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5/12 28

곱창김, 떡국김 사다

지금 거실에는 김을 들썩거려서 향긋한 햇김냄새가 난다.이제 한겨울로 넘어가니앞으로 김값은 모르겠고.곱창김 서해안산 100장에38.000원을 주고 샀다.떡국에 넣는 가루김 1 봉지는 4.000원,우리 집은 조미김을 잘 먹지 않고 맨김으로 조금씩 구워서통에 담아 놓고 먹는다.100장은 사면 4개로 나눈다.그리고 1 봉지씩 굽는다.올해는 김값이 좀 싸다.아침밥을 잡곡으로. 또 콩도 넣고 할 준비를 해놓고,염장다시마도 씻어 살짝 삶아 두었고.양배추도 한 끼 조금씩 먹으니.작은 냄비에 물을 조금 넣고삶다가 익듯마듯 할 때불을 끄고 잠깐 두었다내면 살강 살강 하고 색감도 좋다.시금치도 대쳐 놓았고,게 된장찌개도 남았고.맛난 김장김치도 한쪽 썰어놓고,계란이 있으니 프라이 하고,내가 귀찮아하지 않고.움직이..

샘물 2025.12.31

꽃게 된장찌개

어제는 월요장날시금치는 꼭 사 와야겠다 하고 나갔는데 시금치가 단으로 붉은 뿌리가 손가락 한 마디 길이이고 좀 억세게 보이고 물에 담갔다가단으로 묶은 것이고.길이도 나물로 할 때 반으로 잘라야 하겠어서 안 사고 나온 것이 반대쪽 끝까지 나왔다.그런데 친구가 식자재 마트에계란이 할인한다니 오랜만에 가보자 했고,그곳에는 단으로 묶은 것도팔고 흙이 솔솔 떨어지는길이도 마침맞아서 포기만 갈라서 나물로 하면 될 것을저울에 달아서 팔았다.100g에 800원.주인장이 5.700원인데5.000원만 주세요라 했는데 단으로 묶은 것보다 약간 비쌌다.밥 짓는 중에 나물은 다듬어서데치고 들기름 조금 넣고.참깨 분마기 갈아 넣고 무쳤더니 내가 생각한 맛이었다.냉이도 맛날 철이어서맛나게 보이는 것으로,한소쿠리 사 오고,잠..

샘물 2025.12.30

아기 미각

이웃친구네 손주 아기태어난 지 100일이 지난 지 며칠 되지 않았다.아기집에서는 분유를 젖병에 넣어 주면 140ml 밖에 먹지 않고 잠을 푹들지 않고 깬다고.할머집에서 할머니가 먹이면180ml를 먹고 길게 잔다고.어제 일주일간 미국 갔던 아기엄마가 왔었고,그러면 뜨거워서 그런가? 하니 그렇지는 않았다고.너그는 분유에 섞는 물을 무엇을 쓰느냐?수돗물을 끓여서 식혀서 쓴다고,할머니는 시판하는 생수를 끓여서 식혀서 쓴다고.그러면 물 때문이다 하고,아기엄마도 생수로 했더니저그집에서도 180ml를 먹고 푹 자더라고.수돗물에 익숙한 어른들은 모르는데 아기에게는 원가 냄새가 났던 것일까?140ml와 180ml의 차이40ml에 자다 배가 고파서 깨서 울었고,오늘 아침 일찍 수도권 외가로갔고,사진을 보..

샘물 2025.12.29

표고버섯차를 끓이면서

생 표고버섯 2Kg을 햇빛 건조하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 늦은 오후에 실내로 들였습니다.그런데 난방하는 거실에서채반에 널어놓았더니,옥상에서보다 더 건조가 잘 되고 아주 깨끗하게 거의 건조가 끝나갑니다.표고버섯과 표고버섯기둥 말린 것과, 대추 3개.칡이 있으니 한 조각 넣었습니다.와글와글 끓어오르면 찬물을 조금 넣어 다시 끓입니다.차이니 그렇게 오래 끓이지 않습니다.추우니 따뜻한 물이 먹고 싶고.맹물은 맛이 없고,작은 냄비에 끓였습니다.차는 맑아서 한 모금씩 마시면머리도 맑아지고. 속도 편안해집니다혼밥, 장시간 TV 보기가 치매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그리고.몸을 움직여서 할 일도 있어야 하고.이웃친구의 아기 엄마가 왔다 합니다.저그 엄마가 이름을 부르니 쳐다보고 울더라고.저그할머니는 그동안..

음식 2025.12.28

오지게 추운날

2025년 12월 26일 금요일새벽 4::25분현재 영하 7도입니다.아주 오지게 춥습니다.그런데 보일러를 올리고.패딩조끼 두툼한 것을 입고이불 덮고 앉아 있으니춥지가 않습니다보온쇼파라서 온돌 구들장보다 더 따뜻합니다.해마다 겨울에는 김장하기전에 다발무를 사서 낱개를신문지에 싸서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두면 한 개씩 내면 얼지 않고 싱싱합니다.이렇게 추운 날 겨울에 요긴하게 먹습니다.오늘 아침은 소박하게 쌀뜨물에 뭇국 끓여야겠습니다.우리가 어릴 때는 시골에서농가라도 건고추가 넉넉하게 있지 않아서 동치미도 담고,알차지 않고 김장김치로 담기에는 작은 포기를 일단은 김장배추 절일 때같이 절여서 소금물에 눌려 두었습니다.겨울에 그 절인 배추 오늘처럼오지게 추운 날은 얼어서 붙어 있기도 했는데 ..

