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요장에 갔더니 오래
거래한 자경농이 초당옥수수와 고구마줄기를 가져왔다.
이웃친구네 수국꽃
채송화 1송이
약간 겹꽃이고
화륜이 크고.
실제는 이렇게 단순 분홍색이 아니고,
더 고급 진 분홍꽃이다.
고구마줄기가 아주 싱싱했는데, 단이 커서 껍질 벗기느라 아픈 허리가 더 아파서 두 번이나 쉬었다 들깨순도,
콩 졸임, 멸치 조림 반찬이
기본적으로 양조간장이 들어갔고 단맛도 있고,
고구마줄기를 볶아도 비슷한 맛일 거라 싶어서
콩나물밥처럼 쌀 위에 고구마줄기를 얹어서 직화 밥솥에 밥을 했다.
양념간장을,
풋고추 3개 다지고,
마늘 1통 다지고,
오늘 산 잎사귀가 싱싱한
대파 1을 쭁쭁 썰고,
고춧가루, 깨소금,
참기름 넉넉하게 넣고,
양조간장과 집간장을
섞었다.
고구마줄기 데쳐서 넣었는데 쌀량보다 나물양을 더 넣었는데,
밥이 깔끔하니 참 맛이 있었다.
다른 반찬을 상에 올렸는데
필요가 없었다.
나물밥을 직화 솥에 잘하는데
고구마줄기 밥은 처음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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