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2642

날씨는 땡초 같고 / 달큰하고 부드러운 김치찜

오늘부터는 날씨가 땡고추처럼 춥습니다.잠깐 옥상에 갔는데 추위가송곳이 되어 찌르듯 했습니다.배가 부르면 노곤 해지고,기분이 좋지요.요즘이사 남편에게 굳이 허락을 받을 일이 없는데,아이들 키울 때나, 60대에 공부한다고오후 늦게 나가서 밤 10시가 되어돌아오는 밤 외출이라,반찬을 맛나게 해서 저녁식사를 하고는 내가 부탁하면 들어주나요?하고 이야기했더니 뭐 문제도 아닌 듯 넘어갔던 적이 있었습니다.오늘 아침식사에는 소불고기 양념해 놓은 것에, 배추도, 양파도, 대파도 넣어서 국물 잘박하게 했더니 맛나게 먹었습니다.저녁 식사는 돼지고기 수육용상겹살 넣고,김치찜을 하는데.생배추도, 김치도 양파도, 대파도,마늘도, 냉동실에 넣어 둔 된 장치개용 호박도, 넣고 맨 아래는 북어 반마리 깔고,쌀뜨물로 국..

샘물 2025.01.10

친구남편

중국여행을 여자 5명이 처음으로외국여행 간다고 하니,우리들은 여행경비를 모은 것이 있었는데,걱정이 되어 친구남편께서는 우리들을 보호하려고 자비로여행경비를 내고 같이 가셨다.50년 지기들이 결혼해 아기낳고 오손도손 살 적에 준서할아버지 보다 이 친구 남편이한 살 적어시고 또 다른 친구 남편은 또 한 살 적으시고 그랬다.어제는 친구가 줄 것이 있다고.친구네 동네 전철역사에서 만났는데 이웃친구와 서문시장 갈려고 함께 갔는데 친구가 가져온것을 두 사람 가방에 옮겨 담고내가 가져간 올해 내린 액젓갈과 재탕을 주고 하는데 친구 남편이어디에선가 나오셔서 인사를 했다.친구 말이 나도 준서할머니 보고 싶더라 하셨다고.언젠가 둘이 와서 몇일 시골집에 쉬어 가라 하시기도 하셨고.1월 4일이 친구 친정부친 ..

샘물 2025.01.07

시골친구

06시인데 친구네는 자기 집에서 먼 교회에 새벽예배 다녀왔지 싶고,그 친구는 내가 그 시간 잠 깨어 있지 싶으니 전화를 한 거다.내가 너무 일찍 전화했나?아니 벌써 깨어 있었는데.도시 집은 따로 두고 시골 친정집을 비워 두지 못해 동생들이 시골집을 맏 동생이 도시에서 돈을 더 벌고 들어 올 때까지 있어 달라 해서시골에 가서 산다. 오늘 전화에서 1월 4일이 친정 부친 6주기였다면서 추석, 설에는 동생들 4 가족, 사촌 여동생 2 가족들, 자기 자식 3남매가시골집으로 모여서 북적이니 이제는 부모님 대의 친척어르신들께서 동생들에게얼마나 잘하면 사촌들도 친정집으로 잡고 오느냐 한다 했다.승용차는 시골에서는 운전을 하고우리 도시로 올 때는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에 두고 시외버스를 타고 온다고 했다.어제는..

샘물 2025.01.05

호랑 이 담배 피우던 시절

밤새 약간씩 뒤척이면서 자면새벽쯤에는 보온소파 잠자리는 등은 따끈하고, 온몸은 노곤 하리만큼 따뜻합니다.남편은 온수패드를 6년 사용하니올해는 덜 따뜻하다 해서,신제품이라는 것을 사서 깔고 자니적당하게 포근 한 모양이고,그래서 보일러 난방은 실내에서 어깨 시리지 않을 정도만 해도충분하게 낮시간도 지낼만합니다.우리 집은 아침밥을 08시경에 먹는데, 여름에는 07시경에 먹습니다.저는 거의 새벽에 잠을 깨니늦잠으로 황망할 때는 없습니다.어려서도 그 나이대 저가 할 수 있는 일을 시키지 않아도 했고,초등학교를 면 단위에서 졸업을 하고, 중학교는 군 단위에서 졸업을 했고,고등학교는 부산이었습니다.중학생일 때는 외숙모님께서아침 지으러 나가시고 이내 따라부엌으로 가서는 장독에서 된장도 떠 오고 겨울에는 김장독..

샘물 2025.01.04

찻물을 얹어 놓고

밤 10시가 넘었는데 목이 세~하다.요즘 감기는 독감이 아니라도 독감처럼 오래가고, 무지 아프다 해서 두 알 먹는 약을 빈 속이라한 알 먹었다.밤새 편안 하게 잘 잤는데 03시 무렵 잠이 깼는데 또 목이 세~ 하다.그 시간 밥을 먹을 수도 없고.단것도 가려야 하는데도 석류청 유자청에 생강 1편을 넣어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마셨더니 목이 나아졌다.아침식사를 하고 집에 상비약으로 있는 감기약을 하루 세 번씩 이틀을 먹었는데 낮시간 가끔 팔꿈치가 아프고 발목이 아팠다.감기약을 하루중 세번을,근육통에 먹는 것으로 바꾸어 먹고는 하루 지나서는 아침 식사 후는 몸살감기약을 먹고감기가 나은듯해서 점심 저녁은감기약을 먹지 않았더니 저녁 식사 후는 아프지 않던 머리가 아팠다.그저 초기 감기정도다 싶더니 쉽게 낫지 ..

