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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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 둥지의 뻐구기 알

이쁜준서 2022. 10. 18. 06:27

폰으로 글을 쓰자면.티스토리는
읽을 때 글자가 작게
보여서 어느 때부터
글자가 본문 2, 글자 진해야해서
글 쓰기 화면을 열고
글씌기 윗줄의에 메뉴 중에서 T를 클릭해서 본문 1을
클릭해서 본문 2로
바꾸고, 글자 진하기는 B를 클릭하면B에 검은
네모가 덧 씌워져서
지금 처럼 됩니다.
컴퓨터를 열었더니
아직은 안정 되지 않았습니다.

그제는 여행가기 전날처럼 세탁기를 2번 돌렸습니다.
겉옷 빨래,삶는 빨래.
빨래줄이 모자라서
건조대까지 옥상으로 올렸지요.
바람 한점없이 햇살은 따근따근 해서 빨래 마르기 딱 좋은 날이였습니다.
삶는 빨래를해서
빨래줄에 널 때도
빨래의 뽀드득 하는
손맛이 좋고,
햇볕 좋은 날 걷을 때의 뽀송뽀송한
느낌도 참 좋습니다.


이제 옥상의 꽃은
꽃잎이 얇아져서
꽃색이 환상적으로
보입니다.
구근으로 겨울을 실내에서 나야하는 것은 물을 말리고 있습니다.
클레마티스를 9월에
분갈이 하면서 덤불을 확 쳐서 숨도 못 쉬겠다하고 불만이었는데,
한달여가 지나니 새싹이 올라와 자라더니 저렇게 꽃잔치를 엽니다.

멀리 있는 친구와 전화가 한동안 서윈했기에 어제는 전화를 했습니다.
울산에 사는데 제 사촌동생네 딸 결혼식이 있는 예식장으로 친구가 왔고, 우리는 동천강이란 강변으로 걸어 호계 읍까지 걸어서 오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걸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내년에 보자고 했더니 빨리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딱새둥지에  뻐꾹새가 알을 낳았는데 어느  아파트 베란다였고,
뻐구기 알이 먼저 부화했고, 눈도 뜨지 못 하고 털도 나지 않는 상태에서
부화 한 뻐구기는
딱새 알도 밀어 내고,
부화한 새끼도 밀어 내었지요.
새  전문가께서  비슷하게 부화한 딱새 둥지에 넌즈시 주었더니  딱새 에미가 돌아와 구분하지 않고
먹이를 먹였다.
딱새는 자기 새끼는 다 밀어 내고 뻐꾸기
알이 부화한 뻐꾸기
새끼를 길러 이소까지 마쳤을 것이다.
그것은  자연의 이치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