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4/06 29

장마 시작

한 낮 옥상정원의 햇빛은 아주 강해서 꼭 모자를 쓰야 할 정도 였다. 노랑색 채송화인데 채도가 맑아서. 먼 곳에서 봄에 소국들이 와서 키워서 삽목지 잘라서 5월에 삽목을 했고, 어제서야 뿌리도 튼실, 키도 쭉쭉 한 것을 2/3의 키를 잘라 내고 삽목을 했다. 상추를 심어 먹던 것을 자르고 흙을 엎어서 거름 조금 넣고 다시 흙을 담아 놓은 것이 10일정도 된다. 흙이 모자라니 국화는이모작인 셈이다. 달리아 색감이 달알리아 꽃 같지 않다. 어제 오후 시작 된 비는 밤새 내리고 오늘도 올 모양이다. 비가 오거나 흐리거나를 5일정도만 하면 국화가 살음을 하지 싶은데, 7월이 내일부터 시작이라 강한 햇빛이 나지 않기를 바란다. 같은 화분에서 이렇게 다른 색 꽃도 피고. 자경농이 일주일에 우리 동네 재래시장 건너 ..

샘물 2024.06.30

겻방살이 채송화 정리

채송화는 강한 햇볕과 맞짱 뜨는 아이라 키도 몸집도 너무도 많이 자라서 어제 아침에는 내년에도 보고 싶은 꽃색만 남기고 많이 뽑았습니다. 흙투성이라 통에 물을 받아 놓고 뿌리의 흙을 씻어서 바닥에 던져 두었다 또 전지가위로 잘게 잘랐습니다. 밤에 비가 올듯해서 하루 햇볕을 본 것을 통에 쓸어 담고 덮어 두었습니다. 채송화는 물기가 많아서 쉽게 마르지 않는데 그래도 햇볕이 강하니 말려서 흙과 섞어서 발효가 되면 좋은 거름이 됩니다. 아직은 씨앗이 결실되지 않았지 싶어 남겨 둔 채송화도 더 두었다 뽑아내고 씨앗은 받지 않고 8월 중순이 넘어서면 그 화분들에 국화 삽목 한 것을 심을 것입니다. 지금 국화삽목지가 많이 자랐는데 강한 햇볕에 심어서 살음하지 못할듯해서 비가 와도 못 심을 듯합니다. 국화는 먼 곳 ..

샘물 2024.06.28

오가는 인정

망고빙설 꽃 친구들과 모임 날이었다. 점심으로 낙지 전골을 시키니, 낙지탕탕도 나왔는데. 나는 아직도 먹지 못하는 음식이다. 한 사람이 제라늄 매니아여서. 제라늄 카페는 식물등도 쭈욱 켜져 있고, 에어컨은 필수 였다. 메니져만 있었는데, 사장님이 오시더니 망고 빙설을 서비스 해 주었고, 올 때는 제라늄 삽목둥이 5개를 주어서 세 사람이 나누어 왔고, 나는 조금 큰 화분으로 쏘옥 빼서 이사를 시켰다. 제라늄은 고온다습을 싫어 하니 8월 중순이 넘어설 때 까지 잘 관리 해야 한다. 장사 하시는 분이 빙설을 서비스 하고, 제라늄도 나누어 주신 것이 참 고마웠다. 내가 사람을 좋아 하는데, 좋은 사람, 꽃을 키우는 분을 만났다.

샘물 2024.06.27

미색백합

이 늠름한 기상! 흰색과는 달리 저는 미색이라 부르는데 그래서 더 고급져 보입니다. 주황색 채송화 진한 꽃분홍 채송화가 약간 겹꽃으로 화륜이 크고.. 흰색까지 어우러져서 작은 개울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흰색 겹채송화 화륜이 좀 작고 그냥 흰색들과는 모양이 자세히 보면 다르다. 화륜이 크고. 이렇게 많이 피면 아름답다. 방금 찍은 사진인데 직사 햇빛이 머리에 닿으면 뜨거울 정도인데, 채송화들은 이 강한 햇살을 즐기는 듯했다. 지금은 11시 10분

6월의 꽃 2024.06.26

고구마 줄기 밥

오늘 월요장에 갔더니 오래 거래한 자경농이 초당옥수수와 고구마줄기를 가져왔다. 이웃친구네 수국꽃 채송화 1송이약간 겹꽃이고 화륜이 크고. 실제는 이렇게 단순 분홍색이 아니고, 더 고급 진 분홍꽃이다. 고구마줄기가 아주 싱싱했는데, 단이 커서 껍질 벗기느라 아픈 허리가 더 아파서 두 번이나 쉬었다 들깨순도, 콩 졸임, 멸치 조림 반찬이 기본적으로 양조간장이 들어갔고 단맛도 있고, 고구마줄기를 볶아도 비슷한 맛일 거라 싶어서 콩나물밥처럼 쌀 위에 고구마줄기를 얹어서 직화 밥솥에 밥을 했다. 양념간장을, 풋고추 3개 다지고, 마늘 1통 다지고, 오늘 산 잎사귀가 싱싱한 대파 1을 쭁쭁 썰고, 고춧가루, 깨소금, 참기름 넉넉하게 넣고, 양조간장과 집간장을 섞었다. 고구마줄기 데쳐서 넣었는데 쌀량보다 나물양을 더..

