해주던가 하고, 분갈이 어제 저녁 끝 정리로 쓰던 스티로폼 흙 묻은 박스를 망치로 굴직굴직하게 쪼개어 75리터 종량제 봉투2개, 30 리터 1개에 넣어 대문 앞에 내려 놓고 쓰일 때 있어 준비 했던 새 스티로폼 박스는 재활용으로 가지고 가니 묶어서 대문 밖에 내려 놓고 옥상 바닥을 빗자루질 한번 더 하고, 거실로 내려 왔을 때가 저녁 8시30분경이 었다. 이렇게 갑바에 많은 흙을 섞어서식물들에게 포근한 이불이 되게 분갈이를 하고 우수관 쪽으로 들어다 놓고 흙 위에서 분갈이 시 장화를 신고. 분갈이 할 화분을 들어다 놓고, 다한 화분은 우수관 쪽으로 옮길 때 신발을 갈아 신어도 옥상은 흙바닥이 된다. 옥상으로 오르락 거리는 계단도 매일 쓸어야 한..

3월의 꽃 2023.03.23

수사해당화

수사해당화 곱기로는 나무꽃으로 풀꽃들 화사한 꽃잎처럼 곱다. 그 색이 신비스러울 정도로 곱다. 20 여년 전에는 귀 했는데, 묘목 시장에 가면 얼마 하지도 않다고 한다. 수령 20년이 너 넘은 나무이다. 그태로 키우면 담장안에 심었을 때, 교목이라, 담장 위로 훌쩍 저리도 고운 꽃을 나무 가지에 실로 꿴 듯한 고운 꽃이다. 그래서 수사 해당화 라 한다. 옥상정원이라 자라는 윗 등치를 자를 수 밖에 없어도 해 마다 이렇게 고운 꽃을 피운다. 분갈이한지 3년차인데 이제 분갈이 없이 키울 것이다. 금낭화 오래 된 금낭화 원뿌리를 삽으로 푹 파서 멀리서, 축축한 키친 타올 강보를 겹겹이 싸고 택배 차 타고 내게로 왔다. 화분에서는 장마가 지나고 나면 가 버리는데, 심는 화분에 마사토 한봉지를 다 깔고 내 딴에는..

3월의 꽃 2023.03.23

마치 새마을 운동처럼

마트에 이웃 친구와 가 있는데, 친구의 전화가 왔다. 환승역에 내려 있는데 다른 한분이 금낭화를 주실 수 있다 하는데, 집으로 오라해서 다 만나는 것은 어떠세요? 라 했다.(준서할미집에서) 전화를 하니 먼 곳인데 우리 집으로 오겠다 해서 우리 집에서 찜을 시켜서 점심을 먹자고 정리가 되었고, 모임을 같이 하는 친구들이라 이번 달 모임은 이 번개로 하면 되겠다 했다. 넷이서 모였고, 찜요리와 밥까지 4인분을 시켰는데 찹쌀에 기장쌀을 넣어서 쪄서 익힌 밥이 따뜻했고, 맛도 있었다. 밥을 먹고는 매운듯한 해물 찜을 먹었기에 믹스 커피가 아주 맛났다. 밥과 여행은 어떤 사람과 함께 하는가에 그 맛과 묘미가 다른 것이기도 하고. 이 화분 사이사이를 다 쓸어 주었다. 조금 놀다가 옥상에서 남은 화분갈이 하고 물청소..

샘물 2023.03.20

꽃이스라지

참 깨끗하다. 이렇게 맑을 수가 있을까? 화분에서 15여년을 키워서 옆의 굵은 가지가 여린꽃을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 전체가 활짝 개화 한 것이 절정이 아니고 꽃몽오리도 있고 하 룻밤 자고 나면 더 피어나 있고 이 때가 절정으로 아름답다.분갈이 해서 반대쪽 우수관으로 놓는데. 물을 주기 위해서 꽃이스라지 나무 옆으로 지나다니면 향긋한 향기가 참 좋다.꽃이스라지 홑꽃 작년에 분갈이도 못 했는데도 꽃이 많이 왔다. 장미조팝 이 꽃을 안동에서 처음보고 2년을 꽃시장으로, 화훼단지로 나갔다. 팔았다는 곳도 몇군데 안되고 3년차 였던가? 블로그 검색으로 어느 꽃카페에서는 가입을 해야 살 수 있다 해서 가입하고 그 이듬해 살수 있었다. 올해가 3년차인데 수형이 잘 잡혔다. 귀하게 구한 꽃이라 작은 가지 하나도 ..

카테고리 없음 2023.03.20

꽃 선물 받다

내 블로그에 오신지가 한달도 않된 분께 메니아들이 키우는 귀한 제라늄을 선물 받았습니다. 아주 맑은 분홍꽃이 피었습니다. 삽목본인데 화분에 이름표가 있어 검색으로 찾아 보았더니 제 눈 앞에서 처음보는 아주 이쁜 꽃들이었습니다. 우리 도시에 살고 계셔서 우리 동네까지 가져다 주셨습니다. 초면이고 또 나이차가 친정 큰 조카정도의 차이가 져서 더 미안 했습니다.아주 싱싱합니다. 기술적으로 잘 컸습니다. 잘 키우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꽃 선물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최고의 선물입니다. 일단은 마치 맞은 화분을 5개 살려니 4개 밖에 못 샀고, 마사토, 화분갈이 거름도 샀고, 분갈이를 해서 물을 주었습니다. 아직은 실외에 둘수 없어서 칼란디바를 옮기고 그 자리에 놓으면 햇빛 드는 남향 창가라서 놓은 겁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