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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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화병

이쁜준서 2022. 10. 21. 17:05

 

옥상정원의 가을 막바지 꽃들이
대궁이가 시들어 가연서도 꽃을 피워서
남편이 키가 작으면 작은대로 꺾어와
화병에 꽂았다.
화병 아래로는
작은 석류나무에서
열린 작은 석류와,
명자나무 열매들이다.
금화규 2포기가 자라서,
씨앗 받기에 열심인
씨앗꼬투리도 꺾어서 함께 꽂았다.

 

 

석류가 석류스럽다.
석류는 익으면 갈라져
화려한 속살을 보이면서 껍질은 매끈  하지가 않다.

이제 모레부터는 가을정리에 들어 갈 것이다.
일이 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