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늘이네 집에서 왔습니다. 그곳에서 8시에 출발 해서 기차역으로 갔는데, 하늘이가 07시 30분쯤 일어나 나와서 할머니, 할아버지 안녕히 주무셨어요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평소 대답하는 말을 응인데 인사말은 예를 바침니다. 사위가 기차역까지 태워다 주면서 할아버지 가신다 인사 안할거야라고 했더니 "실여" 하고는 엎드리더니 그러면 못봐? 가시면 다시 오실 때까지는 못 볼거야 라 했더니, 잠도 덜 깬 아기가 할아버지, 할머니 얼굴 보겠다고 나왔습니다. 어제 3일째 아이가 해열제를 포함한 약을 먹으면 열이 내려가고 새벽녘에 또 열이 나고 힘들게 보냈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서부터 집에 도착해서 전화해서 물었더니 열은 나지 않았다 했습니다. 그 전날 자꾸 열이 나니, 에미가 약을 먹이고 가만히 마주 보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