샘물 2025.01.02

감기 들다

어제 날씨는 차가웠다.단위농협로컬푸드에서 세일 연락이 왔다고 친구와 길을 나섰는데 날씨가 걷자하면추워도 걸을만 했고, 전철을 한 정류장 타러 가는 것이 15분거리이니 속길로 걷자 하고 걸어서 갔다.좀 추웠다.어제는 한우 불고깃감과 돼지고기 삽겹살을 세일해서 사 왔다.돼지고기는 두덩이로 소분해서하나는 냉동실에, 하나는 김치냉장고에,소고기는 샤브샤브 용이고,하나는 불고기감으로 손질한 것이라 그 용도에 맞게 해 먹으면 된다.피프리카도,배추도,양파도, 버섯도두가지가 있고, 두부도 있고,육수 .내어 샤브샤브도 한번 해 먹고,불고기 양념을 해서 김치냉장고에두면 뽂은밥으로 유용하기도 하고,한번에 고기 위주로 많이 먹는 것이 아니어서 반찬이 싱겁다 싶을 때조금씩 먹는다.집에서 입는 패딩조끼가,짚이 고장..

샘물 2024.12.28

송화버섯/ 표고버섯 사다

건표고버섯이나 생표고 버섯은 눈으로 보아서는 수입인지를 분간이 안된다.수입도 품질이 좋은 것은 좋으니까.건표고버섯은 장흥의 표고 농장에서주문을 하고,큰 로컬푸드에 김장 배추를 절여 놓고 미나리를 사러 갔더니 표고버섯이 서너 가지 있었는데중간 품질로 1Kg 사 와서 계란말이에도 2개,계란찜에도 2개,볶은 밥에는 4개,소고기 볶을 때도 4개,등등으로 20여 일 먹었다.친구는 썰어서 햇볕에 낮시간 말려서 거실에 들였더니 조금씩 말라가는 것을 과자 먹더니 쫄깃한 것이 맛이 있어 다 먹었다고.친구가 표고버섯 사러가자고.어제는 큰 로컬푸드와 마트가 반대방향인데 큰 로컬푸드에 먼저 갔다가 전철을 타고 마트 2개가 있는 곳으로 갔다.큰 로컬 푸드에서는 크리스마스 휴일 뒷날이라 손님이 적었다.송화버섯은 표..

샘물 2024.12.27

보호 받는다는 것

추운 거, 겨울철의 바람,특별하게 이런 날은 집에서 나서지 않는다.걸어서 갈 수 있는 아파트 촌에대중목욕탕이 4개가 있었다.그러나 작은 빌딩에 한 층은 헬스장이고 아래층인 8층은 시설이 크고 그때로서는 좋은 대중탕이 들어섰다.목욕만 회원제로 하는 40대~50대도 많았다.그러니 헬스장 회원들은 대중탕을 무료로 이용하는 곳이었고.초창기 10년간은 호황이었다.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물이 깨끗한 규모가 작은 대중탕에 다녔는데,점점 가는 횟수가 줄어서입욕권 한 달 것을 끊으면 할인이 되어 끊어 놓았는데 10장 정도가남았는데 그 대중탕이 부도가 나서 다 쓰지도 못했다.그러면서 아주 큰 목욕탕 하나만 남아 있어 20분 정도 걸어서 아주 가끔 가는데 김장을 하고 나서가는 것을 어제서야 갔다 왔는데썰렁했다..

샘물 2024.12.26

남이 장에 간다니 지게지고 장에 갔다

서문시장에 들렸다 전철을 타고 오는데 할머니급의 여자분이흔들려서 비틀하는 것을 잡아 드렸다.무거워서 라 하면서 비닐봉지를 바로 잡으면서 방어고기가 서문시장이 제일 싸다고 했다.어떻게 반찬을 하시느냐?소금간 해서 두었다 몇토막은 굽고,나머지는 고등어 졸임처럼 하면고등어 보다 맛이 있다고.큰아이 고등학생이던 때,창원에 이사 간 막내 시동생집에큰시동생네도 오고,세가족이 모여서 바닷가 횟집에서 방어 회를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던 것이 기억나서 그래 찌개를 하면 맛나겠다 싶었다.오늘 월요시장에도 냉동 방어를 팔아서 한마리 샀는데 엄청이다 싶게 무게가 있었다.3토막은 소금간을 해서 냉동실에 넣고, 무를 깔고,육수를 내어서,된장,진간장,집간장, 고추가루 많이 넣고 마늘 많이 넣고,대파, 양파,청양고추,소주까지 ..

샘물 2024.12.24

새알심 반죽을하면서

아직까지는 쌀을 담가 불려서재래시장 방앗간에 가서 갈아 온다.가끔 호박죽을 끓일 때,새알심 넣어 미역국 수제비를 할 때,동지 팥죽에 넣는 새알을 만들 때찹쌀, 맵쌀 각 1Kg으로 갈아 오면요긴하게 쓰인다.어제가 동지!세시 풍속이기도 하고,팥이 많이 들어간 팥죽은 내가끓여야 제대로 맛이 나는 것이고.해마다 동지팥죽을 끓인다.며칠 전부터 기온이 쌀쌀 해 진다싶더니 어제는 간밤에 비가 왔고,살짝 눈바람도 불었고,오전 중에 마무리할 일도 있고. 다 하고 나니 추웠다.보온소파 1도 올리고 쉬고 있는데이웃친구가 서문시장에 가자고 전화가 왔다.김은 강추위가 한동안 계속되어야맛난 김이 나온다 해서 좀 더 있다가 돌김도, 재래김도 사러 가자 했었는데, 미국의 훈이 엄마가한국에서 들어오는 사람이 있으니약을 사서..

샘물 2024.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