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4/06/10 2

필요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어제 밤에는 1시간정도 잤을 뿐입니다. 06:30분경에 자락길을 1시간 정도 다녀 왔고, 오늘 집에서 10시 반경에 월요장에 가서, 열무김치거리 3단, 얼가리 2단, 홍초 3.000원어치, 마침 햇보리로 밀가루처럼 가루로 빻은 것, 열무김치 풀을 쑬 것으로 자경농이 가져온 것 프라스틱 자루 바가지로 1에 7.000원. 밀가루 풀보다 꼭 맛있을지는 모릅니다. 예전 어머니 저녁지을 보리쌀 삶으면서 물 한바가지 더부어 그 물로 콩밭열무 김치 담으셨으니 해 보는 것인데 담으면서 간을 보니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오늘은 너무 힘들어 남편에게 김치 담고 난 그릇도 마당에 가서 씻어 오라고, 마당에서 절인 것 씻어 건진것도 올려다 달라 하고, 전복죽 한번 먹고 남은 것 데워 놓고 상추 물김치 내서 놓았으니 남편이 ..

샘물 2024.06.10

고령개진감자

그나마 쉽게 박스로 살 수 있는 것은 하나로마트나 단위농협인데 단위농협은 핸드카트기에 얹어 올 수 있고. 하나로 마트는 전철 3 정거장만에 내리니 차가 가야 합니다. 단위농협에 감자 판매 공지를 친구 폰에 오는데 오지 않아서 하나로마트에 친구 남편 차를 타고 가 사 왔습니다. 특별하게 분이 많아서 껍질채 삶아도 껍질이 5~6조각으로 터지고, 깎아서 삶으면 1/3은 으스러지고, 어제는 일요일은 단위농협에 장사를 하지 않는데, 감자, 마늘 수확기에는 점포 밖에 쌓아 놓고 팔아서 한번 가 보자 하고 갔었습니다. 행사를 두 번 했고, 남은 것이 2박스 있어서 살 수 있었습니다. 고령개진감자는 삶아 먹는 데는 아주 맛이 있습니다. 내돈내산 것인데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늘장아찌도 양파장아찌도. 명이나물, 두릅, ..

6월의 꽃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