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4/06 29

필요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어제 밤에는 1시간정도 잤을 뿐입니다. 06:30분경에 자락길을 1시간 정도 다녀 왔고, 오늘 집에서 10시 반경에 월요장에 가서, 열무김치거리 3단, 얼가리 2단, 홍초 3.000원어치, 마침 햇보리로 밀가루처럼 가루로 빻은 것, 열무김치 풀을 쑬 것으로 자경농이 가져온 것 프라스틱 자루 바가지로 1에 7.000원. 밀가루 풀보다 꼭 맛있을지는 모릅니다. 예전 어머니 저녁지을 보리쌀 삶으면서 물 한바가지 더부어 그 물로 콩밭열무 김치 담으셨으니 해 보는 것인데 담으면서 간을 보니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오늘은 너무 힘들어 남편에게 김치 담고 난 그릇도 마당에 가서 씻어 오라고, 마당에서 절인 것 씻어 건진것도 올려다 달라 하고, 전복죽 한번 먹고 남은 것 데워 놓고 상추 물김치 내서 놓았으니 남편이 ..

샘물 2024.06.10

고령개진감자

그나마 쉽게 박스로 살 수 있는 것은 하나로마트나 단위농협인데 단위농협은 핸드카트기에 얹어 올 수 있고. 하나로 마트는 전철 3 정거장만에 내리니 차가 가야 합니다. 단위농협에 감자 판매 공지를 친구 폰에 오는데 오지 않아서 하나로마트에 친구 남편 차를 타고 가 사 왔습니다. 특별하게 분이 많아서 껍질채 삶아도 껍질이 5~6조각으로 터지고, 깎아서 삶으면 1/3은 으스러지고, 어제는 일요일은 단위농협에 장사를 하지 않는데, 감자, 마늘 수확기에는 점포 밖에 쌓아 놓고 팔아서 한번 가 보자 하고 갔었습니다. 행사를 두 번 했고, 남은 것이 2박스 있어서 살 수 있었습니다. 고령개진감자는 삶아 먹는 데는 아주 맛이 있습니다. 내돈내산 것인데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늘장아찌도 양파장아찌도. 명이나물, 두릅, ..

6월의 꽃 2024.06.10

에피소드

이웃 친구와 마트에 가서 전복을 사 왔다. 할인이 많이 되어 3팩을 사서 닭백숙 할 때 넣으려고 한 팩은 냉동실에 넣고, 크기가 제법 한 것으로 8마리로 전복죽을 끓였다. 남편이 어제 내시경 검사를 하고 일요일까지 죽을 먹어라 하더라고, 어제는 흰 죽을 끓여 오늘 점심때까지 자셨는데 맛난 죽으로 주고 싶어서 전복죽을 끓였다. 태산목꽃 예전 우리 할머니, 어머니 우리 키우실 때는 맛으로 따지는 것이 아니고 별식은 한 번이라도 더 줄려고 팥죽을 끓여도 그리 진하게 끓이지 않으셨는데, 우리 세대가 살림 주장이 되면서는 별식이니 맛나게 한다. 주황색 백합꽃 전복죽을 스텐리이스 통 3중 냄비가 크기별로 몇 개씩이 되니 스텐리이스 냄비에 끓여도 되는 것을 아무래도 불 낮추어 놓고 뭉근하게 끓일 때 찹쌀과 죽 국물이..

샘물 2024.06.08

사람 울타리

태산목꽃 자락길 중 작은 공원의 상간목 소나무인데 쭉 곧게 벋어 위 쪽에서 두 가지로 나뉜 소나무 이웃친구가 어느 해 준 구근이 10년도 넘었고, 친구네는 영문도 모르고 없어져서 작은 구근을 보냈는데 다시 가버렸다고, 구근도 꿋꿋하게 하나만으로 자라는데, 올해 가을 캐 보아야겠다. 수선화가 화분에서 잘 안 되는 구근식물인데, 한 해라도 꽃을 보라고 굵은 구근으로 많이도 보내 주신 분도 있고, 어느 분께서는 양파만한 굵은 상사화를 많이도 보내 주셨는데, 2년 꽃보고 가버린 꽃이다. 화분에서는 잘 안 되는 꽃이다. 먼 데서 온 작약 정원에서 아낌없이 한 삽 푹 뜨서 보내 준 꽃 먼 곳에서 온 백합꽃 친구가 준 유럽제라늄 친구가 준 유럽제라늄 친구가 어느 날 유럽제라늄이라면서 삽목을 해서 자기 친구들 주고 삽..

