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에서,
수목원 내에 커피숍에서 문 밖에
4사람이 앉은 철제 의자 4개 있는 테이블에서 본 야산에는
노랗게 단풍이 곱고,
아직 국화가 이제 피기 시작해서 그런지
아니면 코로나로 가을에 국화전시회를 할 예정을 하지 못했는지?
국화축제가 열리던 곳 주변은 인도 양쪽으로 국화화분을 놓아서
꽃길이 되고,
공기는 맑아서 참 좋았다.
수목원 내의 길을 한바퀴 돌아 걸었고,
네 사람 중에 걷다 보니 보다 젊은 친구 둘이서
앞 서 걷고 있고,
나와 한살 차이 친구와 내가 뒤 따라 걷는데,
앞 선 친구들이 기다렸다 가깝다 싶으면
다시 걷고,
나와 같이 걷는 친구는 남편을 측은지심으로 보게 된다고.
먹고 사는 일은 해결이 되는 것이고,
이제는 내발로 걸어 다니면 행복한 것이라고,
앞에 두 친구는 나와 6살, 8살 차이가 나니,
더 참신한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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