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농사 ??? 나무 밑에 무더기로 씨가 맺힌 밀농사가 언제까지 지었는지는 모른다. 60년대에 밀농사를 짓던 시기에 밀은 비오는 날 간식거리가 되기도 했다. 가마솥에 통밀과 팥을 넣고 삶다가, 다 익으면 사카리라고 단맛을 내는 것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어 먹었다. 밖은 비가 주룩주룩 오고, 아무런 일도 할.. 샘물 2008.06.05
나흘만에 산으로.... 예쁜 길들 산에 갈 형편이 못되어 사흘을 쉬다가 나흘만에 갔다. 산도, 이산, 저산, 또 저쪽산등등 갈 수 있는 산이 몇개가 되고, 또 야산이라 가다 되돌아 와도 되고, 그렇댜. 지하철을 탈 수도 있고, 버스를 탈 수도 있고, 걸어서 갈 수도 있고. 오늘은 평소 못보았던 식물들도 만나고, 기웃 기웃 하느라.. 샘물 2008.06.04
강변에서 강물은 못보고.... 강변 갈대의 녹색이 싱그럽다. 오후 3시인가 금호강변 둔치로 갔다. 이웃의 친구가 강변에 누군가가 갈대를 엎고, 포크레인을 갈아 엎었는데, 몸이 아파 못한다는 것을 그 경비를 돌려 드리고, 장만했다는 밭으로 갔었다. 밭은 넓었고, 참깨는 몇일 전 씨를 넣었고, 오늘은 두 고랑에 땅콩과 양대콩을 .. 샘물 2008.06.02
맛난 반찬 세가지 옥상에서 키우는 가지 포기에 꽃이 피었다. 고운 색갈이다. 열무김치를 담그려고 시장에 갔다. 일단은 직접 농사 지어 인도에서 파는 분들의 전을 돌아본다. 없으면 장거리로 만들어진 것을 청과도매상에서 받아와 파는 곳에서 산다. 받아서 파는 채소는 연하기는 하나 채소에 수분기가 많다. 적당하.. 샘물 2008.05.30
2008년 5월 29일 산행 집에서 일찍 나서 산으로 갔다. 가면 핵핵 대면서도 산을 오른다. 무릎은 시원치가 않아서, 사진이라도 찍겠다고 앉게 되면 때론 뒤로 쿵~하기도 하고. 사진에는 평이하게 보이는데, 제법 가파르다. 이런 오르막을 3번쯤 지나야 정상이 되고, 그 다음에는 하산 코스이다. 산 정상의 모습이다. 어느 지점.. 샘물 2008.05.29
정도 (바른 길) 라는 것이 있기나 할까? 어떤 가수는 오랫만에 판을 내었고, 성공을 해야하니, 자기 음악 다운 받으면 일촌맺기를 해 준다해서 4만이 넘었다 한다. 한번 다운를 받게 되면 600원이라나? (그냥 계산상 그렇다는 것일거다) 요즘 방송출연하는 연예인들이 치마길이가 올라가다 못해 감당을 못하니 아예 딱 달라 붙는 바지를 입고, .. 샘물 2008.05.29
아기 포대기 준서에미를 준서외할아버지와 함께 병원으로 가 낳았다. 친정엄니께서 장사를 하시고 계셔서, 가 있을 형편도 못 되었고, 시엄니, 시동생, 시뉘가 함께 살고 있었는 시댁이자 우리집에서 몸 조리를 했다. 순산이 아니었고, 원체가 잘 먹질 않으니 그 당시 풋오이가 귀할 때인데, 풋오이를 양념 없이 간.. 샘물 2008.05.28
"생각대로 하면 되지...." 궁산에서 찍은 땅찔레꽃 홑꽃이 아니고, 약간 겹꽃이었다. 낮시간이 덥기에 아침 일찍 산으로 갔다. 이틀전에는 지하철 몇정거장을 타고 가 나무나 꽃을 기웃기웃 했더니 입산해서 하산까지 4시간이 걸렸다. 산 밑에서 아침 8시가 못되어 올랐더니 산 전체를 전세낸 듯 사람 구경을 할 수 없었다. 산은 .. 샘물 2008.05.27
제주도 여행 준서할미 인사 올립니다. 제주도 돌하루방과 여러가지 석물 제작하는 곳이었는데, 저 안에 손을 넣으면 뭣인가 만져 진다는데, 겁이 많은 준서할미 팔을 조금만 넣었지요. 절물 자연휴양림이란 곳입니다. 삼나무가 우람드리있고, 군데 군데 심호흡을 크게 하라는 팻말과 크게 웃으라는 팻말이 있어 팻.. 샘물 2008.05.23
든든한 지킴이 독이 거실에 들어 왔다. 욕실에서 몸단장 한다고 들어 왔는데, 사진 찰칵 할려니 거실로 들였다. 언제적의 독인지를 모른다. 맛 있는 햇간장을 떠 사기 종재기에 담았을 때 그릇가에 찰랑일때의 색이 난다. 올해 우리 햇간장이 그런 색이 난다. 철분이 많은 흙으로 빗었을 때 저런 붉은 색이 난다고 한.. 샘물 2008.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