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4/06 29

노란 떡잎 하나 없이 초록

친구가 작년부터 육회비빔밥 사준다고 오라 해서, 내가 먹을 준비가 안되어서 친구를 우리 동네로 오라 해서 풋고추 한번 따준다고 모으고 있는 고추포기가 나는 그냥 꽃처럼 곱다. 오늘 아침 굵게 썰어서 염도 낮게 보리효소로 담은 된장이 김치냉장고에 있는데 그 된장으로 깨소금, 참기름 넣고, 무침으로 할 것이고, 어제 서문시장에서 한 손에 15.000원 하는 고등어를 사 왔으니 한 토막이라 해도 엔간한 고등어 한마리 정도, 양면팬에 구을 것이고, 열무김치, 된장찌개에, 옥상표 열무나물 무침도 있고, 내 앉은자리 눈 앞에 고추 3 포기를 중심으로 한 초록 초록 내 눈 바로 앞의 초록이들 오래되어 키를 낮추기 위해 해마다 전지를 하는 나무들도, 아래로 1년 초들도, 그 보다 더 키가 작게 곁방살이 하는 채 송화도..

6월의 꽃 2024.06.18

보리차 뽂아오기

왼쪽은 겉보리, 오른쪽은 보리차용으로 뽂아 온것. 뽂아서 파는 것은 이렇게 노르스름 하게 뽂아서 파는 것을 만나지 못해서, 집에서 뽂았는데, 이제 꾀가 나서 방앗간에서 뽂아 왔다. 4Kg을 뽂아 왔다. 겉보리는 낱알에 수염도 붙었고 해서 절구에 겉보리를 넣고 절구공으로 살짝살짝 찧어야 하는데 절구공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돌절구는 마당에 내어 놓았고, 생수병으로 대강해서 째이질을 했다. 뽂아 와서도 또 채이질을 하고 통에 담았다. 전화지난 해에 진정삼촌께서 친정본가를 혼자서 그곳에 사시면서 큰 손질 할것은 일꾼을 부르고, 소소한 것은 혼자 손질하시고 사셨다 했다. 지난 해에 돌아가셨고, 선산에 모시는 장례식ㅇ참석차 갔더니 마당이 아주 큰데 당신께서 가실줄을아신듯이 왕오래를 차로 불러서 마당을 다 덮어서..

샘물 2024.06.17

보라색다알리아

두가지 다알리아는 같은 종류이다. 아주 오래 전 다알리아라면 키가 크다고 생각 할 때, 원예단지에서 자주색 다알리아와 이 보라색다알리아가 개량종이라 키가 적당할거라는 것에 두가지 다 1만원하는 것이 있어도. 꽃이 화려하게 핀 15.000원 하는 것으로 사 왔다. 장마가 지나가고 나니 자주색이 병이 왔고, 가을이 되니 자주색도 깨어나 다시 꽃이 피었고, 보라색은 포기가 풍성 했다. 구근으로 겨울월동을 하고, 자주색은 또 병을 했어도 작년까지는 꽃이 피었고, 보라색은 수북하게 꽃이 피는 화분이 3개라 이웃친구도, 뒷집형님도 나누었다. 올해는 위 사진의 보라색만 두 화분 꽃을 피웠다. 한 화분은 나눔을 하고, 우리집에 한 화분만 남겼다.

카테고리 없음 2024.06.16

부산에서

이 화분이 야간 타원형인데 줄 맞추어 놓인 것이 아니고 약간 삐뜰삐둘하게 놓여져 있었다. 꽃은 잘 살아나는 여름 풀꽃들이 였고 왼쪽 노란선 안이 차도이고 인도블록길이 인도이다. 우리 도시의 기차역사 광장에서 연을 큰 고무통여러개에 심어두었고, 연꽃몽오리 2개를 보았다. 연꽃을 보면 찌든 맘을 구원해 주는 것 같은데. 2024년 6월 15일 아침 해 돋기 전 옥상정원에 물을 주고, 하루 일과를 시작 하는데, 어제 저녁 집에 돌아 온 것은 밤 9시가 넘었고. 밤 10시가 넘어서, 거실 마루 바닥이 시원해서 누웠다 잠이 들었는데, 남편이 선풍기를 틀어준게 아침까지이고 이른 아침시간은 시원 했다. 위의 사진은 아침에 찍었고, 여전히 풀 한줌을 뽑았다.

샘물 2024.06.15

채송화  단색으로만 피어도이렇게 곱다. 꽃분홍색인데참 곱다.시골 친구가  만들어 진영상이나 아름다운 사진에  좋은 글이 적힌 영상을 보내 온다.나는 그런 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으니 그냥 보아넘기거나  안부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한다.그러니 보내기는 해도 조심스러운 것이 있었나 보다.몇 일 전에는 카톡으로 한장이 왔고,내가  문자를 보내었고 또 카톡으로 한장 더 왔고,그러더니 전화가 왔다.이제 매일 보낼기다.내가 아프지 않고 건강 할  때 보내는 소식인데 했다.나 한테는 뭐든 부담 없이 해도 된다.하루에 여러번 해도 된다 해 놓고 웃었다.보내는 사진들에는 아주 고운 사진에 좋은 글들이 있다.친구 말이 맞다.아프거나 속 상한 일이 있으면 보내지지  않을 것이다.그러니 보내면 잘 지내는 것이다.작년에  ..

샘물 2024.06.13

유리호프스

유리호프스 꽃을 보면 꽃잎의 폭, 길이, 꽃잎의 각도가 참 자유분방하다.햇빛이 아주 강한  때라이글거리는 햇빛에  흔들림이 보인다. 일부러 한 쭉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작년에 포트로 산 것이초여름 꽃을 피웠다가다시 꽃몽오리 맺혀서겨울 실내에서도 제철처럼 꽃이 피었다.4월 초순 가지치기 해서 분갈이한 것이 전지 한 끝에서 가지를 키워서초여름 이 계절에 꽃을 한가득 피웠다.햇살이 강해도즐기는 듯하다.종일 그늘 없이 햇빛 아래서꽃 피어 있다.남편이 아주 좋아 해서 우대 받는다.일단은 화분도 그렇고,놓여진 자리가 뽐 낼 때올려 두는 자리이다.이 정도면 작품이다.

6월의 꽃 2024.06.12

친구의 초대

아주아주 오래 전 일이다. 두 모임이 다 사람수가 적어서 패키지 여행에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 섞여서 출발해야 했다. 그 한 모임의 아들이 여행사를 하는데 자기 엄마가 해외여행을 처음하게 되었다고, 자기 회사 현지 가이드와 함께 한국 출발부터 함께 나섰다. 한 모임은 나의 50년지기들이고, 한 모임은 이바지음식을 배워서 자녀들 이바지 음식을 같이 만듵던 사람이었다. 부부 같이 간 남편들이 3인이 있었다. 내 동서도 있었고, 이바지 모임에서 맥주 딱 한잔 하는 사람이 있었지 친구들은 술을 아직도 하지 않는다. 전혀 상관 없는 두 팀이 같이 다니는데 참 분위기 좋게, 친구 아들은 저그들 아기였을 때 한동네에 살았기에 정말로 잘 해 주었다. 파티룸에서 하루 여행이 끝나고 특별식도 먹게 해 주었고, 그렇게 두 팀..

샘물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