샘물 2024.06.06

나이 여든 고개

복지관의 컴퓨터 강사 선생님을  내가 10여 년 전 만났다.이번에 갔더니 내가 강의를 들었던 그 강사선생님이시다.15년을 강의를 들으러 오시는 한 분은 83세부터는 기억력, 이해력이 현저하게 떨어 지시더라  했다.지식인이셨었다고.재방송을 켰더니 94세 할머니가수가  아직도 무대에 서는 이야기가 진행된다.자락길을 가다.  산자락을 깎으면서  나온 돌이지 싶다.자락길 위쪽으로 던져 놓았다.몇 세대의  사람들이 태어나서다시 저 세상으로 가는 동안산속에 묻혀 지냈던 바위가세상 밖으로 내동댕이 쳐졌다. 넓데 대한 돌은 제법 크다.그러면서 편편하다.산 길이라 1시간에 출발해서 대문 밖까지 6.000 보정도 걸었다.나는 나는 안 그럴 것이라 하는 것은 없네청춘이라 말하고,또는 늙어져서 노인이라고 하는 지경에 이르면 ..

샘물 2024.06.05

카라꽃들

카라꽃의 향연카라꽃이 흰색은 이제 피는 중이다. 세 가지 색이 다 같이 이쁠 때 사진을 찍었다. 사진 1내가 부르는 애칭은 알록이 다알리아2024년 6월 4일의 모습 2023년 6월의 모습이 알록이 다알리아는 꽃이 피면 꽃바구니처럼 핀다. 사진 22024년 6월 5일 오늘 아침 사진 2024년은 작년의 구근 월동해서 심을 때, 두 화분으로 나누었으니 사진 1의 화분의 꽃도 작년처럼 풍성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웃 친구가 생일이 가까운데 오늘 오라고 해서 사진 2의 화분을 선물했다. 작년까지는 있었는데 올 해는 다알리아 구근을 다 심었는데도 이 다알리아는 새싹이 없더라 했다. 작년에는 카라 진분홍꽃 꽃이 피었을 때 선물 했다. 거의가 같은 꽃을 가지고 있는데도 어느 해는 한 집이 가 버리기도 한다. 어떻게 ..

6월의 꽃 2024.06.05

카라꽃 연분홍색

진분홍 꽃이 절정인 때에 연분홍꽃이 피고 있다. 흰색 카라꽃도 피고 있다. 이 사진에는 세가지 색의 카라꽃이 다 피어 있다. 흰색카라 꽃은 앞으로 일주일은 더 볼 듯하다. 이 다알리아는 꽃이 다 피면 꽃바구니가 된다.밝은 보라색이라 남편이 좋아 하는 꽃이라 10년도 넘었는데도 친구들 나누어 주고 우리집에 건재한다. 자락길을 갔다가 하산하는 동네 건물 쪽마루 같은 화단에 핀 꽃이다. 코끼리 마늘 꽃 친구네 수국 작년에는 깻잎 같은 잎사귀만 있더니 올해는 꽃이 많이 피었다. 오늘도 자락길 가다. 2일째 등산작대기 2개를 짚고 다닌다. 오늘은 6.000보를 조금 넘겼으니 1만보는 될 것이다. 어제는 미장원을 간다고 자락길을 못 갔는데도 12.000보 정도 걸었다.

6월의 꽃 2024.06.04

백합꽃

요즘 가지각 색의 우리가 나리라 부르고 싶게 생긴 수입꽃을 白 이 아니고 百 일백백의 百합이라 한다 합니다. 옥상정원에 백합꽃이 한 송이 피었습니다. 오늘도 자락길을 가다 이곳은 웨딩숲, 웨딩사진 촬영하러 많이 오는 곳인 모양입니다. 이 상징물은 가락지라 합니다. 아마도 믈은 전기스윗치를 넣으면 콸콸 내려가지 싶은 시설 계단식의 꽃밭에는 기린초. 비비추, 바늘꽃, 사람이 다니는 길의 경계로는 황금조팝이 무성하게 심겨 있었습니다. 씨앗 떨어져 발아한 것이 잘 자라지도 않아서 남편이 오늘 아침 3개의 화분에 심었습니다.

6월의 꽃 2024.06.02

뒷산에서 뻐꾸기 울고

그리 가깝지도 않은 뒷산에서 선명하게도 뻐어국 뻐국 하는 소리 들린다. 이 멀리까지 이렇게 선명하게 들리니 제짝을 찾는 것이겠지만 숲속의 정기를 깨우는 듯도 하다. 자연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양면성이 있으니까. 06시인데 옥상정원의 물은 다 주었고, 보리물 끓인다고 가스불에 올려 놓았고 나는 옥상 힐링 시간을 즐기고 있다. 07시에 친구와 산 자락길을 다녀 올것이고. 고추포기에는 고추가 열리기 시작 했다. 하루 서너개 따 먹는 것을 일주일 정도 하면 실컷 한 달정도 따 먹다가는 어느사이 7월이 되면 풋고추로는 다 먹지 못해 간장장아지를 담는다. 몇 일 무싹을 먹지 않았더니 훌쩍 컸다.백합이 피기 시작 한다. 어제는 외출 했다가 늦은 오후에는 친구 남편 차를 타고 하나로 마트로 가서 감자 10Kg 한 박스..

카테고리 없음 202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