샘물 2025.12.26

아기의 사람 알아가기

이웃친구의 아들의 아기가100일이 오늘이지 싶다.친정에서 있다가 병원에서 아기를 낳고,조리원을 거쳐 친정집에서조리를 하다가,친가와 빗겨 마주 보는 곳에살림집을 차려서 생후 20여일 되어 저그 살림집으로 왔다.별 할 것 없는 거 같아도 새살림 들인 것들 정리 정돈한다고,오전 중에 할머니집에 와 있다가는 저녁에 저그들 집으로 갔고, 그렇게 할머니와 있게 되니.촉감으로 할머니 품과 매만지는 것을 알아지는 듯했다.그러다가 음성을 알게 되고.요즘은 어렴풋이 얼굴도 아는듯했다.아기 엄마가 미국에 살다가임신하고 일한곳에서 퇴직을 하고 한국으로 나왔는데.며칠 전 볼일이 생겨 미국에 가고,아빠가 목욕시키고, 아기는 데리고 놀다가 아기 침대에서 잠자고.할머니 집으로 올 때는 아기젖병에 정량을 맞춘분유 넣은 ..

샘물 2025.12.24

특별한 팥죽

날씨는 쌀쌀하고.집콕을 20일부터 하는 중에,21일 동지팥죽 새알 만들 쌀 담가둔 것을 갈러 방안 간에다녀와서는 동짓날을 하루앞두고 쌀을 갈아 왔으니 추우니 따뜻한 팥죽으로저녁을 먹자 하고,쌀 갈아 와서 팥 삶고,쌀가루 반죽하고,남편이 야산 걷기 갔다 왔을때 팥삶은 냄비 가스불에서 바로 내렸으니 뜨거워서 큰 국자에 팥 올려 밀고 있었다.남편이 오늘은 팥 거르지 말고.통팥도 있게 쌀은 넣지 말고새알만 넣고 죽 끓이자고 했습니다.남편은 팥죽을 진하게 끓이는 것을 좋아해서 우리 집 팥죽은진합니다. 어째 좀 이상하기는 해도둘이서 먹는 것이니 그렇게팥죽을 끓였지요.팥물이 진한데 쌀이 없이새알만 있으니 더 진하고 맛이 있었습니다.찬 팥죽 전자레인지 데워 먹을 때도 쌀이 들어가 퍼진 것이 없으니 죽..

샘물 2025.12.24

습관

행복은 습관이라는 문장을 보았다.습관은 여러 의미 앞에 쓰이지만,행복이 습관이 되는 것은아주 소소한 일상에서 나날을 살아가는 습관이 행복이라는뜻일 거다.친정이모님은 나처럼 병약하신 분이시다.정년을 5년인가? 앞두고.사립고등학교 초창기부터근속하셨고, 그대로 근무하셨다면 그 학교 재단에서 다음 교장으로 생각 했었는데 몸이 너무 편찮으셔서 퇴직을 하셨고.그 후 차츰차츰 병세가 나아지셔서 올해 아흔이신데.올해 한번 쓰러져 응급실에 가셨고,퇴원을 하셔도 주변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종종 안부 전화 드리는데,어제는 안부전화 드리니마트라 하셨다.많이 회복되신 듯하다.약간의 치매가 있으신 남편과 요양보호사가 일주일에 다섯 번을 오고,그러면서 몸이 많이 회복되신듯하다.내가 건강하지 못해서 환갑까지나 살아질까 했는데어떻게..

샘물 2025.12.21

잡곡밥

납작보리쌀, 귀리,서리태콩, 청서리태, 병아리콩,강낭콩,콩은 국산콩을 사 먹는데,작년부터는 수입콩인 병아리콩도 사 먹습니다.밥에 놓는 콩을 삶아서 넣는 것보다 불구어서 놓으면 더 맛이 있습니다.세 가지 콩을 동량으로 섞어서찬물에 서너 번 씻습니다.물을 따라내고, 펄펄 끓는 물을 부어두었다 겉껍질이 쪼글쪼글해졌을 때 물을 부어버리고 찬물에 담가 두면 적당하게 불구워 집니다.한번 씻어서 망소쿠리에 건져물 빼고, 냉동실에 두고 밥 지을 때 놓습니다.납작보리쌀,귀리는 조금씩 매번 넣습니다.서리태콩의 좋은 점은 널리알려진 것이고 청서리태는 직접 농사짓는 농가에서 샀는데.올해는 사지 못하지 싶습니다.선비콩이란것도 맛이있는데.네이버나 쿠팡에서 살수 있습니다.병아리콩은 수입이라 큰 마트에서 가끔 1+1 ..

음식 2025.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