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똑똑한 에어컨은 가동중지 버튼을 눌리면 자동건조 시 전원중지를 하지 말라는 멘트가 나오고 한참을 건조에 들어가고
중지를 하겠다는 멘트가 나온다.
몇 시간 가동에 전력사용량이
얼마였다는 멘트도 알려 준다.
에어컨을 끄고 그 냉기 보존을
하다가는 창문을 연다.
방금 창문을 열었는데 공기의
흐름을 맨살 다리가 느낀다.
새벽 02시경에 에어컨을 끌 수
있다는 것은 열대야이지만
그 시간이 줄어든 것이다.
오늘은 부정기적으로 만나기는 해도 3달이 넘지 않게 만나는 친구들을 생선구이 집으로,
예약을 하면 방 안에 앉아 먹을 수 있는 집으로 했다.
늦봄인가?
친구가 좋은 일 있다면서
식사 대접을 한다고 갔을 때는
다들 생선 몇 가지로 맛나게
밥을 먹었다.
큰아이에게 좋은 일이 생겼고,
이바지 음식을 같이하던 친구들이라 큰아이 결혼식에 이바지 음식을 다 같이 모여서
해 주었고,
3~4살 준서까지 오라고 해서
어느 친구는 집 밥을 해 주고,
한옥 마당이 디딤돌을 놓고
온통 꽃밭이었고, 마당의
대봉감나무의 감도 따가라 했던
그런 친구들이라 내가 밥을
대접하는 날이다.
그 날은 손님 접대용의 수제
도자기 쟁반들도 나오고,
그 친구의 딸은 아기 둘을 데리고
아이들 아빠가 육아휴직을 내고
독일로 갔는데 박사논문은 끝내었다 한다.
밥을 먹고는 금호강을 전경으로 한 카페에서 수다수다도 좀 하고,
다들 꽃을 즐겨 키운다.
꽃을 즐겨 키우는 사람들은
맘의 품성이 격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서로 간 꽃을 챙겨 보내게도 되는 것이다.
화분에서 키운 꽃이라 같은 해에
다 보내는 것은 아니고 형편 따라
7곳에 꽃을 나눈다.
역시 나도 꽃을 받기도 한다.
만남 날자를 정할 때 이달의 모임 날자 되는 날 올리라고
하면 되는 날자가 카톡방에 올리고
그중에서 조절해서 어느 날을 어느 시간을 정해 올리면 참석이라고
각자의 글이 카톡방에 올려지고,
카톡방이 있으니 전화를 하지 않아도 된다.
맘이 후덕한 사람들이라 언제 만나도 즐거운 만남이다.
폰기초 배우는 것이 끝난 날이다.
어제는 네이버 검색창에 있는
파란 동그라미 클릭해서 간편하게 사용하는 기능들을 배웠다.
약병등의 번역기능도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