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가깝지도 않은 뒷산에서
선명하게도 뻐어국 뻐국 하는 소리 들린다.
이 멀리까지 이렇게 선명하게 들리니 제짝을 찾는 것이겠지만 숲속의 정기를
깨우는 듯도 하다.
자연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양면성이 있으니까.
06시인데 옥상정원의 물은 다 주었고, 보리물 끓인다고 가스불에 올려 놓았고
나는 옥상 힐링 시간을 즐기고 있다.
07시에 친구와 산 자락길을 다녀 올것이고.
고추포기에는 고추가 열리기 시작 했다.
하루 서너개 따 먹는 것을 일주일 정도 하면 실컷 한 달정도 따 먹다가는 어느사이 7월이 되면 풋고추로는 다 먹지 못해 간장장아지를
담는다.
몇 일 무싹을 먹지 않았더니
훌쩍 컸다.
백합이 피기 시작 한다.
어제는 외출 했다가 늦은 오후에는 친구 남편 차를 타고 하나로 마트로 가서
감자 10Kg 한 박스 사 왔다.
왕대짜는 35.000원.
특이라는 것은 삶아 먹기 적당한 크기고,
32.800원이였다.
예전 어린시절 시골에서는
감자가 큰 간식거리였다.
감자가 하지무렵 나오고
좀있으면 밀 타작 해서
조금 더 있으면 단위농협에 감자가 나오면 가격도 좀 떨어질 것이다.
산자락 길
이 길의 테마는 데이트 코스로 꾸며진 곳입니다.
앉아 쉴 곳도 많습니다.
태산목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