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10월의 꽃

2023년 봄 준비

이쁜준서 2022. 10. 23. 18:34

 

고추 화분 10개,
다른 식물을 심었던
화분 3개,
일전 남편이 고춧대
꺾어내고, 흙을 엎어서 빼놓았던 것을,
뿌리 골라 내고,
대야에
적당량의 흙을 넣고,
거름 되는 것 3가지를 넣고,
10월에,
꽃이 지고 잎사귀
많은 것과 풀을
몇일 말려서,
비닐봉지에 넣어 두었더니  퇴비화가
되고 있어서,
화분 아래에 넣고,
거름을 넣고,
조성한 훍을 담았지요.

비가 들어 가지 않게
비닐로 봉해서
예전의 고무줄 놀이 하던 검은 고무줄로
탱탱 묶어 놓는다.
저 비닐 위에
모자를 씌워야 한다.
그리고 바람에 날려가지 않게,
벽돌 한장씩 얹어야 한다.

그러면서,
한통한통에 염기가 없는 음식 찌꺼기를
적당하게 말려서,
서너층으로 넣어
두면,
썪는것이 아니고
발효가 되고 4월에
다 부어서 다시 흙을
담아 놓으면,
5월 초순에 고추모종과
상추 모종을.
바로 심으면 된다.

수국2개 분갈이,
토종개미취1개,
클레마티스
3개 분갈이,
아직 흙 일이 끝나지 않았다.

흙 일은 노동이다.
그런데 흙일도
재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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