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똑똑한 에어컨은 가동중지 버튼을 눌리면 자동건조 시 전원중지를 하지 말라는 멘트가 나오고 한참을 건조에 들어가고 중지를 하겠다는 멘트가 나온다. 몇 시간 가동에 전력사용량이 얼마였다는 멘트도 알려 준다. 에어컨을 끄고 그 냉기 보존을 하다가는 창문을 연다. 방금 창문을 열었는데 공기의 흐름을 맨살 다리가 느낀다. 새벽 02시경에 에어컨을 끌 수 있다는 것은 열대야이지만 그 시간이 줄어든 것이다. 오늘은 부정기적으로 만나기는 해도 3달이 넘지 않게 만나는 친구들을 생선구이 집으로, 예약을 하면 방 안에 앉아 먹을 수 있는 집으로 했다. 늦봄인가? 친구가 좋은 일 있다면서 식사 대접을 한다고 갔을 때는 다들 생선 몇 가지로 맛나게 밥을 먹었다. 큰아이에게 좋은 일이 생겼고, 이바지 음식을 같이하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