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4/05 31

야산 자락길을 가다

이 야산에는  꽃 피는 식물이나 나물은 종류가  아주 적다.간혹 미역취가  있어서 오래 전에는 등산 갔다 조금 뜯었는데산 아래 아파트가 밀집 해 지고는 그마저 없다.자락길을 만들면서산수국을 들입에 심었던데  잎들이 시들하고 꽃도 제대로 못 핀 중에 예쁜 한송이를 찍었다. 산자락을 잘라서 만든 길이가 길거나 짧고,경사가 심한 곳은 철도침목 같은 통나무로 계단을 만들고,나무와 나무 사이의숲속 길에서는 산바람 시원 했고,이런 길도 군데군데 이어지고,자락길은 길게 이어 졌는데   출렁다리는 2개,그 중 긴 출렁다리,계곡을 건너는 짧은 데크 다리는 여러개 만났다.숲속에 어린아이들 생태체험  시설들과 화장실 수도전, 번듯한 정자,굴 같은 시설이 된 미끄럼틀, 수도전에는 새들이 물을  먹으러 오고,지하수를 파서 물은..

샘물 2024.05.29

상추물김치

알리움기간티움 2015년 처음 구근을 사서 심어 꽃을 보고 2016년까지 꽃을 보았다. 늦가을에 심어 꽃을 보고 늦봄에 캐서 양파망에 넣어 걸어 두었다 심고, 2017년 겨울 내가 집에 없어서 아주 추운 날은 구근 심은 화분을 덮어 주어야 하는데 그 일을 못해서 놓쳐 버린 꽃이다. 상추는 쌈으로 샐러드로 먹는 채소이지 김치류로 담는 채소가 아니니 열무와 얼갈이배추를 섞어 담는 김치를 열무물김치라 하지 않는데, 상추는 굳이 상추물김치라 한다. 상추물김치컴퓨터를 늘 끼고 사는 것은 아니라도 블로거를 계속했으니 컴 퓨터를 놓지는 않았고, 10여 년 전 종합노인복지관에서 컴퓨터 사진 편집을 배웠는데 내가 블로그에 글과 사진을 올리는 데는 굳이 필요 없어서 처음 얼마간은 하다가 사진 편집을 하지 않았다. 폰으로 ..

음식 2024.05.29

분홍카라 꽃

분홍카라꽃이라부르기는 해도이 색은 신비스러운 분홍색이다.      올 해는 색이 더 진하고 포기도 굵다.카라 구근을 사서 5년?차이다.거름을 흙에 섞을 때 배합이 잘 된 듯 하다.    분홍색 카라꽃이 아무리 화려하다 해도흰색카라꽃이 가득 핀 아름다움에는 뒤로 물러서야 한다.만개한 꽃도 있고, 중간쯤 피어나는 꽃도 있고,이제 피기 시작하는 꽃도 있고,이렇게 어울릴 때가 가장 아름다운 때 이다.  흰색카라꽃도 두 송이 피었다.두 화분을 키우는데,화분도 일반 화분과 모양과 색이 다른 것에 심었다.근처에 조팝나무도 있는가 하면,상추 씨앗 뿌려서 자라고 있는 것도 있고,올 해는 왜 그런지 화분과 화분사이를 이렇게 다 붙여 놓아야놓을 수 있어 미안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4.05.28

日常

일상 : 매일 반복되는 보통의 일 지병 : 오래도록 낫지 않아 고치기 힘든 병 숙환: 宿患 묵을 宿 근심患 오늘은 남편이 2달에 한번 처방을 받아 약을 받아 오는 병원 가는 날이다. 08시에 밥을 먹고 가면 10시에 혈당검사를 하고 처방전을 받아 약국으로 가는 일은 노년의 우리 세대에는 어느 집이나 있는 일상의 일이어서 새삼 단어를 입력하고 어학사전이란 것을 클릭해서 단어 뜻을 보았다. 해서 지병이란 단어를 찾아보니,오래도록 낫지 않아 고치기 힘든 병이라고, 숙환을 찾아보니 오랫동안 앓은 병이라고,지병과 숙환은 형제지간이고, 현대를 살아가는 노년의 우리들은 지병과 숙환에서 해방될 수가 없다 싶다. 소고기 무 국을 끓일까 하다가 미역국을 끓이고 있다. 유리호프스를 3월 초순에 분갈이 시 가지도 정리하고 했..

