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닿기를 원하는 기도 지하철역 한 정거장 정도 걸어 가 산을 오르기에 줄장미 길도 걸어가고. 아카시아도 이젠 다 지는 참인데, 어찌 피어나는 작은 나무가 있어 반갑게 인사하고, 사람이 들어가지 않는 곳 철망 사이로 카메라 렌즈를 넣어 / 일반 크로바꽃의 서너배는 꽃송이가 컸다. 작은 으아리꽃이 수줍은 듯 가뭄 때인.. 샘물 2008.05.16
탁구대 수줍게 피어나는 장미 - 연지 찍고..... 사람이 기계 힘을 빌리지 않고, 사람 손으로만 할려면 하루에 얼마 하지 못한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정식 탁구대을 사주었다. 어느날 준서외할아버지가 퇴근길에 탁구대를 샀는데, 배달을 간다 했으니 나보다 먼저 갈지 모른다는 전화가 왔었다. 준서할미는 망.. 샘물 2008.05.09
어버이 날 개량종 패랭이꽃이다. 꽃을 카피해 왔다. 장미와 백합과 카네이션을 함께 꽂은 꽃바구니보다 땅에 뿌리를 박고 저렇게 있는 카네이션을 찾았는데 없었다. 양산의 어는 공원묘지에 친정엄니가 계시는데, 요즘은 조화로 장식하게 되어 있어 온통 조화이고, 산소에 가면 새 조화로 갈아 꽂아 놓고 오게되.. 샘물 2008.05.08
컴퓨터가 기절을 해서..... 거의 말썽을 부리지 않았던 컴퓨터가 쉽게 이야기하면 멀쩡하게 작업을 하다 기절을 해 버리는 것이다. 처음 그런 일은 전화를 받다가 보니 화면은 깜깜하고, 마우스도 듣지 않고, 하드웨어에는 파란 불이 켜 져 있고, 모니터에도 불이 켜져 있는데, 컴퓨터가 가버린 것이였다. 그러더니 작업을 하고 .. 샘물 2008.05.07
아주 아주 작아도 물길이 있어요. 더덕의 꽃몽오리 넉장의 잎에도, 뻗어 나가는 줄기에도 생명력이 윤나게 합니다. 오가피 잎사귀가 정말로 다섯장이네요 작년 초겨울 나무 농사하시는 분이 보내 주신것입니다. 채 뿌리도 내리지 않고, 겨울을 옥상에서 나게 되어 걱정을 했던 것인데, 준서외할아버지의 정성으로 살았습니다. 묵은가.. 샘물 2008.05.06
자족감 하늘 향해 팔 벌리고, 꽃까지 피울려고 저리도 단단하게 준비했네요. 누가 이쁘다고 말 않해도 제 소임을 다 하는 것이겠지요. 미국산 쇠고기로 전국이 떠들석하다. 2시간이 넘는 정부쪽과 기자들의 긴 질의 응답을 다 본 것은 아니었고, 정부쪽에서는 위험하기는 한데, 다른 위험에 비하면 그리 높은 .. 샘물 2008.05.04
벗님들의 정을 담은......(조개나물) 조개나물 (식물) [Ajuga multiflora] 출처: 브리태니커 관련태그 식물, 쌍떡잎식물, 식물일반 꿀풀과(─科 Lam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양지바른 산야에서 흔히 자라며 키는 약 30㎝이고 전체적으로 털이 밀생한다. 잎은 난형으로 마주나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자색의 꽃은 5~6월에 잎겨드.. 샘물 2008.05.04
땅의 기운으로......하늘의 기운으로...... 꽃나무들은 겨울에 옥상에 그냥 둔다. 자스민, 오렌지 는 실내로 들이지만,엔간한 것은 옥상에 그냥 둔다. 물을 영 안 줄수도 없고, 또 물을 잘못 주면 뿌리가 얼어 결국엔 죽어 버린다. 그 중 제일로 신경 쓰이는 것은, 늦가을 쯤에 옮겨 심었을 경우 아직 뿌리가 덜 발달한 상태로 겨울을 나게 되는 나.. 샘물 2008.04.29
짜그락, 짜그락..... 하 하 하 준서외할아버지와 일을 하면, 하다보면 짜그락, 짜그락 하게도 된다. 부부란 그럴것이다. 작은 일에는 짜그락 짜그락 거려도 큰 틀에서는 의견이 합일 되는 것 그런것이다. 아마도, 작은일에도 한치 다름이 없다면, 세상살이가 재미가 없을 것이다. 벽을 몇일 전에 연회색으로 발랐고, 물탱크 바닥과 .. 샘물 2008.04.27
바쁜 하루였다 화원에서 파는 풀꽃인데, 누군가가 살짝 심었는지? 주위로 보아서는 심은 흔적이 없는데, 땅에서 올라와 자랐을까? 저리 생생하게 피었다. 땅기운을 받고서. 어제는 마트에 갈 일도 있고, 무릎도 아프고, 산에 가지 않았다. 마트에 같이 가 준다는 준서외할아버지더러는 오후에 가자 해 놓고는 삶은 빨.. 샘물 2008.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