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자스민이 사방팔방으로 꽃이 피어서 들꽃 같다. 서로 서로 너는 누구니? 분홍구절초라 해서 작년에 폿트모종을 샀는데, 한 화분 잘 자라다. 션치 않고, 그저 몇 송이 꽃을 피우고 있는데 향기가 좋다. 내년에는 꽃 피는 식물을 사지 말고 있는 것을 이쁘게 키우자는 약속을 10월 들어서 야무지게 했지요. 감 한 박스 사러 나가다 꽃 집 앞을 지나다 작은 화분 2개 사 왔습니다. 조금 큰 화분에 2폿트 함께 심으려니 각각의 개성이 살지 않아서 각각 따로 심었습니다. 꽃 보고 옥상노지에 두어도 월동을 하니 다행이다 합니다. 거의 며년 대봉감 한 박스를 사 홍시로 익혀 먹는다. 신세대들은 먹지 않은 홍시의 맛이 그리웁고, 그 자연의 달 콤 함이라니! 서리 맞은 잘 익은 감은 맛 보다 그 색에서 맘이 안정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