샘물 2024.05.28

2024.5.27의 일상 제피란서스들

옥상정원에  작년 국화씨앗이 발아 해서 코끼리 마늘  속에 몇포기 보인다.분홍구절초를 닮은, 그냥 국화를 닮은, 목마가렛을 닮은,   잘 자라지 못해서어제는 남편보고  고광나무 분갈이를 했으니 가 쪽으로 흙이 심을만 해서심자고 했다.그러니 남편이 포기도 작은데도 옮겨 심어 놓고 윗쪽 잘라서  그 옆에 삽목을 흙에 바로 했다.밤에 비가 온다고 일기예보는 요란스러운데도 쾌청하고 햇빛은 뜨거웠다.비가 제대로 오면 옮겨 심은 것들이 살음에 도움이 될 것인데.  왼쪽이 제피란서스 로제아 이고, 오른쪽이 하브란서스 체리핑크이다.하브란서스 이 분홍색을 꽃에 붙일 때는 체리핑크라 부른다.  제피란서스 구근을 4월에 심어 주었는데  새싹이 나는 것이 참 드디다.그 중에서 프리퓰리나란 것이 새싹이 제일 많이 나고, 꽃도 ..

5월의 꽃 2024.05.27

나도 한 살림

남편의 바위솔 화단에, 불필요한 것을 깎고, 페퍼 질을 하고 니스칠도 하고, 어찌 보면 물개 같기도 한 것이 지난해는 실내에 있었다. 속은 비어 있는 곳이 많아서 작은 옹이가 박혔던 자리에, 바위솔을 한 달 전인가? 심었다. 작은 바위솔을 심었는데, 새끼도 치고, 칼란디바는 꽃까지 피웠다. 이만하면 한 살림이지. 이 붉은 바위솔은 정면이 아니고 측면으로 옹이 자국이 작았다. 핀셋으로 심었더니 한동안 바위솔이 고개를 숙이고 들지 못했다. 이제 모살 이를 끝내고 아가도 있고 처음부터 같이 심었던 이웃도 생기를 찾고, 다들 한살림 착실하다. 생명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살아 갈려 노력한다. 그야말로 꽃상추 꽃상추가 3 포기 꽃상추 말고도 세 가지가 더 있으니 자주 뜯어 먹지 않았더니, 그야말로 꽃이 되었다. 열무..

5월의 꽃 2024.05.22

숨어 있지요

캘리포니아 양귀비 씨앗을 작년에 귀하게 받았습니다. 올해 늦게서야 씨앗을 뿌리면서 이웃친구에게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발아는 뜨문뜨문 했는데 자라면서 포기가 늘어서 한 가득 되었습니다. 가을 파종이라 하니 꽃이 필런지는 미지수 입니다. 포기가 어우러지기 전에는 포기와 포기 사이에 빈 공간이 있었지요. 해서 미나리 대궁이를 손가락 길이로 잘라 꽂아 두었습니다. 따로 미나리를 키울 흙이 없어서 미나리가 다행이 새싹이 나면 캘리포니아 양귀비가 가을에 걷어내면 자연스럽게 미나리 화분이 될거다했고, 줄기 꽂아 새싹이 날거라고는 혹시나 였지요. 그런데 반이상은 새싹이 나고 있습니다. 주목 인도 옆 녹지에 심어진 주목의 초록색이 많이 고와서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오늘 아침 찍은사진입니다. 어제 한 송이 활짝 피더니 ..

샘물 2024.05.21

2024.05.22 07시 경의 녹색 속에서

아욱이 하룻사이에쑥 자라 올랐고, 내가 이른 아침 물을 주고 앉아서 노는 곳이다.시원한 바람결을 느끼게살랑이는 바람이빨랫줄의 빨래를 흔들어서식물들과, 빨래들과 나까지.일체가 되어 논다.   분갈이하는  때를 놓쳤는데  갑바 펴고 흙일을 할 일이 생겨덕분에 고광나무는 깊이가 깊은 큰 화분으로이사를 했고,겹꽃이스라지도  분갈이를 했다. 무늬병꽃은 잎이 이렇게 이쁜 아이이다. 멀리서 택배 차 타고 온독일붓꽃도 건강하게자라고 있고, 유리호프스는 겨울 따뜻한 거실에서월동하고 나와서 분갈이를 해 주었는데,살음을하고는가지들을 키우더니이제 한대궁이는 꽃몽오리가 왔다.꽃 주기가 길다.노란 꽃이 피면 참 이쁘고  남편이 특별하게 좋아해서화분도 이쁜것으로 샀다.    여름수국도 녹색이 아름답다.가지  두 개를 올려서  키우..

샘물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