샘물 2024.06.24

아욱꽃, 수박풀꽃

아욱꽃. 3배 키운 사진, 수박풀꽃 잎사귀가 수박 잎을 닮았습니다. 어느 날 우연하게 자연뱌아 된것이 해마다 자연발아 됩니다. 상추 토마토 재러기 미나리 몇포기 올라 오는 것의 고갱이 따고, 풋고추, 정구지, 마늘, 고추가루, 깨소금, 참기름, 매실발효액, 식초. 양념을 맛나게 하고, 상추잎이 크서 두번 자르고, 토마토 자르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맛났습니다. 풀 한포기님의 토마토 바질 무침 따라쟁이 했습니다. 들깨 순도 잘라 두었습니다. 한번 해 먹었는데, 남편이 맛나다 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6.23

다알리아 꽃의 변신

사진 1 사진2사진 1과 사진 2의 다알리아는 작년까지 사진 1과 같은 색으로 피었습니다. 그런데 올 해는 사진 2는 사진으로는 붉은 색이 더 많게 보이는데 실제는 흰색이 더 많습니다. 개량종이 아니고, 토종의 옛 키큰 다알리아인데, 올 해는 키도 작습니다. 사진 1은 이웃친구네 집의 것이고, 사진 2는 우리 집의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두가지 색의 다알리아가 다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6.22

온라인에서의 게임

이웃친구가 오라고 전화가 왔다.어제 둘째 딸의 외손주 기특한  초등2학년 성우가 와 있었다엄마가 할머니 오시는데 인사해라 하니 키대로 엎드려서 게임을 하던 성우가 일어서서 폴더 인사를 한다.아이들 이사 고개 끄덕하는  인사를 해도 나는 폴더인사를 하기에 상관이 없는데 제대로 인사 안 하면저그 엄마가 다시 시키니제대로 인사를 했을 것이다.그 게임의 회사에 회원으로 등록을 하고,미국의 형아 3명도 등록이 되어 있으면 4명이함께 게임을 하는데   게임 화면은 노트북으로 보고 말은 폰으로 카톡전화로 한다고.이해가 되기도, 또 이런 세상도 있어지는 세상이구나로 이해할 뿐이였다.성우에게 미국에 가서 형아들과 같이 살 생각은 있나?  했더니,엄마에게는 미안 해도 이모가 내 반찬을 맛나게해 준다면 미국에 가서 살 수도..

샘물 2024.06.22

수제 딸기잼 의 맛

이웃친구네는 해마다 시골 큰딸의 시어머님께서 감자철이면 전동차를 타고 다니시면서 농사 지으신 감자를 거의 20Kg 정도 1박스를 보내 주신다. 작년에 아프신 다리를 다쳐서 수술까지 하셨다고 친구는 가지는 못하고, 미국에 살고 있는 딸에게 소식을 듣고 돈을 송금했다고 했다. 그 후 작년 가을 밤 철에는 밤을 사고 토란대를 아주 곱게 말린것과 고사리를 보내 오셨더라면서 밤과 토란대 말린것을 나도 얻어 먹었다. 어제 보내 온 감자는 분홍감자, 흰색감자 어떻게 감자 씨만 딸에게 심어 달라하고 감자는 감자 혼자 자랐고, 캐는 것은 또 딸도 딸기농장을 하고등으로 바쁜데 부탁을 하셨는지 아주 작은 예전 내 어린시절 토종감자처럼 작은 감자와 박스 중앙에는 딸기잼 유리병이 들어 있더라 했다. 작년에도 딸기쨈도 왔다고 몇..

샘물 2024.06.20

노년층의 점심식사

참기름, 들기름을 짜고, 고추도 갈아 주고, 하는 방앗간은 곡식을 볶아 미숫가루로도 만들어 준다. 기름을 짜러 가고, 때로는 고추를 갈러가면, 그 방앗간은 항상 손님 서너 사람은 기다린다. 더 오래 기다려야 하는 사람은 일감은 맡겨 놓고 간다. 앉을 자리도 따로 없고 의자 서너 개만 있다. 두 번, 노인할머니들이 미숫가루를 하러 오신 분과 만났다. 내가 영감 하루 세끼니 밥을 못해 준다. 아침에 밥 먹고 점심은 미숫가루 우유에 태워 먹고 저녁밥을 해서 드신다 했다. 반대로 아침에 미숫가루 태워 먹고, 점심은( 노인 ) 복지관에 가서 자시고 온다 했다. 오늘 한 줄 뉴스에는 60대 이상의 노인들이 편의점 도시락을 사 먹는 사람이 점점 늘어난다고. 아마도 아침은 간편식으로 하고 노인들이 모이는 장소로 가서 ..

샘물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