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그림엽서 같은 카톡을 보냈기에,올해는 농가에서 무농사잘 안되었다 하던데.올해도 무 오그락지 썰어 말리나?어제 친구가 전화를 했던데.형님 오그락지는 조금 덜 말랐고.내가 집으로 갈 때 가져다줄 것이고,형님은 형님 거 담아 자시고.준서할아버지는 내가 담은 것을 맛나다 하신다니담은 것도 좀 주께라 했다.왜 우리 거 오그락지 말릴 생각을 했나?형님이 오그락지 올해도 말리나 해서라고.아니다그곳도 친정 집성촌이라.아지매라 부르는 노할머니들이 몇 분 계신다 했다.칭호가 동네고모라.노인분 중에서.고모니가 형제들 다 주고 너희 아이들 주고 그래서 무썰고.말리는 일까지.그런 일 할 사람이 아닌데저 고생을 시킨다 하신다해서 혹여 올해 무농사잘 안되었으면 무말랭이 만드는 수고는 하지 않아도되겠다 싶어서였다..