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빙설
꽃 친구들과 모임 날이었다.
점심으로 낙지 전골을
시키니,
낙지탕탕도 나왔는데.
나는 아직도 먹지 못하는 음식이다.
한 사람이 제라늄 매니아여서.
제라늄 카페는
식물등도 쭈욱 켜져 있고,
에어컨은 필수 였다.
메니져만 있었는데,
사장님이 오시더니
망고 빙설을 서비스 해 주었고,
올 때는 제라늄 삽목둥이
5개를 주어서
세 사람이 나누어 왔고,
나는 조금 큰 화분으로 쏘옥 빼서 이사를 시켰다.
제라늄은 고온다습을
싫어 하니
8월 중순이 넘어설 때 까지 잘 관리 해야 한다.
장사 하시는 분이
빙설을 서비스 하고,
제라늄도 나누어 주신 것이
참 고마웠다.
내가 사람을 좋아 하는데,
좋은 사람, 꽃을 키우는 분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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