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4/05/21 3

숨어 있지요

캘리포니아 양귀비 씨앗을 작년에 귀하게 받았습니다. 올해 늦게서야 씨앗을 뿌리면서 이웃친구에게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발아는 뜨문뜨문 했는데 자라면서 포기가 늘어서 한 가득 되었습니다. 가을 파종이라 하니 꽃이 필런지는 미지수 입니다. 포기가 어우러지기 전에는 포기와 포기 사이에 빈 공간이 있었지요. 해서 미나리 대궁이를 손가락 길이로 잘라 꽂아 두었습니다. 따로 미나리를 키울 흙이 없어서 미나리가 다행이 새싹이 나면 캘리포니아 양귀비가 가을에 걷어내면 자연스럽게 미나리 화분이 될거다했고, 줄기 꽂아 새싹이 날거라고는 혹시나 였지요. 그런데 반이상은 새싹이 나고 있습니다. 주목 인도 옆 녹지에 심어진 주목의 초록색이 많이 고와서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오늘 아침 찍은사진입니다. 어제 한 송이 활짝 피더니 ..

샘물 2024.05.21

2024.05.22 07시 경의 녹색 속에서

아욱이 하룻사이에쑥 자라 올랐고, 내가 이른 아침 물을 주고 앉아서 노는 곳이다.시원한 바람결을 느끼게살랑이는 바람이빨랫줄의 빨래를 흔들어서식물들과, 빨래들과 나까지.일체가 되어 논다.   분갈이하는  때를 놓쳤는데  갑바 펴고 흙일을 할 일이 생겨덕분에 고광나무는 깊이가 깊은 큰 화분으로이사를 했고,겹꽃이스라지도  분갈이를 했다. 무늬병꽃은 잎이 이렇게 이쁜 아이이다. 멀리서 택배 차 타고 온독일붓꽃도 건강하게자라고 있고, 유리호프스는 겨울 따뜻한 거실에서월동하고 나와서 분갈이를 해 주었는데,살음을하고는가지들을 키우더니이제 한대궁이는 꽃몽오리가 왔다.꽃 주기가 길다.노란 꽃이 피면 참 이쁘고  남편이 특별하게 좋아해서화분도 이쁜것으로 샀다.    여름수국도 녹색이 아름답다.가지  두 개를 올려서  키우..

샘물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