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수제 딸기잼 의 맛

이쁜준서 2024. 6. 20. 04:38


이웃친구네는  해마다 시골
큰딸의  시어머님께서  감자철이면 전동차를 타고
다니시면서 농사 지으신
감자를 거의 20Kg  정도
1박스를 보내 주신다.
작년에 아프신 다리를 다쳐서 수술까지 하셨다고
친구는 가지는 못하고,
미국에 살고 있는 딸에게 소식을 듣고 돈을 송금했다고 했다.

그 후 작년 가을  밤 철에는 밤을 사고  토란대를 아주 곱게 말린것과  고사리를 보내 오셨더라면서 밤과 토란대 말린것을 나도 얻어 먹었다.

어제  보내 온  감자는
분홍감자, 흰색감자
어떻게 감자 씨만 딸에게
심어 달라하고 감자는 감자 혼자 자랐고, 캐는 것은
또 딸도 딸기농장을 하고등으로 바쁜데  부탁을 하셨는지  아주 작은 예전 내 어린시절  토종감자처럼
작은 감자와 박스 중앙에는
딸기잼 유리병이 들어 있더라 했다.

작년에도 딸기쨈도 왔다고
몇번이고 주겠다 해도
따로 먹을 일이 없어서 안한다 했다.

올해
또 주겠다  했고, 준서네가 한번 오겠다 해서 주는대로 받아 왔다.

마침 모닝빵 사다 놓은 것을
있어 딸기쨈 먹지 않은지 오래 되어 맛이나 보자고
딸기쨈으로 2개를 먹었다.
딸기쨈이 이렇게 맛난 것이던가?
새삼알았다.
감자는 소금을 넣고  물을 넉넉이 부어 부글부글  한소끔  끓이다가 물을  적당히 따라 내고 잦히면
감자가 갈라지면서 예전 시골에서처럼의 맛이 날지 모른다.
친구와는 서로 뭐든 나누어 먹는다.

하루 지나서  감자를 삶았더니 분이
많아 턱 턱 터지고,
작으니 한개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아서 먹고 또 먹게
되는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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