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고구마 줄기 밥

이쁜준서 2024. 6. 24. 19:26

오늘 월요장에  갔더니 오래
거래한 자경농이 초당옥수수와 고구마줄기를 가져왔다.


이웃친구네 수국꽃

채송화 1송이

약간 겹꽃이고
화륜이 크고.
실제는 이렇게 단순  분홍색이  아니고,
더 고급 진 분홍꽃이다.


고구마줄기가 아주 싱싱했는데,  단이 커서 껍질 벗기느라 아픈 허리가 더 아파서 두 번이나 쉬었다  들깨순도,
콩 졸임, 멸치 조림  반찬이
기본적으로  양조간장이 들어갔고 단맛도 있고,
고구마줄기를 볶아도 비슷한 맛일 거라 싶어서
콩나물밥처럼 쌀 위에 고구마줄기를 얹어서 직화 밥솥에 밥을 했다.

양념간장을,
풋고추 3개 다지고,
마늘 1통 다지고,
오늘 산 잎사귀가  싱싱한
대파 1을 쭁쭁 썰고,
고춧가루, 깨소금,
참기름 넉넉하게 넣고,
양조간장과 집간장을
섞었다.

고구마줄기 데쳐서 넣었는데  쌀량보다 나물양을 더 넣었는데,
밥이 깔끔하니 참 맛이 있었다.
다른 반찬을 상에 올렸는데
필요가 없었다.

나물밥을 직화 솥에 잘하는데
고구마줄기 밥은 처음해 보았다.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겻방살이 채송화 정리  (34) 2024.06.28
오가는 인정  (0) 2024.06.27
온라인에서의 게임  (32) 2024.06.22
수제 딸기잼 의 맛  (0) 2024.06.20
노년층의 점심식사  (37)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