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다고, 겨울에는 더 따뜻하라고 면누비 패드를 반 접어서 깔았었는데, 3일전에 조금 더 뚜꺼운 면패드를 반 접어 깔았더니 누우면 두꺼우니 밭쳐주는 힘이 있어 좋았다. 덮는 이불은 봄 차렵이불을 덮었더니, 첫날은 따뜻하게 잘 수 있었는데, 둘째 날도 약간 추운듯해도 괜찮았는데 셋째날인 간 밤에는 이불 속으로 바람이 자꾸 들어 왔다. 예전 창호지 문풍지 바르르 떨면서 바람 막아 주었듯 극세사 패드 한장을 차렵이불 위에 덮었을 뿐인데, 바로 따뜻해졌다. 위만 바람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 3분도 않되어 바닥도 더 따뜻해 졌다. 위로 열을 빼앗기지 않으니 그랬을 것이고. 만사가 그렇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도 아버지가 너그럽다면, 어머니는 훈육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 엄해야 하는 것이고, 각 가정에 따라서 역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