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친구와 마트에 가서 전복을 사 왔다. 할인이 많이 되어 3팩을 사서 닭백숙 할 때 넣으려고 한 팩은 냉동실에 넣고, 크기가 제법 한 것으로 8마리로 전복죽을 끓였다. 남편이 어제 내시경 검사를 하고 일요일까지 죽을 먹어라 하더라고, 어제는 흰 죽을 끓여 오늘 점심때까지 자셨는데 맛난 죽으로 주고 싶어서 전복죽을 끓였다. 태산목꽃 예전 우리 할머니, 어머니 우리 키우실 때는 맛으로 따지는 것이 아니고 별식은 한 번이라도 더 줄려고 팥죽을 끓여도 그리 진하게 끓이지 않으셨는데, 우리 세대가 살림 주장이 되면서는 별식이니 맛나게 한다. 주황색 백합꽃 전복죽을 스텐리이스 통 3중 냄비가 크기별로 몇 개씩이 되니 스텐리이스 냄비에 끓여도 되는 것을 아무래도 불 낮추어 놓고 뭉근하게 끓일 때 찹쌀과 죽 국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